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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남자 상세페이지

훼손된 남자

  • 관심 10
소장
전자책 정가
3,800원
판매가
3,800원
출간 정보
  • 2020.10.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9만 자
  • 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02703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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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남자

작품 소개

아이러니하게도 커피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카페 사장 수안.
커피를 배우기 위해 머물던 강릉에서 어딘지 모르게 위태로워 보이는 남자를 줍고 말았다.

“누나가 원하는 거 다 시키셔도 돼요.”

도현이 주저앉아 수안의 무릎에 얼굴을 댔다.
젖어 있는 머리칼에서 느릿하게 흘러내리는 물방울이 그녀의 살을 적셨다.

“빨까요? 저 잘해요.”

단정한 손가락이 수안의 새하얀 무릎을 쓰다듬고 천천히 허벅지를 가르며 안쪽의 깊은 살을 만졌다. 그녀의 무릎에 입술을 꾹 누르자 몸이 떨리는 게 느껴졌다.

“도현아, 하지 마.”
“이러려고 저 데리고 오신 거잖아요.”

도현이 야릇한 눈웃음을 치며 수안을 올려다봤다.

“아래쪽은 한 번도 쓴 적 없어요.”

도현이 그녀의 손을 잡아당겨 제 가슴에 얹었다.
여린 손바닥 아래로 그의 단단한 몸이 느껴지자 수안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누나가 처음이에요.”

낮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고요한 거실에 울려 퍼졌다.

《훼손된 남자》

작가

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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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24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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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설의 정석같은 남주는 재벌남에 여주는 캔디 같은 스탈만 보다가 이건 여주가 재벌까지는 아니지만 성공한 커리어우먼에 남주가 캔디남 같은 남주보면 그런 현실속에서도 때뭍지않고 컸다는게(나쁜 쪽으로 흘러가지 않아 ) 대견하고 여주 정말 운좋게도 똥차를 알아보게 되고 그걸 단호하게 쳐내는 모습이 멋있었음 돈으로 따지면 여주가 남주를 부양해야할 것 같지만~ 남주 성실하고 자기 할일 잘하고 멋짐!! 돈 많으면 저런 남주 나쁘지않음 ㅎㅎ 그래도 저런 남주더라도 돈 많음 좋겠다 ㅎㅎㅎ 서로에게 구원이 된것 같아 좋았음 ㅎㅎ

    cro***
    2024.08.26
  • 여주 너무 부럽네요. 돈있는데 뭐하러 남자 비위 맞추고 살아요? 살림 잘하고 착하고 섹시한 연하남이랑 살면 편안하죠.

    zok***
    2024.08.21
  • 우집쥐 분위기가 좀 남

    mar***
    2024.08.21
  • 취향존 스트라이크 맞고 녹다운 돼서 쓰러져 우는 중 으헝헝헝 미쳤나봐 너무 맛있다 평생을 사람에게 상처받고 살아와서 예민한 길고양이처럼 날세우던 남주가 난생 처음으로 대가없는 호의와 다정을 얻으면서 그 달콤함에 중독되다 못해 결국 맹목과 숭배에 가까운 사랑을 해버리는 이야기 진짜 없어서 못 먹는다 제목 잘 지은듯 말 그대로임 훼손된 남자가 그 상처를 보듬어주는 이로 인해 치유받지만 결국은 그 사람으로 인해 또 다른 의미로 훼손되어 버리는 거 진짜 존맛 그리고 으른미 넘치고 당당한 것 같지만 속은 상처깊은 여주가 그 맹목적 사랑에 결국 붙잡히는 것도 존맛이었음 결말쯤 가면 여주도 정상처럼 보이지만 사실 은근 비틀려있는 사람이라 비정상임을 느낄 수 있는데 그게 또 짜릿함 요즘 계속 지뢰작만 밟고 있었는데 간만에 맘에 드는 글 찾아서 행복

    aik***
    2024.05.02
  •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면서 사랑을 키워나가는데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ㅋㅋ

    azx***
    2024.01.02
  • 아....뜨뜻한 토마토스프 같은 이야기에요. 좋구만요....

    dir***
    2023.12.31
  • 돈빼고 모든걸 다 갖춘 연하댕댕남(굿!) 예쁘고 잘생기고 몸좋고 키크고 착하고 어린데 집안일도 잘함. 이정도면 옆구리에 끼고 먹여살릴만하지~ㅋㅋㅋㅌㅌㅋㅋ<3

    air***
    2023.11.16
  • 남주만 보면 완전 피폐물이네요 너무 안타깝고 모든걸 포기한 상태로 살아간다는게 억울하고 속상했는데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며 해피엔딩이라 좋았어요 전남친 너무 애같고 어이없을 정도라 저런 애를 왜 5년이나? 그런 생각도 잠시하고 남주 스토커도 생각보다 어이없게 떨어지긴 했는데 짧은 단편안에 모든 내용을 담기엔 무리가 있으니 그리 생각하면 너무 괜찮은 소설이다 싶네요 재탕 할거 같아요 재밋어요

    inh***
    2023.07.27
  •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않아요...

    rlf***
    2023.06.27
  • 윽.. 잔잔물인줄 알았는데 미보를 안보고. 초반에 스토커녀한테 유사 강간당하는 남주. 전남친도 그렇고 악조들 활약상이 상당하네요.;; 악조에 대한 반감만 제외하면 둘의 관계성은 좋았네요. 여주는 시크하고 무심하지만 따뜻한 누나, 남주는 여주에 각인된 댕댕이 유혹 폭스남. 돈 없는 거 빼고 다 갖춘 섹시한 남자의 무한 직진 매력이 충만한 로설이었어요.ㅋㅋ 잘 읽었습니다.

    cha***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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