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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연못에 꽃이 피면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역사/시대물

얼음 연못에 꽃이 피면

소장전자책 정가4,000
판매가4,000
얼음 연못에 꽃이 피면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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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가상시대물/19+
*작품 키워드 : #궁정로맨스 #가상시대물 #동양풍 #첫사랑 #오해 #왕족/귀족 #동정남 #절륜남 #능력남 #집착남 #소유욕/독점욕/질투 #상처남 #첫사랑 #외유내강 #순정녀 #동정녀 #상처녀 #고수위
*남자 주인공 : 여휘 – <선국>의 황제. 쌍생으로 태어나 갖은 핍박을 받고 자랐으나 지필묵으로 그린 듯 완벽한 외모와 뛰어난 능력, 강인한 정신력까지 성군이 될 모든 자질을 갖춘 남자. 첫정을 주었으나 원수의 딸로 재회한 소윤은 그런 그의 유일한 구원이자 역린.
*여자 주인공 : 소윤 – <선국>의 황후. 어머니를 볼모로 잡은 백부, 좌청에 의해 금소혜라는 이름으로 살아야만 하는 기구한 운명에 처했으나 은애하는 지아비를 위해 모든 걸 버릴 준비가 된 여인.
*이럴 때 보세요 : 오해로 얼룩진 사랑이 고난 끝에 피어나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잊지 마시오. 나, 여휘의 양물을 삼킬 수 있는 이는 그대뿐이라는 걸.”


얼음 연못에 꽃이 피면작품 소개

<얼음 연못에 꽃이 피면>

*본 작품은 가상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동양풍 로맨스이며 고수위 삽화 2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국'의 황제 여휘와 혼인한 지, 네 해.
아직 태기가 없는 황후, 소윤은 합궁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쓰디쓴 약을 삼킨다. 금소혜라는 거짓 이름으로 살아가는 제 몸에 차마 용종을 품을 수 없어서.
그것이 오해가 쌓이고 쌓여 제게 마음 한 자락 내어 주지 않는 지아비를 위해 그녀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여정의 마지막이 다가온다. 거짓 이름을 버리고 스스로 물러날 날이, 첫정이자 마지막 정을 준 사내를 스스로 떠날 날이.
어떻게든 그녀를 지키려는 지아비의 속내는 꿈에도 모른 채 그녀는 결국 마지막을 준비하는데…….

***

욕망에 잠식된 검붉은 눈동자가 소윤을 옴짝달싹 못 하게 옭아맨다.

“비의 몸은 이렇게나 솔직한데.”

나지막이 속삭인 여휘가 손가락으로 좁은 구멍을 덧그렸다.

“입은 왜…….”

뻐끔대는 구멍과 침입하려는 손가락이 맞물리고 습한 안쪽으로 긴 손가락이 서서히 파고들었다.

“항시 거짓을 고하는지.”

안면을 바꾼 그것이 단번에 짓쳐 들었다. 이미 한번 절정을 맛본 질구가 침입자를 반기며 조여 댄다. 여휘의 매끈한 이마에 핏줄이 곤두섰다.

“후우, 씨물을 조르는 거요?”

뭐라 답하기도 전에 손이 잡혔다. 끌어당기는 힘을 이기지 못하고 상체가 들리자 소윤이 외마디 신음을 쏟아 냈다.
여전히 옥문에 푹 잠긴 손가락이 한층 깊게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여휘는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하나였던 손가락이 두 개로 늘어나고 좁은 옥문 안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드러나는 모습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왔다. 제 손짓에 흔들리는 여체를 느른하게 바라보며 여휘가 속삭였다.

“씨물은 이쪽에 조르셔야지.”

단단하게 묶여있던 바지 끈이 단번에 풀어졌다.


저자 프로필

파란딱지

2017.08.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써내려간 이야기보다 쓰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은 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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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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