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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37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글을 쓰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37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인문적 글쓰기
소장종이책 정가10,000
전자책 정가30%7,000
판매가7,000

글을 쓰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37작품 소개

<글을 쓰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37> 책 소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왜 글을 써야 할까요?”

박민영이 답하다
“글을 쓸수록 자신을 알게 되고 자발성을 키울 수 있으며
사회는 건강함이 유지됩니다. 글을 쓰는 자신이 길이 됩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서른일곱 번째 주제는 ‘글쓰기의 가치는 무엇일까?’이다.

지금 글쓰기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쓰기가 왜 필요할까?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의 80~90%는 아이들이 40대가 됐을 때 별로 필요 없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지금 학교에서 가르치는 대부분의 내용은 2050년엔 쓸모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 지식을 배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학창 시절에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고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탐구하지 않은 채 사회인이 되어 혼란에 빠지곤 한다.

글쓰기를 10년 넘게 강의한 박민영 작가는 글쓰기가 자기를 발견할 수 있는 길이자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글쓰기는 인생에서 중요한 질문인 ‘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와 ‘생각하기’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왜 글쓰기가 필요할까요?”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글쓰기가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살펴본다.

저자의 글쓰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 이 시대에 왜 글쓰기가 더 필요한지, 읽기는 어떻게 쓰기가 되는지, 글쓰기는 왜 몸으로 하는 것인지, 글쓰기를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글쓰기가 왜 지력을 높일 수 있는지 그 의미를 자연히 깨닫게 된다. 글을 쓰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글 쓰는 방법도 싣고 있다.

이 책은 글쓰기 테크닉보다 글쓰기의 효용과 가치를 해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쓰기 테크닉을 익히는 것보다 올바른 자세로 글을 쓰는 것이 더 힘든 일이다. 글쓰기도 사람이 하는 일이어서, 그 태도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글쓰기의 효용과 가치를 알고 도전할 때 글을 쓰고자 하는 의지가 더 단단해진다. 자신을 발견하고 사람다움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인문적 글쓰기가 필요하다.


현대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사람다움을 길러주는 글쓰기의 힘




우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팟캐스트 등에서 보고 듣고 읽을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왜 지금 다시 쓰기를 생각해야 할까? 저자는 우리가 지식이 아니라 정보가 만연한 사회에 살고 있다고 꼬집는다. 그리고 정보의 바다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할 수 있는 지력을 갖고 있는지 묻는다. 저자는 그 답이 바로 글쓰기에 있다고 한다. 현대문명은 생각하는 손, 즉 글쓰기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공부란 습득을 의미합니다. 거기에는 아무런 의심, 상호작용, 갈등이 없습니다. 그런 공부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수동적입니다. 사실 ‘앎 없는 지식’이란 말은 모순입니다. 앎이 없으면 결국 지식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지식은 ‘지식’이 아니라 ‘정보’라고 해야 옳지요.”

글쓰기는 애기애타(愛己愛他)다. 나 자신으로 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기대나 주어진 의무에 맞춰서 살다가 지친 이들이 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관찰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요즘이다. 저자는 글을 쓰면 자신을 돌아보는 능력이 생기고, 타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세계에 대해 나름의 관점으로 독해하고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글쓰기는 글을 쓰는 사람의 독립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만들어 나가는 힘이 강력하다. 글쓰기처럼 자발성을 키우는 활동을 많이 해야 자신과 타인을 알게 되고 사랑하고 자신에 대해 만족하게 된다는 것이다. 책을 잘못 읽으면 자칫 남의 생각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글쓰기는 그럴 수가 없다. 쓰려고 읽는다면 읽는 것도 종전과는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고통에 어떻게 공감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새로운 생각은 길 위에서 태어난다. 글은 몸으로 쓰는 것이다. 글쓰기는 흔히 정신노동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가만히 앉아서 머리만 쓰면 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글쓰기에도 ‘신체성’이라는 것이 있다. 저자는 이 신체성이 정신성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글쓰기는 다리와 손으로, 온몸으로 하는 것이다. “걷다 보면 머리가 스스로 일을 하기 시작한다. 방금 쓰다 만 문장들, 논리들이 머릿속에서 복기된다. 두뇌가 어떤 방향으로, 어떤 얘기를 어떻게 풀어 가면 좋을지 검토한다. 그러다가 문득 좋은 생각이 나기도 하고, 막혔던 문로(文路)가 뚫리기도 한다.”


