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8.2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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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도구플, 사회인/대학생, 동거/배우자, 미남공, 계략공, 집착공, 절륜공, 다정공, 능글공, 재벌공, 혼혈공, 외국인공, 사회인공, 수한정다정공, 피어싱환장공, 놀았공, 오해없공, 이성이허락하는한도에서요구사항다들어주는착한공, 대학생수, 노빠꾸수, 유혹수, 요망수, 강아지수, 머릿속꽃밭수, 고구마없수, 피어싱수, 공한정변태수, 망상수, 광기집착광수, 명랑수, 잔망수, 적극수, 유혹수, 허당수, 순진수, 평범수, 집착수
* 한지후(공): 사회인. 외국인. 녹색 눈의 쿼터.
과거 상당히 문란하게 논 전적이 있다. 처음 본 연우가 마음에 들어 같이 게임하다 점점 감기게 된다. 플러팅의 대가로 독점욕 소유욕이 강하고 손에 넣은 건 절대로 놓지 않는다. 성인용품을 핑계로 연우에게 온갖 짓을 다하며, 성적으로 굉장히 능수능란하다.
* 최연우(수): 대학생. 평범한 변태.
3남 2녀의 다복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막내로 귀엽고 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쾌감에 약하고 이성이 종이짝 수준인 데 비해 본능에는 충실하다. 전여친의 형에게 꽂혀 여친은 내버려두고 지후랑 붙어다니다 차이게 되지만 실연의 아픔 따윈 눈곱만큼도 없다. 자타공인 한지후 한정의 변태다.
* 이럴 때 보세요: 어떤 태클이 들어와도 고구마와 오해 따윈 1도 없이 오로지 서로만 바로는 무자각 유혹 아방수와 놀 만큼 논 절륜공이 만들어 내는 귀엽고 야한 달달 커플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손가락만 넣어 봐선 모르겠는데, 그냥 형이 넣어 주면 안 돼요?”
작품 정보
서로에게 마음이 있지만 눈치만 살피던 어느 날, 두 사람은 모처럼 술자리를 가지게 된다. 술에 취해 처음으로 지후와 키스를 하게 된 연우는 한껏 달아올라 바지까지 벗게 되고, 지후의 손에 사정한 뒤 펠라를 시도하다 술기운에 기절하고 만다.
다음 날, 기절에서 일어난 연우는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친구 경철의 집으로 도망을 치고, 경철이 내건 하와이 여행에 홀랑 넘어가 성인용품 후기를 작성하기로 한다.
한편, 말도 없이 집을 나간 것에 분노한 지후는 연우를 찾았고, 자신이 도망쳤다는 걸 자각한 연우는 자발적 발닦개를 자처하며 지후의 손에 잡혀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연우는 다행히 화해하고 좋아진 분위기에 안도했다.
그런데 너무 안도한 탓일까. 연우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깜빡하고 약속한 성인용품 후기를 위해 아네로스를 엉덩이에 꽂는다. 하지만 아무런 느낌이 없자 전립선을 찾기 위해 손가락까지 동원하게 되고, 지후의 침대에 누워 엉덩이를 쑤시다 방에 들어온 지후에게 들키게 되는데.
“내가 도와줄까?”
변태 새끼라며 쫓겨날 줄 알았는데 뜻밖의 말을 듣게 된 연우.
그리고 그 말에 넘어간 연우는, “손가락만 넣어서는 모르겠는데, 그냥 형이 넣어주면 안 돼요?”란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데…….
* * *
“……!!!”
지후는 연우의 엉덩이를 쥐었고, 연우는 소리 없는 비명을 내질러야 했다. 사람이 너무 당황하면 말이 안 나온다더니. 그 말이 정답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끼는 연우는 생생하게 느껴지는 손길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얼어붙은 채 서 있어야 했다.
지후는 그런 연우를 곤란하다는 얼굴로 돌아보며 진지하게 충고했다.
“너 지하철 타지 마라. 치한이라도 만나면 아무것도 못 하고 내릴 때까지 엉덩이 대 주고 서 있을 것 같아 불안해.”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지 조금 심각한 표정이다.
새빨개진 얼굴로 지후를 쳐다보는 연우는 한 손으로 얼굴을 누르며 고백하듯 말했다.
“아니, 이건……. 그러니까, 형이 만지니까 조, 좋아서 그냥 있는 건데요.”
이번엔 지후가 놀랄 차례다.
어마 무시한 고백에 놀란 표정을 짓는 지후는 이내 눈을 가늘게 뜨며 웃음을 흘렸다.
“너 진짜 변태구나.”
“이제 알았어요? 형 한정 변태예요.”
직접 말로 내뱉는 건 부끄럽지만 변태라는 것에 대한 수치심은 없다. 눈가를 살짝 붉히며 흘겨보는 연우는 떨리는 손으로 엉덩이를 잡고 있는 지후의 손을 감싸듯 잡으며 입을 열었다.
“근데 오늘은 그, 아프니까……. 다음에……. 해요.”
라고 말은 했지만, 애석하게도 다음은 바로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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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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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고 보면 창피합니다 그치만? 뇌를 빼고 보면 즐거워요 쟝쟝
dee***2024.09.03오.. 어메이징ㅋㅋ 추억돋는 인소감성 낭낭 온갖 조연 출몰 에브리바리 잘났어 하지만 주인공수가 최고 내가 계속 보게 만들다니 굉장한걸
tig***2024.08.29ㅋㅋㅋㅋㅋㅋ걍 시트콤같음 수 눈샠ㅋㅋㅋㅋ
gah***2024.08.27온갖 조주연들 시점도 다 나오고 메인공수보다 주변인들을 더 궁금하게 서술하셔서 내가 지금 보고 싶은게 뭐였더라 싶으며 이거는 연작을 쓰기 위한 발판인지 공수 감정도 너무 빨라요 고구마 없고 알콩달콩 조은데 이건 뭐 휘리릭해버리니까 나혼자 덜렁 남겨진 느낌 연우는 집도 있는데 성인용품 후기를 남의 집에서 하는거 자체가 대가리텅텅이 아니라 약간 저능아 수준이에요. 지후 부자인데 무인텔 왜 가여? 뭘 쓰고 싶으신거에여? 공도 너무 막 되게 치명적인걸 억지로 세뇌하는 느낌이고 과거 화려하다고 주입식 교육을 독자한테 하시는거 같아요. 다른 신작 7권짜리랑 이거랑 엄청 고민했는데 이거 너무 유치하고 인소 습작같아요 다 읽고 왔어요 작가님 작품 완성 후 본인꺼 안읽어 보시나봐여 한 번쯤 읽어봤다면 이렇게 출간 안할텐데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znz***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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