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7.0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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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다정공, 능글공, 잔망수, 짝사랑수
* 주인공(공): 박수현. 전 리드어스, 현 블랙배저 소속 경호원. 태씨 집안의 몰락 이후 경호대상이었던 국민 역적의 아들 태민한을 거두었다.
* 주인공(수): 태민한. 한때는 국민 의원, 지금은 국민 역적이 된 국회의원 태진철의 아들. 박수현에게 주워져 졸지에 서민의 삶을 맛보고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서로 싸우다 못해 사랑 싸움까지 시작한 두 사람의 귀엽고 유쾌한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말썽꾸러기 도련님이 유대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박수현 진짜 죽이고 싶은데, 좋아하는 거 맞나? 시발. 안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작품 정보
승승장구하며 뒤에서는 나라까지 입맛대로 주무르던 아버지, 태진철 의원의 몰락 이후 저를 경호하던 박수현의 집에 얹혀 살게 된 태민한.
멸시와 눈총을 받으며 처음으로 나와 본 사회는 만만치 않고, 저도 모르게 시작해 버린 짝사랑은 더더욱 만만치 않다.
* * *
“나도 내 맘대로 할 거야.”
“태민한.”
“내가 꼴리는 대로 할 거라고.”
박수현이 냉정하게 말했다.
“그런다고 달라질 거 없어.”
“맞아. 어차피 달라질 것도 없으니까.”
술을 먹다 눈이 맞아 키스를 했던 누구, 꼴려서 섹스를 했던 누구, 같이 약을 하면서 뒹굴었던 누구, 그 누구들이랑도 아무 사이 아니다. 지금의 저는 혼자였고, 옆엔 아무도 없었다.
그건 반대로 말하면 키스를 해도, 섹스를 해도 아무것도 아닌 사이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그래도 상관없단 소리였다.
민한은 신호에 걸려 정차한 차 안에서, 고집스레 신호등만 노려보는 박수현의 옆모습을 바라보다 예고도 없이 그의 턱을 잡고 돌렸다. 질끈 눈을 감고 입을 맞췄다.
전날 밤과 똑같은 따스함이 저를 녹인다.
그 무심한 다정함을 훔치며 민한이 속으로 빌었다.
‘싫어질 수 있게 해 주세요. 박수현 싫어지게 해 주세요.’
작가 프로필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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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데 넘 짧다
hsk***2025.04.16공과 수의 캐릭터와 관계성이 좋네요 재밌었어요!
zzz***2025.04.09다음둰은 민한이 대학가는 거요!
yjk***2025.01.13외전 얼른 내주세여!!
yur***2024.12.17외전이 없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예요 통제끼가 낭낭한 경호원공이랑 까칠초딩수 맛도리 조합두고 3권에서 끝이라니 ㅠㅠ 외전주셔야죠 둘만 동거하면서 지지고볶는거 보여주세요 다른분들 리뷰때문에 작전 먼저 읽고 왔는데 이것도 꼭 보는걸 추천드려요! 둘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어요 작전에서 수현이 보시면 럽싴에서는 정말.. ㅋㅋㅋ 얌전해진거라는 걸 아실수가 있어요 그저 아기고양이
rui***2024.10.07아니 얘네 티키타카 너무 웃겨욬ㅋㅋㅋㅋ수현민한 아주그냥 천생연분ㅋㅋㅋㅋ 외전 있죠 작가님? 더 보여주세요 제에발.. 도현이 얘기도 좋아요 아쥬 그냥 훈훈.. 최고....
sup***2024.09.18끝나고도 민한이 미래가 걱정되긴하는데 ㅋㅋㅋㅋ 공 감기는거 넘 재밌죠ㅠㅠㅠ
nni***2024.09.17박도현 이 참한남자
akr***2024.09.06박씨 집안 가족들 다 너무 사랑스러운 거 맞고 민한이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랑둥이인 거 맞긴 한데, 박수현의 감정변화가 좀 더 나왔어야 해요, 개연성이 떨어져요. 같이 살면서 차근차근 감기는 과정도 좀 더 있었어야 하구요. 무엇보다, 로버트 정이랑 유리사 얘기는 진짜 왜 나온 건지? 박수현 직장 생활 이야기인 건 알겠는데 저런 비중을 보여줬으면 뭔가 더 진전되는 내러티브가 있었어야 하는데 3권 안에서 끝내려다 보니 박도현의 감정도 그렇고 로버트 정이랑 유리사도 그렇고 겉핥기만 하다 끝나네요. 귀엽긴 해도 많이 허술합니다.
cal***2024.09.01수현아.. 박수현아ㅜㅜㅜ 진짜 재밌음.. 근래에 발견한 작품중 가장 재밌어요ㅠㅠ 작전이 어른들의 이야기였다면 럽식은 무생물체도 반할 츤데레 다정킹 김수현과 사랑스러운 ㅈㄹ수 민한이 이야기…오여사가 애들을 잘키웠음 수현 도현 왤케 다정하냐고요ㅠㅠ 개그코드도 어쩜 저랑 잘 맞죠..?ㅠㅠㅠㅠ둘이 아웅다웅한 이야기 더 보고싶어요 작가님.. 럽식 내고 ㅜㅠ 2년 지낫더만.. 외전 어디쯤 오고계신가요..! 이렇게 글 잘 쓰시는 분이 글을 안보여주시는건 대 국가적 손실이라 봄ㅜㅠ
hge***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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