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GL] 이 밤이 가기 전에 상세페이지

[GL] 이 밤이 가기 전에

  • 관심 32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3,200원
전권
정가
9,600원
판매가
9,6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5.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6.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086530
ECN
-
소장하기
  • 0 0원

  • [GL] 이 밤이 가기 전에 3권 (완결)
    [GL] 이 밤이 가기 전에 3권 (완결)
    • 등록일 2020.05.28.
    • 글자수 약 11.6만 자
    • 3,200

  • [GL] 이 밤이 가기 전에 2권
    [GL] 이 밤이 가기 전에 2권
    • 등록일 2020.05.28.
    • 글자수 약 10만 자
    • 3,200

  • [GL] 이 밤이 가기 전에 1권
    [GL] 이 밤이 가기 전에 1권
    • 등록일 2020.05.28.
    • 글자수 약 11.2만 자
    • 3,200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GL] 이 밤이 가기 전에

작품 정보

“한도화 기자님이시죠? 여기 D&S 엔터테인먼트인데요. 이랑 씨가 촬영 주제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요. 그래서 말인데 촬영 주제도 조금 바꾸고, 우리 이랑 씨 단독으로 촬영에 들어갔으면 좋겠는데요.”

매거진 기자 생활 6년 만에, 최악의 연예인을 만났다. 오늘 이후로 다시는 그녀와 마주치지 않길 바라며 온갖 저주까지 퍼부었다. 분명 그랬는데…….

“기자님. 저 오늘 기자님 집에서 자도 돼요?”
“네??”

……왜 이 여자가 우리 집에 온 거야?

집에 한 발자국 발을 들인 순간, 13년 차의 잘나가는 가수 겸 배우 강이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매거진 기자 한도화의 아슬아슬한 인연은 시작되었다.

얼굴만 떠올려도 “어우, 안 맞아.” 남발이던 그들이, 이 밤이 가기 전에, 서로의 진심을 말할 수 있을까.

***

“설거지는 그쪽이 해요.”
“…….”
“연예인이라고 봐주는 거 없어요.”

단호하게 말하는 도화였지만, 이랑은 불쌍한 고양이처럼 수저를 꽉 쥐고 초롱초롱 쳐다보았다.

“그런 눈으로 보지 마요.”

……도화는, 저 예쁜 얼굴에 더 이상 정색할 수 없었다.

“……그럼 저녁엔 꼭 이랑 씨가 해요.”

빠르게 설거지를 끝낸 도화는 식탁에 남은 물 한 모금을 마저 마시고, 거실로 시선을 옮겼다. 식사 후 이를 닦자마자 소파에 누운 이랑은 곤히 잠들어 있었다.

“잘 자네.”

작은 소음도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컵을 내려둔 도화는 슬금슬금 커튼 앞으로 다가갔다. 주말 오후 따스한 햇살이 이랑의 단잠을 방해하지 않길 바랐다. 레일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조용히 커튼을 치고, 소파에 팔을 베고 누운 이랑을 보았다. 강아지처럼 둥글게 웅크린 몸, 새근새근 쉬는 숨에 작게 움직이는 가슴, 이마 아래로 내려온 머리카락이 간지러운지 살짝 찡그리는 눈.

“…….”

도화는 발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소파로 걸어가, 천천히 손을 뻗어 머리카락을 정리해 주었다. 그러자 또렷한 이목구비가 더욱 훤히 드러났다.

“…….”

어린아이같이 구는 모습에 이랑을 잠시 동네 꼬마, 편한 동생쯤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강이랑은 역시 강이랑이었다. TV에서 보던 진한 화장보다, 화장기 하나 없는 맨얼굴이 도화를 가슴 뛰게 했다. 길게 늘어진 속눈썹에, 잡티 하나 없이 새하얀 피부, 그리고 오늘 아침, 실수로 만져버린 맨들맨들한 붉은 입술.

‘기자님 좋은 사람 맞아요.’

이곳을 아이슬란드라고 말하던 날 밤, 이랑은 나른한 목소리를 꺼냈다. 이랑에게 해준 거라곤 고작 숙식 제공이 전부였다. 이랑을 욕하던 중얼거림도 눈앞에서 직접 들었으니, 도화의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왜요?’
‘느껴져요. 그냥. 좋은 사람 같다고.’

그 순간, 이유 없이 심장이 쿵쾅 뛰었다. 전날 밤까지만 해도 의미를 두지 않고 스친 대화였다. 이랑의 한 마디가 이제서야 가슴을 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 프로필

프롬디어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부풀어 오르는 (프롬디어)
  • [GL] 이 밤이 가기 전에 (프롬디어)
  • 친절한 이웃 (프롬디어)
  • 에필로그, 끝이 아닌 시작 (프롬디어)

리뷰

4.7

구매자 별점
113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다작해주세요 존잼…

    ony***
    2025.01.21
  • 잔잔하고 코믹한게~ 재밌게 술술읽혔어요~~ 감사합니다^^

    090***
    2024.06.02
  • sfhjrfbjut

    koo***
    2023.11.12
  • 이거 안보시면 후회하실걸요 정말 글이 술술 읽힙니다 너무 재밌어서요ㅠㅠㅠㅠ 정말 간만에 좋은 gl소설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wws***
    2023.08.28
  • 너무귀엽다. 너무행복하다. 행복해서 죽을래...

    rid***
    2023.02.14
  • 최고다........

    clo***
    2022.08.27
  • 1권은 진짜 입에 사탕 넣은 거 같이 달달해서 제가 녹았습니다... 2, 3권은 사건이 휘몰아쳐서 긴장감있고 재밌었어요 넷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랑이라 좋았습니다 외전...기다릴게용

    tla***
    2022.02.21
  • 최근 읽은 GL 소설 중에서 손에 꼽히는 것 같아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문체도 감정선도 깔끔하고 등장인물도 좋은 것 같아요. 도화가 참 예쁘고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이랑이랑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whw***
    2021.07.02
  • 1권은 잔잔했는데 뒤로갈수록 사건들이 몰아치고 흡입력이 좋네요ㅎㅎ 구성도 짜임새 있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san***
    2021.04.29
  • 잘봤습니다~ 읽어보세요~

    sor***
    2021.03.14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어퍼 사이드 (베지터블)
  • 너티 팝 플레이버(Naughty Pop Flavor) (김살구)
  • 탐내다 (원누리)
  • 꽃밭의 제비 (함초롱)
  • 시차적응 (베지터블)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갑의 유혹 (로진)
  • 독 안티 바이트(Dog anti bite) (나야)
  • 누구나 온기가 필요한 법이어서 (빅제이)
  • 유휴시간 (서재인)
  • 한 명의 난초가 되기까지 (디키탈리스)
  • 추락은 상승을 동반한다 (원누리)
  • 구슬은 범이 물어다 준다 (루크)
  • 문정 (베지터블)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 어쩌다 내가 쟤 같은 애를 (유폴히)
  • 묵화(墨花) (한다름)
  • 엉망, 진창 (이휴정)
  • 봄요일 (다미레)
  • 일련탁생 (반올림)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