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0.0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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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구원물, 아포칼립스, 냉미남공X온미남수, 식인공X먹이수, 상처공X햇살수.
*공: 카이웰 세르세드(191cm)
흑장발 벽안, 겨울을 닮은 금욕적인 냉미남. 정의로운 영웅이'었'던 사내.
세상의 구원자로 키워졌으나 실패하고, 금기의 힘에 손을 대며 타락한다. 마물과의 전쟁에서 정신이 망가져 광증을 앓고 있다. 고지식하고 올바른 성격에서 음울하고 냉혹한 성격이 되었다.
*수: 이밤(174cm)
밤색 머리 검은눈, 봄을 닮은 강아지상 온미남. 모종의 이유로 차원이동을 하게 된 대학생.
본디 애교가 많은 사랑스러운 성격에 성품이 올곧다.
*이럴 때 보세요: 세상을 구하기 위해 타락한 성기사와 그를 구원하는 햇살 같은 수의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사람의 심장을 뽑아먹는 괴물을 사랑했다.
작품 정보
마물과 싸우던 최전선의 사령관 카이웰 세르세드는 인간의 심장을 섭취해야만 하는 금기의 힘에 손을 댄다.
가장 효능이 좋은 심장은 순수한 영혼을 지닌 자의 것.
힘을 갈구하던 그의 앞에 어느 날 거짓말처럼 깨끗한 영혼을 지닌 '이밤'이 나타난다.
차원 이동 후 영혼이 세탁당한 이밤이 카이웰의 먹이로 팔리게 된 것이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이밤의 심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카이웰은 햇살 같은 이밤에게 천천히 빠져들게 되는데….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을 먹어야 한다.
*
조금 부끄러웠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척 나는 말을 이어 나갔다.
"제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음…… 카이웰이 마지막 글자의 획을 다 쓰고 나면."
카이웰은 목석처럼 종이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장난기가 들어 손가락으로 카이웰의 허리를 슬슬 문질렀다. 카이웰의 턱이 잘게 떨렸다. 그의 몸을 만지던 손을 거두곤 덮었던 책을 다시 펼치며 말을 내뱉었다.
"다 쓰고 나면 날 번쩍 들어올려 책상 위에 넘어트려 주세요."
"…….."
"다음에 할 일은 알죠?"
끼기긱 소리가 울렸다. 카이웰의 펜이 흘린 소리였다.
작가 프로필
- 엘렉트라 콤플렉스 (모르고트)
- 금기의 밤 (팀 노프로모션, 김인명)
- 채련담(採蓮談) (모르고트)
- 채련담(採蓮談) (모르고트)
- 체리파이 브라더 (모르고트)
- 편련사(片戀事) (모르고트)
- 너무나도 끔찍한 발렌슈타인 대공을 위하여 (모르고트)
- 폐륜의 밤 (팀 노프로모션, 김인명)
- 색여사회(色如死灰) (모르고트)
- 밀리타의 성창 (모르고트)
- 브라더후드 (모르고트)
- 네체시타스 (모르고트)
- 프로미스드 (Promised) (모르고트)
- 파라페손타스 (모르고트)
- 삼국지 원술의 아들이 되었다 (모르고트)
- 너무나도 끔찍한 발렌슈타인 대공을 위하여 (모르고트)
- 삼국지 원술의 아들이 되었다 (모르고트)
- 니취흔(泥醉痕) (모르고트)
- 파더트랩 (모르고트)
- 빙탄사 (氷炭事) (모르고트)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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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liz***2025.03.01
이야.... 저는 전투씬을 좋아해서 가끔 남성향 판타지 전투씬 일부러 찾아서 돈내고 봤었는데... 그래도 돈 아까운 적 많았거든요? 애초에 남성향이라 만족한 적이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그리고 죄송하지만 여성작가의 전투씬은 늘 한계가 보였고 늘 아쉽고 안타까운 부분이 많았는데 여긴 진짜... 너무 좋아요. 미쳤는데? ‘현실적으로 괴로운 전투’를 가장 좋아하거든요. 그러니까... 강철의 연금술사를 아시는 분 있나요? 제 취향이 딱 그거라서 그분도 여성작가분이시거든요? 여성작가가 쓰는 아주아주 잘쓴 전투씬이 제 취향인데 .. 여긴 진짜 진또배기 정말 최고에요.. 하... 너무 좋았다... 이토록 완벽한 소설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절망적이고 추악하지만 결국엔 구원으로.. 별점 500점입니다. 제가 나중에 작가님 심장이식까지 해드릴수 있음
sea***2024.12.29오늘부터 제 인생은 파르페손타스를 읽기 전과 후로 나뉩니다.... 외전 하나만 더 주시면 안될까요........ 제발요..........ㅠㅠㅠㅠㅠ
n4m***2024.11.29와 존잼…..주인공의 삶이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lik***2024.08.182권에서 3권으로 넘어갔는데 내용을 전혀 이해할수가 없네요
ham***2024.07.29작중 등장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건 정신병원과 현대의학이다... 세계관이 달라 없지만
red***2024.06.30˗ˋˏ 와 ˎˊ˗ 미쳤다. 구원이 너무 처절해요. 햇살수라고 해서 마냥 맑게 구원하는 줄 알았는데 이건 햇살수라고 표기하면 안 될 것 같은데... 너무 처절한데 진짜.... 다른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타락한 자는 구원받을 수 있나. 심오하고 철학적이고 어지러워요. 타인의 절망과 포기 체념이 유희가 되는 세계에서 인간성을 지켜내고야 말고, 끝임없이 절망하고 또 그럼에도 사랑하고 ㅠㅠ 카이웰이랑 이밤은 사랑을 헸을 뿐인데 세상까지 구하는 이야기... 3권 읽을 땐 좀 당황함. 갑자기 나를 두고 엥? 사실 외전 다 읽고도 좀 당황함. 엥? 여행가자매!
rnt***2023.12.12피폐에서 이런 해피엔딩이 가능하다니 너무좋아요 ㅠ
fic***2023.11.30모르고트님은 정말 타고난 이야기꾼입니다. 정신없이 몰입해 읽었습니다
app***2023.11.30마음이 힘들어진다…
rla***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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