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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鬼)의 아이 상세페이지

귀(鬼)의 아이

  • 관심 283
비욘드 출판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3,400원
전권
정가
10,200원
판매가
10,2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6.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5295745
ECN
-
소장하기
  • 0 0원

  • 귀(鬼)의 아이 3권 (완결)
    귀(鬼)의 아이 3권 (완결)
    • 등록일 2020.06.09.
    • 글자수 약 12.2만 자
    • 3,400

  • 귀(鬼)의 아이 2권
    귀(鬼)의 아이 2권
    • 등록일 2020.06.09.
    • 글자수 약 12.3만 자
    • 3,400

  • 귀(鬼)의 아이 1권
    귀(鬼)의 아이 1권
    • 등록일 2020.06.09.
    • 글자수 약 12.4만 자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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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 동양 판타지
*작품 키워드 : 동양판타지/ 인외존재 / 키잡물 / 달달물 / 애절물/ 3인칭 시점 /
저세상 다정공/ 계략공 / 까칠공/ 후회공 / 기억없공 / 기억없수 /
보모공 / 짝사랑수 / 능력수 / 단정수 /도망수 / 울보수 / 어쩌다 병약수/

*공 : 윤 – 귀천의 주인. 아홉 명의 신부를 소박 놓을 정도로 눈이 높고
모든 것에 무관심하면서 까칠한 성격이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몰아붙이는 거침없는 성격이기도 하다.

*수 : 서하 – 귀천 서쪽 외곽 고목나무에 터 잡고 사는 원귀.
‘착한 일을 하면 복이 와요’를 믿고 있어 길 잃은 망자를 열심히 물어
만천강으로 나르고 있다. 목숨 걸고 짝사랑만 백 년째 하고 있는 중이다.

*이럴 때 보세요 : 기억이 마모된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 그 연을 이어가는
서사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설령 신부님이 인간 세상으로 도망가도, 그대는 언젠가는 귀천으로 돌아올 거야. 내 옆으로 말이야.”
귀(鬼)의 아이

작품 정보

[본문 중]

“보내 주시면 평생 이 은혜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귀신을 읽는 그를 보면서도 원귀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윤 님이 이상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잘못을 빌고 집으로 돌아갈 때였다.
“내가 왜 신부님을 보내 줘야 하지?”
그야 그가 가짜 신부라고 말했으니까.
“왜 그래야 하냐고.”
당황함이 서하의 얼굴에 여실히 드러났다. 가짜 신부니까 당연히 보내 주는 게 맞는데 왜 저런 말을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게다가 화도 내지 않는다. 불안했다. 이유를 알 수가 없어서.
“합환주도 마셨고 한 방에서도 같이 잤는데, 신부가 아니라고?”
“그건 윤 님이 억지로….”
“나에게 들러붙어서 잔 네가 할 말은 아니지.”
“아무튼 저는 가야 해요. 누이 혼례도 치러야 하고, 부지런히 돈도 벌어야 하고 또, 또 겨울 오기 전에 땔감도 많이 구해 놔야 해요.”
“이제 봄인데 벌써 겨울 땔감 걱정을 해? 귀식에 절은 신부님 몸 걱정이나 하시지?”
“그건 제가 알아서….”
“나조차 너의 섭식을 어찌 해결해야 할지 몰라 서고를 뒤져야 하는데, 알아서?”
가짜 신부라고 실토를 해도 화내지 않던 윤이 제 몸에 무신경한 서하의 태도에 날이 섰다. 좋게, 좋게 넘어가 주려 했더니 아주 대받는 말이 한 대 쥐어박아 주고 싶은 말만 골라 했다. 그래, 어디까지 변명을 늘어놓나 보자.
“네 누이 혼례 비용, 내가 주마. 땔감도 사 주고. 재물도 주마. 내 신부님 누이라는데 그 정도도 못 할까.”
이런 상황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서하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처음부터 부모님이 위독하다거나 정혼자가 있다는 강한 이유를 말해 볼 걸, 하는 뒤늦은 후회가 밀려왔다. 그래도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저는 남자에다 신부가 아니니까….”
“몽정하면서 발칙하게 나를 장작으로 썼으면서 그런 말을 해? 또? 또 무슨 변명이 남았느냐?”
어쭙잖은 변명을 해 오던 서하의 입이 조용해졌다. 대신 만지면 색이 묻어날 정도로 목덜미부터 뺨까지 붉어져 있었다.
“…제가 원귀라면요?”
그럼 소멸시킬 거면서.
그래서 그 전에 집에 가겠다는데 보내 주지도 않는다. 옆에 있으면 계속 거짓말을 해야 하는데 잘할 자신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반 포기한 마음으로 사실을 흘린 이유도 그래서였다. 한편으로는 작은 기대감도 있었다. 가짜 신부라고 밝혀도 용서해 줄 정도면 그가 원귀라는 것도 용서해 주지 않을까? 아무래도 그는 살아 있을 때 참 간사한 마음을 가진 인간이었을 것 같았다.
“내 신부님이 원귀라면 나를 지금 홀리고 있다는 소리인데….”
신부님 표정이 너무 진지해 윤은 일부러 말끝을 늘리며 생각해 보는 척을 했다. 목덜미뿐 아니라 온몸이 붉게 물들어 그의 아래서 울고 있는 신부님이라, 상상만으로도 배 속에 열이 차오르는 기분이었다.
“그럼, 날 홀린 벌을 받아야겠지.”

작가

막대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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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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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밥회수 징난아니네요 재밌게읽었어요!

    xm7***
    2025.06.29
  • 사놓고 이제 읽은건데 너무좋아요

    pam***
    2025.06.29
  • 동양판타지 좋아하는데 떡밥회수가 기가막힙니다. 제발 외전 나왔으면

    fle***
    2025.06.24
  • 소재가 정말 신선하고 조연들의 대화도 흥미진진했어요. 다만 공이 어쩌다 귀천의 주인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능력이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아 보여요. 전개가 친절하지는 않아서 집중해서 읽어야할 부분이 있었고 나름 재밌었지만 2권까지만 읽고 하차합니다.

    miy***
    2025.04.2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id***
    2025.03.03
  • 전체적인 스토리는 재밌어서 끝까지는 읽었어요. 하지만 중간중간 이야기가 촘촘하지 않고 허술한 느낌이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가볍게 읽기는 좋았습니다.

    gyw***
    2025.02.13
  • 공이 ...유치하고 쪼잔하고 본인밖에 모르고 맥락없는 키스와 좆놀리는 장면들 때문에 2궨까지 보고 하차합니다. 설정을 위한 설정이 세계관을 자연스럽지 않게 보이게 하네요

    syc***
    2025.02.05
  • 글이 초고 수준입니다 이야기가 제가 이해를 하던 말던 냅두고 가버려서 글이 하나도 안읽혀요

    wha***
    2025.01.30
  • 나름 귀여운 수와 맛있는 키잡이였어요~

    poo***
    2025.01.29
  • 진짜 삼신새끼 패고 싶어서 미치는 줄

    liz***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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