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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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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작품 소개

<조선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 신채호의 에세이다.

개화기를 분수령으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나누어진다.

현대 문학은 개인에 대한 집중, 마음의 내적 작용에 대한 관심, 전통적인 문학적 형태와 구조에 대해 거부하며 작가들은 종종 정체성, 소외, 인간의 조건과 같은 복잡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게 특징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출판사 서평

1. 서[緖] 론[論]

민족(民族)의 성쇠는 매양 그 사상(思想)의 추향 여하에 달린 것이며, 사상 추향의 혹좌혹우(或左或右)는 매양 모종 사건의 영향을 입는 것이다. 그러면 조선 근세에 종교(宗敎)나 학술(學術)이나 정치(政治)나 풍속(風俗)이 사대주의의 노예가 됨이 무슨 사건에 원인함인가. 어찌하여 효(孝)하며 어찌하여 충(忠)하라 하는가. 어찌하여 공자(孔子)를 높이며 어찌하여 이담을 배척하라 하는가.

어찌하여 태극(太極)이 양의(兩儀)를 낳고 양의가 팔괘(八卦)를 낳는다 하는가. 어찌하여 신수(身修) 연후에 가제(家齊)요, 가제연후에 국치(國治)인가. 어찌하여 비록 두통이 날지라도 관망(冠網)을 끄르지 않으며 티눈이 있을지라도 버선을 신는 것이 예(禮)이었던가. 선성(先聖)의 말이면 그대로 좇고 선대의 일이면 그대로 행하여 일세를 몰아 잔약·쇠퇴·부자유의 길로 들어감이 무엇에 원인함인가. 왕건(王建)의 창업인가, 위화도(威化島)의 회군인가, 임진(壬辰)의 왜란(倭亂)인가, 병자(丙子)의 호란(胡亂)인가, 사색(四色)의 당파인가, 반상(班常)의 계급인가, 문귀무천(文貴武賤)의 폐인가, 정주학설(程朱學說)의 유독(遺毒)인가. 무슨 사건이 전술한 종교·학술·정치·풍속 각 방면에 노예성을 산출하였는가. 나는 일언으로 회답하여 가로되, 고려 인종(仁宗) 13년(1135) 서경전역(西京轉役) 즉 묘청(妙淸)이 김부식(金富軾)에게 패함이 그 원인이라 한다.
--- “조선역사상(朝鮮歷史上) 일천년래(一千年來) 제일대사건(第一大事件)” 중에서


저자 소개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1905년 「황성신문」의 기자가 되어 논설을 썼다.
1907년 항일결사조직인 신민회와 국채보상운동 등에 가입, 참여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조선 상고사」, 「을지문덕전」, 「이순신전」 등이 있다.

목차

조선역사상(朝鮮歷史上) 일천년래(一千年來) 제일대사건(第一大事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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