출판사 서평

본문 엿보기

인간은 작은 존재입니다. 세상은 어마어마하게 크고요. 그런데 세상이 아무리 커도 작은 나를 통해야만 인식이 가능합니다. ‘나’라는 존재는 세상이 인식되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글쓰기는 그렇게 인식된 것을 쓰는 것입니다. 글쓰기는 세계를 인식하는 유일한 통로인 자신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16쪽

어떤 사람이 북을 두드립니다. 그럴 때, 북소리는 어디서 나는 것일까요? 북에서 난다고도 할 수 없고, 북채에서 난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북을 두드리는 사람의 손에서 난다고도 할 수 없지요. 북소리는 이 세 가지가 결합되어 나는 것입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이란 글을 쓰는 사람과 사회 사이에서 일어나는 공명(共鳴) 같은 것입니다.
-43쪽

책을 너무 아까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책을 장식용으로 서재에 꽂아놓으려면 깔끔해야겠지만, 그렇지 않고 내 머릿속에 꽂아 놓으려면 이렇게 밑줄 긋고 메모하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밑줄과 메모가 바글바글한 책은 세상에 한 권밖에 없는 ‘내 책’입니다. 그것은 누구를 줘서도 안 되고, 잃어버려도 안 됩니다. 그 책은 필자의 생각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도 함께 적힌 ‘공저(共著)’나 다름없습니다. 내 메모가 중심이 되고, 밑줄 그은 내용이 인용되거나 참고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필자의 책에서 ‘내 저서’로 변합니다.
-67쪽

좋은 글이란 어떤 식으로든 독자에게 지적인 충격을 안겨 줍니다. 그 충격이 깊고 오래갈수록 좋은 글입니다. 그렇다면 독자는 언제 지적인 충격을 받을까요?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던 것이 잘못된 것이거나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입니다. 그럴 때 사람은 정신적으로 훌쩍 성장합니다. (…) 글을 쓰려면 나의 정신을 성장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편한 책도 마다하지 않고 읽어야 합니다. 저자의 의견이 나와 다르더라도 뭔가 깊이 있고 설득력 있다는 느낌이 들면 읽어 봐야 합니다.
-107쪽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 보면 돈키호테가 미치광이로 나오는데, 왜 그렇게 됐는지 기억나세요? 책을 읽다가 미치광이가 됩니다. 소설에서는 기사소설을 읽다가 환상에 빠져서 미치광이가 되어 자신을 편력기사로 생각하고 길을 떠나는 것으로 나옵니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비유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 진짜 미친 것이 아니라, 독서가 낳은 관념의 세계, 그로 인한 의식의 변화에 대한 비유 말입니다. 비약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글을 읽으면 외계의 척도가 이전과 달라지는 경험을 우리는 일상적으로 하니까요.
-145쪽

사회적으로도 글쓰기의 위력은 큽니다. 지금은 글 쓰는 사람이 소수이고, 다수의 대중은 그들의 글을 읽는 것에 그칩니다. 그러나 만약 대다수 시민이 자기주장을 논리정연하게 글로 풀어낼 수 있다면 세상은 지금과 많이 다르지 않을까요? 창의성과 주체적인 삶이 꽃피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164쪽


저자 프로필

박민영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9년
  • 학력 경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학사
  • 경력 깊은샘물의 서정카페 운영자
  • 링크 블로그

2018.01.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소개

박민영

인문, 사회, 문화 관련 글을 쓰고 있는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다룬 책에 관심이 많으며, 글로써 자신과 세계를 개선할 수 있다는 확신을 마음에 품고 꾸준히 글을 쓴다.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생각하는 글쓰기’, ‘인문내공 글쓰기’ 등을 강의했으며, 《고교독서평설》·《월간 인물과 사상》·<경향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썼다. 저서로 《이 정도 개념은 알아야 사회를 논하지!》, 《그러니까 이게, 사회라고요?》, 《학교는 민주주의를 가르치지 않는다》, 《낭만의 소멸》, 《인문 내공》, 《책 읽는 책》, 《인문학, 세상을 읽다》, 《이즘》, 《즐거움의 가치사전》, 《공
자 속의 붓다, 붓다 속의 공자》 등이 있다.

목차

차례

여는 글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

1장. 개인적 존재에서 사회적 존재로!
작가는 왜 고독이 필요할까?
작가에게 고독은 폼이 아니다
모든 글쓰기는 사회적 작업이다
경험의 사회적 의미를 알아야 글이 된다
경험은 독서와 글쓰기의 좋은 출발점이다
글쓰기로 고통이 치유될까?
나만의 것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망
글쓰기가 사회적 자아를 확장시킨다

2장. 읽기는 어떻게 쓰기가 될까?
모든 작가는 본래 독자였다
나만의 독서 편력이 독창성을 만든다
작가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독자다
‘깊이 읽기’를 해야 글을 쓸 수 있다
법정 스님의 대학 노트가 의미하는 것
일상생활에서 떠오른 생각 메모하기
읽은 책을 정리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
인터넷을 이용해 글을 쓰는 것에 대하여

3장. 글쓰기의 안과 밖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글쓰기의 신체성에 대하여
사람을 살리는 글 vs 사람을 죽이는 글
“함께 아파하고, 고민합시다!”
나의 위치에서 생각하고 글쓰기
독자가 아니라 출판인에게 글을 쓴다고?
매체와의 관계 속에서 글이 쓰인다
작가들과의 관계 속에서 글쓰기

4장. 글쓰기의 가치는 무엇일까?
글쓰기는 정돈된 사유를 유도한다
글쓰기는 어떻게 사고를 단련시킬까?
글을 쓰다 보면 제너럴리스트가 된다
글쓰기는 사람을 사상가로 만든다
글을 쓰면 지적, 정신적 자유를 얻는다
글을 쓰면 예술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
글을 쓰면 사람다운 사람이 된다

닫는 글 글 쓰는 자의 사회적 책임
부록: 따라 해보세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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