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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어가는 이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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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어가는 이들작품 소개

<쫓기어가는 이들> 이익상의 소설이다.

개화기를 분수령으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나누어진다.

현대 문학은 개인에 대한 집중, 마음의 내적 작용에 대한 관심, 전통적인 문학적 형태와 구조에 대해 거부하며 작가들은 종종 정체성, 소외, 인간의 조건과 같은 복잡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게 특징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출판사 서평

닭의 거의 울 때가 되었다. 이렇게 깊은 밤에 - 더욱이 넓은 들 한가운데의 외로운 마을에 사는 사람 기척이 있을 리는 없으나, 그래도 득춘(得春)은 귀를 기울여 사람 기척이 있나 없나 가끔가끔 바깥을 살핀다. 그러나 바깥은 한결같이 고요할 뿐이요, 다만 이웃 마을의 개 짖는 소리가 멀리 들릴 뿐이다.

득춘은 이와 같이 한참 동안이나 두 팔로 무릎을 에워싼 채 펑퍼짐하게 앉아 무엇인지 생각하다가, 문득 무슨 생각이 난 듯이 세운 무릎을 아래도 내려놓으며 조끼 호주머니에서 궐련 한 개를 끄집어낸다. 그것을 대물부리에 찔러 사기 등잔불에 대고 뻑뻑 빨기 시작한다. 대추씨만 한 석유 불은 궐련과 대물부리를 통하여 전부가 그의 입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하다. 그리하여 그다지 밝지 못한 방 안이 더욱 어두컴컴해버린다. 그 궐련 끝에서 등불 빛보다도 더 붉은빛이 희멀건 연기 가운데에서 두세 번 반짝거리더니 꺼질 듯한 불이 다시 살아나며 방 안이 환하게 밝아진다.
--- “쫓기어가는 이들” 중에서


저자 소개

소설가, 언론인. 호는 성해(星海)이다.
그의 소설은 주로 이상적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흙의 세례>, <짓밟힌 진주>, <쫓기어가는 사람들> 등이 있다.

목차

쫓기어가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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