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2.1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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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연하남, 직진남, 순정남, 다정남, 철벽녀, 상처녀, 외유내강, 사내연애, 잔잔물, 힐링물, 고수위
*남자 주인공 : 권도한(29) 그룹 한성의 숨겨진 장손이자 배수아를 오랜시간 짝사랑하며 행성처럼 주위를 맴도는 남자.
*여자 주인공 : 배수아(30) 한성 기획 제작팀 아트 디렉터 대리. 봐서는 안 될 엄마의 비밀을 목격한 뒤로 트라우마를 품고 사는 여자.
*이럴 때 보세요 : 순정 연하남의 지치지 않은 뜨거운 직진 로맨스가 당길 때
*공감 글귀 : “근데, 선배. 나 사실 순정남 같은 거 아니고 개새끼예요. 선배가 진짜 애인 있었어도 뺏었을 거야.”
작품 소개
도한이 성큼 앞으로 다가오자 주황빛 가로등 불빛을 따라 떨어진 두 그림자가 하나로 겹쳤다. 숨을 크게 들이켜는 수아의 호흡에 맞춰 그림자가 심장 박동하듯 쿵쿵 크게 일렁였다.
“약속된 봄이 왔어요.”
……도한아, 너는 알까.
1년 전부터 내가 이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걸.
언제부터인가 날씨를 확인하고, 창밖을 내다보며 달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너와 함께할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는 걸.
아마 너보다 내가 더, 이때만을,
이 순간만을.
봄밤의 시간 위로 권도한이 스며들고 있었다.
<책속에서>
“내가 몇 시간 전까지……. 아니, 몇 분 전까지만 해도 그만하려고 했거든요?”
눈물이 아스라이 맺혀 있는 턱을 수아가 무겁게 들어 올렸다. 무엇을. 수아는 눈으로 물었다.
“선배 좋아하는 거.”
수아는 숨을 참았다. 캄캄한 도한의 눈동자가 세상을 휘감기라도 한 것처럼 어지러웠다.
“근데 그거. 쉽게 접어질 마음이 아니더라고요.”
말미에는 가벼운 웃음까지 달려 있었다. 수아가 눈을 깜빡이자 속눈썹에 맺혀 있던 눈물이 또르르 떨어졌다.
“그래서 이젠 그냥 내 마음 가는 대로 할래요.”
“……뭐?”
“어차피 남자친구도 없잖아요.”
안 그래? 턱짓으로 집안을 가리키는 도한의 입가로 묘한 웃음기가 번졌다. 눈을 감았다 뜨는 사이 성큼 다가온 손이 수아의 눈물을 서슴없이 가로채 갔다.
“1년을 했는데 그 짓을 더 못 할까 봐.”
눈물을 속절없이 뺏기고도 수아는 멍하니 자리에 멈춰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작가 프로필
- 빨강 (윤유주)
- 을의 권태 (윤유주)
- 열락의 끝 (윤유주)
- 무뢰한 (윤유주)
- 열락의 끝 (윤유주)
- 무뢰한 (윤유주)
- 추담집: 달이 지는 가을 夜에 (윤유주, 김필샤)
- 선배, 약속된 봄이 왔어요 (윤유주)
- 무뢰한 (15세 개정판) (윤유주)
- 열락의 끝 (15세 개정판) (윤유주)
- 여름 별, 하진 (윤유주)
- 소녀 소년 소녀 (윤유주)
- 망가진 너를 (윤유주)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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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밌게 잘 읽었어요. 엄마 사연엔 많이 슬프더라고요. 이런남주, 이런 남주엄마 넘 좋네요.
dal***2025.05.20일권읽고 하차합니다
luc***2025.02.21연하라 안보려구했는데 한살차이고 전혀애같이알고듬직한남주 진짜 듬직하고 매력있었어요.재밌게잘읽었습니다.최고최고
car***2025.01.30무난하게 잘봤습니다 여자는 예쁘고 볼일 이네요 ㅎㅎ
eyg***2024.11.111권만 우선 읽어보다가 음….여주가 매력이 없어보이는데 왜 남주가 좋아할까요…음…. 빨강 작품을 읽고 좋아서 도장깨기하고 있는데 이번꺼는 좀 안맞나 싶네요 ㅠㅠ
now***2024.11.04잔잔잔잔잔~~ 그래서 어찌보면 심심 어찌보면 흐뭇
you***2024.10.29작가님 남주들이 매력 넘쳐요.
mrn***2024.10.15권도한 갖고싶다.... 하 글을 진짜 잘쓰시는거같아요 작가님 읽다가 눈물났음ㅠㅠ 근데 여주는 좀 무매력인거같아요 말이 너무없고 사랑스러운지 모르겠는..
min***2024.10.15문체가 너무 과장되고 미사여구가 심해서 평범하고 단순한 문장이 없어요. 오글거려요.뭔 복사꽃 향기가 발끝에서 올라오는 느낌이라질 않나.. 읽으면서 계속 실소 했네요. 달달하게 쓰려는건 알겠는데 넘 심하니까 거북하고, 담백해도 충분히 달달할 수 있는데 .. 미리보기 분량 넘어가니 계속 그런식이라 1권만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과 돈 아깝다는 생각이 간절해요.읽은 분량만큼 소급 환불 간절 합니다 아니 남의 연애사 꼬치꼬치 묻고 남들한테 떠벌리는건 언제적 이야기야... 사람들 많은 회사 세미나실내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고?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좀.... 다시 보려고 했다가 역시나 하고 덮는다
elf***2024.08.02눈물도 흘리면서 봤어요 다 너무 좋아요~~시어머니 넘 유쾌하심ㅋㅋ 외전 보고 싶어요!!
sun***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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