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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 휴전선을 넘다 상세페이지

왕대 휴전선을 넘다작품 소개

<왕대 휴전선을 넘다> 소설가 김탁환의 역사 생태 동화!
역사소설가 김탁환이 호랑이 왕대의
눈으로 풀어낸 한국 전쟁


『왕대 휴전선을 넘다』는 소설가 김탁환의 역사 생태 동화 두 번째 작품으로, 근현대사 속에 녹아 있는 동물의 생태를 통해 역사와 자연의 어울림을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다. 전쟁은 사람과 도시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숲과 자연, 그 안에서 살던 야생동물의 삶까지도 파괴했다. 『왕대 휴전선을 넘다』는 그 당시 역사 사실을 바탕으로 어른이 된 왕대가 전쟁에 휘말려 아내를 잃고 군인이 데려간 새끼를 찾아 헤매는 이야기를 그려낸 책이다. 그 안에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과 슬픔, 전쟁으로 인한 생태 파괴 등이 생동감 넘치게 담겨 있다.

전쟁이 대한민국의 자연과 생태에 남긴 역사적 상흔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에 호랑이가 언제까지 있었을까? 1,000년 전? 500년 전? 놀랍게도 100년 전까지만 해도 조선의 수도인 한양에서 호랑이를 마주치는 사건이 종종 있었다. 사대문 안에서 호랑이의 공격을 받는 일도 비일비재했었는데 단 100년 사이에 한반도에 살던 호랑이는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여기에는 우리의 아픈 역사가 숨어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조선 총독부에서는 호랑이를 해로운 동물로 정하고 호랑이를 죽이는 정책을 폈다. 이런 정책과 맞물려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 곳곳을 휘저으며 호랑이 사냥을 했다. 더 나아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일본은 동물원에 갇힌 호랑이마저 없애려고 했다. 전쟁이 한창일 때, 맹수들이 인간들을 공격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인왕산 등지에서 서식하던 호랑이는 이렇게 역사의 비운 속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게다가 광복 5년 만에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혹시나 남아 있을지 모를 호랑이들마저 전쟁으로 산이 불타고 폭탄이 터지는 속에서 죽거나 아니면 왕대처럼 이 땅을 떠나 백두산 너머로 올라가 버렸을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민족의 비극, 한국전쟁과 휴전선
요즘은 3·1절, 광복절도 아이들에게 단지 달력의 빨간날로 학교에 안 가는 즐거운 날일 뿐, 그날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지 못한다. 하물며 6·25는 ‘육이오전쟁이 뭐예요?’라는 질문까지 눈에 띌 정도로 사람들에게 잊혀졌다.
『왕대 휴전선을 넘다』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호랑이 왕대의 이야기다. 이제 어른이 된 호랑이 왕대와 학도병으로 국군에 자원한 재윤이를 통해 한국전쟁에 대해 보여 주고 있으며, 독자는 그 단면을 통해 전쟁의 피해와 시대적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인간이 만들어놓은 경계선인 휴전선이 호랑이 왕대에겐 어떤 의미가 있을지 묻는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휴전선을 인간의 관점이 아닌 동식물의 관점에서 한 번쯤 바라보고 고민해 주길 당부한다.
동화 뒤편에는 <더 알아볼까요?>란 페이지를 두어 동화에서 다 풀지 못한 한국전쟁과 호랑이의 생태에 대해 정보를 수록했다.

내용 소개
어른이 된 왕대는 금강산에서 암호랑이 한솔을 만나 짝짓기를 하고, 새끼들이 다 자랄 때까지 곁에서 지켜주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왕대가 먹이를 잡으러 나간 사이, 금강산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새끼를 밴 한솔이 머물던 동굴에 폭탄이 떨어진다. 금강산은 북한군과 군인 사이에 38선이 결정되기 전에 서로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전투가 치열하다. 그러던 중 북한군이 새끼 호랑이를 잡아와 생포한 국군과 함께 총살하려는 찰나, 한솔이 새끼를 구하러 뛰어들어 북한군들을 물어죽이고 그 와중에 한솔도 총에 맞아 죽는다. 한솔 덕에 도망친 국군 중에는 학도병으로 자원한 사육사 재윤이 있었고, 재윤이 아기 호랑이들을 맡아 돌보게 된다.
일제에 의해 문을 닫았던 창경원이 복구되고 아기 호랑이들을 창경원으로 보내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재윤은 명령을 위반하고 아기 호랑이들을 금강산에 풀어준다. 그리고 다시 합류한 금강산 전투에서 새끼를 찾아다니던 왕대와 만나고 재윤은 그 아기 호랑이들이 왕대의 새끼란 걸 알게 된다.

추천사
전쟁터에서 다시 만난 왕대와 재윤, 둘은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한반도의 모습은 어떤 동물을 닮았을까요? 두 발로 서서 포효하고 있는 호랑이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호랑이처럼 생겼다는 한반도에는 야생 호랑이가 단 한 마리도 없습니다. 호랑이는 공룡만큼이나 아득한 옛날 동물이 된 셈이죠.
최근 200년 동안 사라진 생물의 종류는 지난 200만 년 동안 사라진 생물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왜 호랑이가 중요하냐고요? 한반도에서 호랑이가 사라진 데에는 또 다른 슬픔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제 강점기와 남북의 분단과 전쟁이 중요한 원인이었거든요. 김탁환 선생님은 호랑이의 생태와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하나로 엮은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이정모(서대문 자연사박물관장)


저자 프로필

김탁환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8년 10월 27일
  • 학력 199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1993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석사
    1991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 경력 2009년 문화계간지 1/n 주간
  • 데뷔 1996년 소설 열 두 마리 고래의 사랑 이야기
  • 링크 공식 사이트트위터블로그

2019.01.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김탁환
1968년 경상남도 진해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그동안 쓴 장편소설로는 『밀림무정』『노서아 가비』『리심, 파리의 조선 궁녀』 등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불멸의 이순신」「황진이」「천둥소리」, 영화로는 「조선 명탐정」「가비」 등이 제작되었습니다. 현재 (사)한국범보전기금 홍보대사로 한국 호랑이와 한국 표범을 탐구하고 보호하는 일에 정성을 보태고 계십니다.

그림 - 조위라

목차

추천사
작가의 말
호랑이 울음소리
암호랑이 한솔
개미봉 점령 작전
학도병 재윤
한솔의 죽음
아기 호랑이들을 쫓아서
압록과 두만
호랑이 소대
드디어 만난 아기 호랑이
백두산으로
더 알아볼까요? 한국 전쟁
더 알아볼까요? 호랑이의 생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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