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2.2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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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아이돌공, 직진공, 연하공, 과묵공, 연상수, 예민수, 눈치없수, 일상물
*수: 백찬- 생활고에 시달리는 대학교 4학년. 자기 자신 외에 다른 주제에는 무관심하다.
*공: 윤대원- 인기 최정상 아이돌 그룹에서 돌연 탈퇴하고 학교로 돌아왔다. 진지하고 과묵하지만, 이상한 곳에서 집요하다.
*이럴 때 보세요: 연하공의 직진 짝사랑물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윤대원은 몇 글자 안 되는 나의 이름을 천천히, 또박또박 발음하여 내뱉었다. 까먹으면 안 되는 것을 열심히 기억하려는 사람처럼.
작품 정보
튜터링 장학금에 눈이 멀어 연예인의 대학 생활을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그 연예인이 바로 전국민이 사랑하는 아이돌 윤대원이라니!
나는 그게 누군지도 모르는데!
“윤대원입니다.”
그는 또박또박 제 이름을 발음했다. 나는 속으로 윤대원, 하고 발음해 보았다. 상처를 받은 것처럼 물기 어리고 반짝이는 눈매를 지닌 남자에게는 안 어울리는 이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백찬의 편견을 뛰어넘어 무서운 속도로 돌진하는, 윤대원의 짝사랑 고군분투기.
* * *
“과제가 진짜,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많아요. 보세요, 주차 별로 하나씩 있네. 제가 그 교수님 강의 들어봐서 아는데, 청강하는 학생한테도 똑같이 과제 주실 거예요. 좋은 분이시지만 원칙이 분명한 분이셔서. 대원 씨 엄청 유명한 아이돌이라면서, 과제 할 시간은 있어요?”
그러자 대원이 명쾌하게 답변했다.
“탈퇴했잖아요. 시간 많아요.”
“…….”
그렇게까지 말하니까 할 말이 떨어지고 말았다.
대원이 고개를 돌려 나와 시선을 맞추었다. 절대로 안구건조증은 안 걸릴 것 같은, 촉촉한 눈망울이 나에게로 꽂혀 있었다.
“자신 있어요. 뭐든지요.”
작가 프로필
- 미증유의 여름 (디커막스)
- 난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디커막스)
- 아이돌과 연애하는 법 (디커막스)
- 교수님이랑 바람피울래 (디커막스)
- 흑룡앵무 (디커막스)
- 투-핑거 (Two-Finger) (디커막스)
리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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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리뷰 후감상 ^^
red***2021.12.28저랑은 안 맞았어요...ㅜㅜ 그래도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
stu***2021.12.15직진 짝사랑에 녹아드는 예민수
mal***2020.12.24일단 잘 봤습니다. 제가 주인수랑 성격이 비슷한 편이고 주인수가 품고있는 혼란이나 두려움이 뭔지 알겠어서요. 찬이가 망설이고, 결심에 오래 걸리는 감정선이 잘 와닿았어요(심지어 상대가 연예인..) 자존감이 낮고 외로움을 타고, 인간관계에 상처받는 시기를 보내본 분이라면 어떤 건지 아실 듯요. 잔잔하면서 재밌게 봤어요. 참고로 아이돌 나온다고 팬반응이나 연예계 활동에피가 본격적으로 나오진 않아요. 기본적으로는 그룹 그만두고 새출발 하는..사이의 대학생활기에 초점이 있고요. 공수가 빠져들어서 연애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연애 초반의 혼란을 거쳐서 단단해지는 것까지의 얘기입니다. 아쉬웠던점이 있다면, 공인 윤대원이 꾸준히 찬이에게 들이대다가 사귀게 됐죠. 그간 찬이가 계속해서 연예인과의 만남을 망설이고 연애 자체를 두렵고 꺼려하는 모습을 보이거든요. 그거 알면서 계속 들이대다가 거의 밀어붙이기로 사귐에 성공했단 말이죠? 그러다가 쇼케 에피에서 너무 분조장같은 모습을 보여서 이렇게되기까지의 윤대원의 감정선이 생략된 것같은 느낌입니다. 그간 계속 기다리는 거 잘한다고 살살 꼬시던거랑 다르게 갑자기 전화로 몰아붙인담에 말도 안듣고 전화이별 통보를 해버린 게 황당했어요. 심지어 그 담에 바로 전번 바꿔버려서 없는 번호가 돼버렸는데;;;;; 이건 거의 뭐 최악의 이별통보 아닌가요. ㅎㄷㄷ 다른 캐릭이 된 느낌이었어요. 음..사람이 화가 나면 인격이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성향은 데이트 폭력남st라 진짜 이 장면 놀랐습니다. 