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8MB
- ISBN
- 9791132052043
- ECN
- -
- 출간 정보
- 2024.04.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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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오해 #혐관 #첫사랑 #친구>연인 #라이벌/앙숙 #계약연애/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츤데레남 #능력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까칠남 #상처녀 #짝사랑녀 #동정녀 #순진녀 #외유내강 #쾌활발랄녀 #로맨틱코미디
* 남자주인공: 차윤광(29) - 문란남으로 소문난 동정남. 성격 오만하고 까칠하지만 사실 어린 시절 아픈 과거가 있다. 고등학생 시절 임리원을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지만 시작이 잘못되어 계속 투닥인다. 짝사랑하는 채로 임리원을 집 안에 들이게 되자 집에서 나가 산다.
* 여자주인공: 임리원(29) - 항상 밝고 긍정적이다. 윤광과 첫만남이 싸움으로 시작하여 어쩌다 보니 계속 싸우게 되는 사이. 고등학교 시절 집안 사정으로 윤광의 집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 집 가족들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산다. 윤광이 문란남인 줄 안다.
* 이럴 때 보세요: 앙숙인 듯 친구인 듯 지내온 두 사람의 티키타카 만점 로코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처음이라며, 리원아. 왜 이렇게 잘 물어. 내가 하는 거 너무 좋아?”
<미워해 어차피 결혼할 거> “너희, 그냥 둘이 결혼해라.”
할아버지의 폭탄 같은 명령!
아니, 근데 우리는 오랜 친구이자 가족이자 원수인데요?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결국 거래를 하기로 하고.
“잘해 보자, 차윤광?”
리원이 악수를 청했다.
윤광이 웃음을 지으며 손을 톡 쳐냈다.
“아니지, 똥강아지야. 제일 중요한 게 빠졌잖아. 잠은 어떻게 할 건데?”
“잠?”
“네 말대로 나 문란하다며. 나같이 문란한 놈이 어떻게 참으라고?”
“그, 그러니까 네가 말한 잠이 섹스 말하는 거야?”
그가 살짝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가 머리칼을 부여잡았다.
“하아. 아니, 미쳤…… 너, 너랑 나랑 그, 그. 그……게 될 거라고 생각해?”
“안 될 게 뭔데?”
“너……. 넌 진짜 다 되냐? 여자라면, 아무나?”
네가 왜 아무나냐, 곧 내 와이프인데.
“소원 쓸까? 너 나한테 갚을 거 있잖아.”
리원이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아니, 누가 소원을 섹스 같은 걸로 쓰냐? 너 진짜 그런 거밖에 몰라?”
“그러게. 내가 문란해서 그런 걸 어쩌겠냐.”
“짐승 새끼.”
하, 그런 말은 이왕이면 하면서 들었으면 좋겠는데.
〈미워해, 어차피 결혼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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