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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Casting)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9.05.0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3만 자
  • 8.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08600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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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Casting)

작품 정보

2년 째 연습생 신분의 21살 이연호.

데뷔도 못하고 매일 반복되는 연습생 생활, 이제 정말 지칠 대로 지쳤다. 그런데,

내가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되었다고? 이게 꿈이야, 생시야.
그렇게 연호는 들뜬 마음으로 영화 대본을 찬찬히 훑어보기 시작하는데.

조금… 이상하다…?

상대 배우가 남자인데. 아무리 봐도 이거 로맨스, 아닌가.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상대 배우인 인혁을 볼 때마다 자꾸만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거다.
괜스레 심장이 저릿저릿하며 아프기도 하고….

이연호, 정신 차리자. 영화 촬영일 뿐이야.

영화 속의 장면과 지금 자신의 상황이 겹치면서 연호의 감정은 요동을 치고.
그 와중에 촬영장의 비하인드 영상까지 찍으면서 더욱 혼란은 가중되기만 한다.

영화 속 주인공의 감정인 건지, 아니면 제 감정인 건지.

물밀 듯이 밀려오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는 연호는,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하고 인혁에게 고백을 하게 되는데….



“하하하. 안녕하세요. 감독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요새 신문 기사 통해서 소식 많이 들었습니다. 바쁘시죠. 하하.”
“하하. 바쁘긴요. 앉으시죠. 거기 연호 씨도.”
“네?? 아! 네!!!”

갑자기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연호는 화들짝 놀라며 생각보다 큰 소리로 대답을 했다.
풋. 그런 연호를 보며 맞은편에 앉아 있는 잘생긴 남자가 눈꼬리를 살짝 휘며 웃었다.
뭐야, 저 사람은. 연호는 비웃음당한 것 같은 느낌에 잘생긴 남자를 흘겨보았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이 영화는 제가 정말 많이 신경 쓰고 있는 영화에요. 물론 제가 감독이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제 경험이 많이 들어가 있거든요. 특히 주인공들 캐스팅에는 더더욱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죠. 소위 말해서 주인공 두 사람 간의 케미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이미 캐스팅된 인혁이의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해서 결정하려고 해요.”

연호는 감독의 말에 고개를 살짝 옆으로 갸웃거렸다.

그러니까 감독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결정하는 거였어? 그런데 이거 주인공 캐스팅인 거야? 조연도 아니고? 이연호!! 이건 꼭 해야 된다!!! 사실 무슨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목도 나쁘지 않고 게다가 주인공이라니!!!

연호는 인혁을 살짝 째려보던 눈을 풀고 그를 향해 배시시 웃기 시작했다.

“감독님, 지금 오셨던 분들 중에서는 제일 괜찮으신 거 같은데. 아까 말씀드렸던 두 장면만 이 분하고 같이 해봐도 될까요?”
“나도 인혁이 너랑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그럼 한 번 해보지. 연호 씨, 인혁이랑 둘이 마주 보고 서 봐요.”
“아, 네.”

감독의 말에 연호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어느새 이미 연기에 몰입할 준비를 마치고 꽤나 진지한 표정을 한 채로 서 있는 인혁의 앞에 섰다. 자신이 살짝 올려다보아야 하는 걸로 보아서 인혁의 키는 180 후반인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가까이서 보니 멀리서 볼 때보다 더 잘생긴 것 같다. 쌍꺼풀은 없지만 선이 굵은 눈에 높은 콧대, 전형적으로 잘생긴 사람이었다.

배우는 배우구나. 연호가 자신도 모르게 인혁의 외모를 찬찬히 살펴보며 새삼스레 감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자신의 얼굴 위로 두 손이 올라오더니 인혁의 얼굴이 그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어? 어?!!

“저… 저…. 어?!? 지금 뭐…. 윽!”

연호는 고개를 뒤로 빼려 했지만. 생각보다 단단한 인혁의 손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다.

잠, 잠깐만! 지금 뭐 하는 거지. 이거 내가 아는 그… 키스하려는 거 아니야???

계속해서 다가오는 인혁의 얼굴에 당황하던 연호는 마침내 인혁의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자 눈을 질끈, 감았다.

윽. 으아아악!!! 안 돼!!! 아직 여자랑 키스도 해본 적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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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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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pou***
    2019.06.1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ed***
    2019.05.02
  • 씬있는 외전 셋만 던져주세요

    mus***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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