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7.1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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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SM, 외국인, 왕족/귀족, 나이차이, 강공, 능욕공, 까칠공, 존댓말공, 미인수, 자낮수, 순진수, 단정수, 시리어스물, 사건물, 수시점
*공 : 테런스 랭던 – 노르크(가상국가)의 공작이자 철도 사업가. 에메랄드 저택의 주인이며 소문난 남색가로 검은 머리카락과 짙은 녹색 눈동자를 가진 미남이다.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하고 있어 자유주의 세력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지 의심받고 있다.
*수 : 로엘 서튼 – 몰락한 귀족 가문의 남작. 백금발에 푸른 눈동자를 가졌으며 선이 가느다란 미인이다. 죽은 아버지가 자유주의 세력에 가담하여 집안이 몰락한 후 수도 외곽에서 형과 함께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19세기 초, 격정의 시대 속에서 사랑에 빠지는 이들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확인해 보세요, 랭던 경. 랭던 저하와 제가 만난 것이 우연인지, 운명인지.”
작품 정보
어느날 프리데릭 백작은 몰락한 귀족 가문의 차남인 로엘 서튼 남작을 찾아가고, 그에게 테런스 랭던 공작이 자유주의 세력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지 은밀히 확인해 주기를 부탁한다.
로엘은 몰락한 가문을 위해 첩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랭던에게 접근하던 중, 자신이 ‘창부’라는 거짓 소문이 수도에 퍼진 것을 알고 상처받는다. 하지만 로엘은 곧 그 거짓 소문을 이용하여 랭던에게 미인계로 다가가려 하는데….
***
랭던 경은 여전히 자리에 앉은 채였으나 이번엔 노골적으로 내 온몸을 훑었다.
“창부가 아니라면 오늘 내 집에는 왜 왔어요? 나를 유혹해서 한몫 챙겨 보려던 속셈 아닌가요?”
“아니에요. 정찬 후에 반지를 잃어버려서….”
“거짓말.”
랭던 경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내게로 걸어오는 그의 실루엣이 점점 커졌다. 딱 벌어진 어깨, 나보다 머리 하나만큼 큰 키, 단단한 몸집에는 내가 제압할 수 없는 체격 차가 존재했다. 랭던 경이 내 쪽으로 고개를 약간 숙였다.
“그대가 발코니에서 여송연을 넘겨줄 때 당신 손가락을 만져 봤습니다. 얼마나 부드러운지 알고 싶어서.”
랭던 경의 커다란 손이 부드러이 내 손등을 덮었다.
“그런데 서튼 씨의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
“마차로 모셔다 드리죠.”
그가 내게서 몸을 떨어트렸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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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라 리스트 (헤복)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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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рекрасна робота з заниженими оцінками, через що багато хто (в тому числі і я, до певного моменту) - пропускають цей твір. Дуже несправедливо. Тут все прекрасно: і персонажі, і історія, і писемницькі навички автора. Я отримала величезне задоволення, робота буде однією з улюблених. Дякую за працю автору🫶
div***2024.05.07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새로운 작품 기대합니다.
rin***2024.01.29일단스토리가 재밌어요!! 섬세한 문체나 묘사도 좋고 시대배경도 잘 그려주셔서 좋았어요. 진짜 다 좋은데 공이 씬만 들어가면 걸레물어서 그것만은 취향이 아니었던..ㅠㅠ 그리고 소재에 비해 씬이 소프트해서 아쉬웠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넘 잘본 작품이었습니다!!
sjd***2024.01.10저는 꿀잼이였어요. 빨리 다음편이 보고싶어서 댓글도 못적었어요
wal***2023.01.11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lh***2022.12.03이번작은 문체가 안맞아서 힘드네요 인물묘사나 서술이 너무 예상가능해서 지루하고 sm마저도 걍 그래요
imi***2022.10.07내 취향이었어요 ㅎㅎ 편지들 로맨틱하다 씬도 야하다
syx***2022.08.18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캐릭터한테 매력을 못 느꼈어요...
uji***2022.08.15사건을 진행시켜야해서 그런지 몰라도 수가 하는 행동이 처음부터 끝까지 답답해요
yj3***2022.08.1090화까지 봤는데 수가 답답해서 하차해요~ 그나마 공이 자상해서 겨우 봤는데 어른들의 사랑얘기 아님. 고구마수 가스라이팅당했수 품고 가실 분만~
may***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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