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 때, 영어 강사로 일하게 된 학원에는 원어민 선생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학생들을 대하는 직업 특성상, 모든 선생님과 원활한 소통이 매일 이루어져야 했고 원어민 선생님과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단 한마디조차 입 밖으로 내지 못하던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때야 비로소 저의 진짜 영어 실력을 깨닫게 되었고 초년생에게 괜찮은 월급까지 마다하며 어학연수 여정에 올랐습니다.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학교에서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정작 원어민 앞에선 꿀 먹은 벙어리가 되시나요?
자기 생각을 영어로 단 한 줄조차 전할 수 없다면,
그것은 절대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절대 본인의 진짜 실력이 아닙니다!
1년? 6개월? 하다못해 단 한 달을 다녀와도
스피킹 실력 향상은 물론, 원어민과 프리토킹까지 섭렵할 저만의 노하우
그 1편이 지금 여러분 앞에 펼쳐집니다!
*잠깐만요!
본 책은 1. 어학연수 기간 동안 새롭게 배웠던 학습 방법, 2. 스피킹 실력 향상 노하우, 3. 어학연수 기간 동안 일상에서 느꼈던 개인의 감정이 기록되어 있는 일기문입니다. 학습자료용이 아니니 이 점 반드시 유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18살 무렵, 승무원이라는 꿈을 갖게 되면서 처음 영어라는 언어를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인연이 이어져 영어학과 전공으로 대학 입학까지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대학교 4학년, 졸업을 막 앞두고 영어 강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영어라는 언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연구했지만, 곧바로 답을 찾아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 후, 옮긴 학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소통할 때마다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8년이란 기간 동안 단 하루도 영어와 멀어진 적이 없는데, 막상 말을 내뱉지 못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을 때의 그 허무함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영어 강사라는 괜찮은 직업까지 포기하면서 새로운 영어 교육 방식과 스피킹 실력 향상이라는 목표와 함께 어학연수 여정에 올랐습니다.
결과는 두 목표 모두 성공적으로 달성했으며, 현재는 회화 학원에서 초등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문법 강의, 원어민 선생님들과 프리토킹으로 의사소통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외에도 자막 관련 작업도 진행하면서 영어 분야 프리랜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 달이든 반년이든 1년이든 타국 생활을 결정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어려움을 향해 한 걸음 내딛으신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저의 매일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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