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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鬼)의 아이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판타지물 ,   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귀(鬼)의 아이

소장단권판매가3,400
전권정가10,200
판매가10,200
귀(鬼)의 아이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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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귀(鬼)의 아이 3권 (완결)
    귀(鬼)의 아이 3권 (완결)
    • 등록일 2020.06.09.
    • 글자수 약 12.2만 자
    • 3,400

  • 귀(鬼)의 아이 2권
    귀(鬼)의 아이 2권
    • 등록일 2020.06.09.
    • 글자수 약 12.3만 자
    • 3,400

  • 귀(鬼)의 아이 1권
    귀(鬼)의 아이 1권
    • 등록일 2020.06.09.
    • 글자수 약 12.4만 자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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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 동양 판타지
*작품 키워드 : 동양판타지/ 인외존재 / 키잡물 / 달달물 / 애절물/ 3인칭 시점 /
저세상 다정공/ 계략공 / 까칠공/ 후회공 / 기억없공 / 기억없수 /
보모공 / 짝사랑수 / 능력수 / 단정수 /도망수 / 울보수 / 어쩌다 병약수/

*공 : 윤 – 귀천의 주인. 아홉 명의 신부를 소박 놓을 정도로 눈이 높고
모든 것에 무관심하면서 까칠한 성격이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몰아붙이는 거침없는 성격이기도 하다.

*수 : 서하 – 귀천 서쪽 외곽 고목나무에 터 잡고 사는 원귀.
‘착한 일을 하면 복이 와요’를 믿고 있어 길 잃은 망자를 열심히 물어
만천강으로 나르고 있다. 목숨 걸고 짝사랑만 백 년째 하고 있는 중이다.

*이럴 때 보세요 : 기억이 마모된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 그 연을 이어가는
서사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설령 신부님이 인간 세상으로 도망가도, 그대는 언젠가는 귀천으로 돌아올 거야. 내 옆으로 말이야.”


귀(鬼)의 아이작품 소개

<귀(鬼)의 아이> [본문 중]

“보내 주시면 평생 이 은혜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귀신을 읽는 그를 보면서도 원귀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윤 님이 이상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잘못을 빌고 집으로 돌아갈 때였다.
“내가 왜 신부님을 보내 줘야 하지?”
그야 그가 가짜 신부라고 말했으니까.
“왜 그래야 하냐고.”
당황함이 서하의 얼굴에 여실히 드러났다. 가짜 신부니까 당연히 보내 주는 게 맞는데 왜 저런 말을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게다가 화도 내지 않는다. 불안했다. 이유를 알 수가 없어서.
“합환주도 마셨고 한 방에서도 같이 잤는데, 신부가 아니라고?”
“그건 윤 님이 억지로….”
“나에게 들러붙어서 잔 네가 할 말은 아니지.”
“아무튼 저는 가야 해요. 누이 혼례도 치러야 하고, 부지런히 돈도 벌어야 하고 또, 또 겨울 오기 전에 땔감도 많이 구해 놔야 해요.”
“이제 봄인데 벌써 겨울 땔감 걱정을 해? 귀식에 절은 신부님 몸 걱정이나 하시지?”
“그건 제가 알아서….”
“나조차 너의 섭식을 어찌 해결해야 할지 몰라 서고를 뒤져야 하는데, 알아서?”
가짜 신부라고 실토를 해도 화내지 않던 윤이 제 몸에 무신경한 서하의 태도에 날이 섰다. 좋게, 좋게 넘어가 주려 했더니 아주 대받는 말이 한 대 쥐어박아 주고 싶은 말만 골라 했다. 그래, 어디까지 변명을 늘어놓나 보자.
“네 누이 혼례 비용, 내가 주마. 땔감도 사 주고. 재물도 주마. 내 신부님 누이라는데 그 정도도 못 할까.”
이런 상황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서하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처음부터 부모님이 위독하다거나 정혼자가 있다는 강한 이유를 말해 볼 걸, 하는 뒤늦은 후회가 밀려왔다. 그래도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저는 남자에다 신부가 아니니까….”
“몽정하면서 발칙하게 나를 장작으로 썼으면서 그런 말을 해? 또? 또 무슨 변명이 남았느냐?”
어쭙잖은 변명을 해 오던 서하의 입이 조용해졌다. 대신 만지면 색이 묻어날 정도로 목덜미부터 뺨까지 붉어져 있었다.
“…제가 원귀라면요?”
그럼 소멸시킬 거면서.
그래서 그 전에 집에 가겠다는데 보내 주지도 않는다. 옆에 있으면 계속 거짓말을 해야 하는데 잘할 자신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반 포기한 마음으로 사실을 흘린 이유도 그래서였다. 한편으로는 작은 기대감도 있었다. 가짜 신부라고 밝혀도 용서해 줄 정도면 그가 원귀라는 것도 용서해 주지 않을까? 아무래도 그는 살아 있을 때 참 간사한 마음을 가진 인간이었을 것 같았다.
“내 신부님이 원귀라면 나를 지금 홀리고 있다는 소리인데….”
신부님 표정이 너무 진지해 윤은 일부러 말끝을 늘리며 생각해 보는 척을 했다. 목덜미뿐 아니라 온몸이 붉게 물들어 그의 아래서 울고 있는 신부님이라, 상상만으로도 배 속에 열이 차오르는 기분이었다.
“그럼, 날 홀린 벌을 받아야겠지.”



저자 프로필

막대솜사탕

2019.01.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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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막대솜사탕
막대솜사탕입니다.

목차

<1권>
1장 귀천의 신부
2장 가짜 신부의 대가
3장 나를 찾아 줘 (1)

<2권>
3장 나를 찾아 줘 (2)
4장 귀(鬼)의 아이
5장 약속 (1)

<3권>
5장 약속 (2)
외전1 그 후의 이야기
외전2. 가랑비에 옷 젖듯 (숨겨진 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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