캐붕... 조금더 뒤에 가서야 병원에 갔다고만 알지, 선배가 보낸 문자나 사고 원인 이런건 모른 상태였겠군 했지만요. 그럼에도 너무 지나치게 히스테릭한 반응이어서 캐붕으로 느껴졌어요. 생각해보면 그간 괜찮다 기다린다 해도 속으론 힘들었을 수도 있거든요. 선배도 거슬리고요. 근데 앞 전개에서 윤대원이 히스테릭할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 중이란 표현이 안보였죠. 솔까말 찬이가 선배랑 바람 핀것도 아니고...선배가 자길 꽤나 오래 좋아한걸 몰랐는데 당황스러워하는 거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일이잖아요. 외전에 보면 찬이가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다고 한 말이 본인도 감동먹어 놓고선, 찬이가 오랜 인연을 정리하는 속도를 별로 못 기다리는 것 같아요. 쇼케땜에 받은 스트레스랑 히스테리 터져서 쏟아붓는중인가? 했어요. 그간 찬이 옆 지킨건 선배인데 그런 식의 사고 소식에 노래 보고있을 정신은 없겠죠. 몇년을 잘해준 시간과 추억들이 있는데 한번에 끊어내기 어렵잖아요. 선배가 진짜 지극정성으로 잘했는데.... 그럼에도 찬이는 거절 의사 밝혔고, 계속 멤돈건 선배죠. 선배가 거슬리겠죠. 쇼케때 사라진거 화나겠죠. 근데 그렇게까지 빠른 손절과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당황했어요;;;;; 전화통화 너무 히스테릭하게 폭격 날리는 느낌이라.....;;;; 그러고나서 바로 전번 바꿔버려?;;;;; 대원이가 화나는거 이해가 돼요. 다만...앞 전개에서 대원이가 매우 스트레스 받고 터지려는걸 눌러서 참고있음을 암시하는 게 없었단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저 정도 터지려면 선배가 따로 대원이 불러내서 긁었다든가, 선배를 택하는 것같아 불안에 떠는 대원이 심리 떡밥 정돈 앞에 묘사가 됐다면 전개가 촘촘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전화 이별통보랑 전번 변경으로 신경질이 끝났는데 그날 바로 다시 화헤해서 웃으면서 달달해지고;;;쇼케 에피부터 화해 부분까지 감정선이 급 휘몰아쳐서 압축판 보는 거 같았어요. 갈등이 짧게 끝나니 고구마가 없어서 장점이기도 해요. 그리고...선배 입장...이 분도 참 안타깝네요. 훨씬 더 오래 찬이 마음 얻으려고 짝사랑 한건데, 선배가 메인공이었음 짝사랑공, 수한정 다정공, 짝사랑 보답받공, 약집착공, 미남공...으로 매우 인기있었을 것도 같아요.ㅋㅋ 풀어내면 이쪽 서사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리... 솔직히 보면서 선배랑 연애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어요. 특히 아버지 장례식때 달려오는 거에서요. 아버지랑 대면대면한 건 둘째치고, 찬이처럼 외로움 타는데 티는 잘 못내는 사람은 누군가가 필요할 때 바로 곁에 있어줄 사람이랑 만나는게 낫거든요. 그 때 대원이는 스케줄 중이라 연락도 잘 안됐고, 완결까지도 자기 없을때 아버지 상 치뤘단 사실을 모르죠. 스케줄땜에 2주간 연락도 잘 안될때도 있고요. 수시로 연애 스캔들 터지고, 그걸 뉴스로 보면서 멘탈 터지고, 연락 안될때도 많고... 그래서 읽으면서 찬아 선배같은 사람 만나. 하기도 했네요. 외전이 필요하긴 해요. 스토리가 조금씩 군데군데 생략된 것같아서요. 이 둘은 완결이 돼서도 서로를 너무 모르는 거 같아요. 둘이 대화를 더 많이하고, 그래서 연애에 익숙해진 외전 에피가 있음 좋을 것같고요. 가수 윤대원과 어떤 형태로 사귀게 될지도 잘 상상이 안가서 에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학교생활 동시에 하는지, 튜터링 끝나면 데이트는 어떤 모습으로 하는지, 어떤 모습으로 시간 보내는지, 찬이는 등단을 꿈꾸다 취준하는 것같은데 취준생 백찬과 솔로가수 윤대원이 함께 보내는 일상, 과거 그룹애들 인성 별로인거 같던데 그룹활동 에피 일부라든가... 그런 짬짬한 것들이 채워지면 빈공간 없이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재밌게 봤어요.
gen***2020.12.23아니... 글이 나쁜 건 아닌데 주인수 진짜 갈팡질팡 의식의 흐름...
dam***2020.12.22헉 별점이 왜이리 낮져?? ㄷㄷ 키워드랑 미리보기 보고 재밌어보여서 샀어요 읽고 수정할게요ㅎㅎ
ant***2020.12.21외전이 너무 짧아요..... 연재 끝나고 괜히 존버탄 느낌
pcw***2020.12.21키워드보고구매해요 ~~~^^
you***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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