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0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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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외국인/혼혈, 첫사랑, 원나잇, 몸정>맘정, 조신남, 동정남, 다정남, 존댓말남, 재벌남, 절륜녀, 상처녀, 유혹녀, 후회녀
* 남자 주인공: 알레산드로 리엘레 – 취미는 가진 것 내려놓기, 특기는 고대 라틴어, 장래 희망은 청빈과 순명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도원 사제. 비록 지금은 세상에 나와 리엘레 가문의 후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맡은 사명을 다한 후에는 아무 일 없던 듯 고요의 숲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니 그가 지킬 것은 첫째도 순결, 둘째도 순결이다.
* 여자 주인공: 권정원 - 알고 보면 그녀도 꿈이 많았다. 그림 팔아 하루 먹을 밥을 사는 화가, 서태유의 아이를 낳고 평생 사랑받는 아내. 그러나 현실은 꿈도 사랑도 없이, 오로지 죽을 생각뿐인 그저 권정원…. 그래서 이 찬란한 도시 피렌체에서 장엄한 마지막을 맞이하려 했다. 어떤 천사 같은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 이럴 때 보세요: 순결한 이탈리아 남자의 말 못 할 속사정이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나쁜 걸 하자는 게 아니에요. 내 그림을 보고 매일 무얼 한 건지 알고 싶다는 거예요.”
작품 소개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그의 신성한 미래는 사제 서품을 1년 앞둔 시점에 물거품이 된다.
가업을 잇기 위해 사회로 돌아온 이후, 수많은 유혹에도 굳건하던 그의 신앙은 갤러리에 걸린 초상화 한 점에 처절하게 무너져 내리는데….
《플로렌스 신드롬》
***
정욕의 죄를 짓지 않으려 자신을 엄격히 다스렸던 시간.
앳된 복숭앗빛 뺨.
매일 아침 외우던 기도문.
자그마한 콧등.
홀로 속옷을 빨면서 자책했던 새벽.
꽃잎처럼 부드러워 보이던 입술….
알레산드로는 속옷 위까지 솟아오른 성기 끄트머리를 가볍게 쥐었다. 더할 나위 없이 예민해진 신경들은 작은 접촉에도 아우성이다. 뾰족한 쾌감이 척추를 따라 빠르게 달렸다.
“흐으…. 제발.”
최초의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은 순간도 이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알레산드로가 지극히 성실하게 쌓아 온 금욕의 탑은 너무도 별스럽지 않게 무너져 버렸다.
인간이란 이 얼마나 단순하고도 나약한 존재란 말인가.
작가 프로필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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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ㅠ 나도 이탈리아 가보고싶다ㅠ
lan***2025.05.20생각지도 못한 보석을 발견한 느낌이에요ㅠㅠㅠㅠ 제발 또다른 외전을 또 주세요ㅜㅠㅠㅠㅠㅠㅠㅠ 임출육 외전을 이렇게 간절히 바래보긴 처음입니다ㅠㅠㅠㅠ
sei***2025.04.27정신없이 읽었네요~~~ 쌍방 구원물 너무 좋아하는데~~ 흐믓하게 읽었네요~~ 작가님 혹시 특별외전 더 주실순없으신가요? 그 다음 스토리도 또 궁금하네요~~
s2s***2025.03.25외전까지 읽으니까 완벽하네요! 여름의 피렌체에 가보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소설!!
cut***2025.03.08-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tkd***2025.03.08
당장 내일, 한 여름의 이탈리아를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카톨릭 종교적 색채, 구절 등이 부담없이 와닿았고 특히 몇몇 구절은 대단히 인상깊었습니다. 아 외전까지가 완벽한 이야기의 마무리였고 이제 진짜 외전을 주세요. 작가님 다음 작품 기다릴게요.
swe***2025.02.23이탈리아에서 아주 단 와인을 마신 기분입니다 눈 뜨면 피렌체였으면 좋겠네요 좋은 문장도 많아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런 운명이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겠어요
wlg***2025.02.21와... 작가님이 진정 ggol포를 아세요 남주가 처음 성욕 자각하는 묘사가 정말 개맛도리
max***2025.02.17긴 줄거리만 본 거 같아요…
inw***2025.02.13아아 이제 본편 끝난 느낌이에요..! 특외도 ㅌ특특외도 필요합니다..!!!!
bba***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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