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GL] 노을이 지는 걸 보았다 상세페이지

[GL] 노을이 지는 걸 보았다

  • 관심 6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2,900원
전권
정가
5,800원
판매가
5,8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1.03.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410567
ECN
-
소장하기
  • 0 0원

  • [GL] 노을이 지는 걸 보았다 2권 (완결)
    [GL] 노을이 지는 걸 보았다 2권 (완결)
    • 등록일 2021.03.08.
    • 글자수 약 8.9만 자
    • 2,900

  • [GL] 노을이 지는 걸 보았다 1권
    [GL] 노을이 지는 걸 보았다 1권
    • 등록일 2021.03.08.
    • 글자수 약 9.6만 자
    • 2,900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GL] 노을이 지는 걸 보았다

작품 정보

중학교 시절, 자살을 택해야만 했던 첫사랑의 기억으로 인해 강예한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다.
남은 제 생에 두 번 다시 사랑은 없으리라 다짐하면서.

그렇게 고통만 남긴 중학교 시절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예한은 고등학교를 입학하게 된다. 거기서 예한은 맑고 예쁜 아이를 마주치게 된다. 타지역에서 새로 전학 온 이서나였다.

밝고 다정한 서나의 모습에 예한은 점점 옛사랑의 상처를 잊게 되고 어느 순간 제 마음을 온통 차지한 서나의 존재에 두려움을 느낀다.
다시 시작된 사랑. 예한은 참을 수 없는 혼란과 두려움에 도망치듯 서나의 곁을 떠난다.

끝났다 생각했다. 사랑도 고통도. 그러나 3년이 흐른 어느 날 예한은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서나와 마주하게 된다.
원망을 품으며 예한을 찾아 헤매던 서나의 분노와 함께.

#GL/백합 #현대물 #재회물 #트라우마 #친구>연인 #다정녀 #해바라기녀 #후회녀 #상처녀 #짝사랑녀 #직진녀 #순정녀 #잔잔물

***

“널 다시 만나면 꼭 싸대기부터 때리려고 했어.”
“……뭐?”
“머리털을 뽑을까 헤드록을 걸까.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고민하고 생각해둔 복수계획이 머릿속에 빼곡해. 틈만 나면 생각했거든. 이놈의 계집애 만나기만 해봐라. 온갖 욕을 다 해줄 테다.”

어느 날의 감회를 떠올리듯, 서나는 조금 그리운 눈을 했다.

“근데 결국 3년이나 지나있었어. 기다리고 기다려도 안 나타나더라. 못 찾겠더라. 그래서 난 네가.”

서나는 말을 끊고 벌컥 들이켠 숨을 그대로 다시 토해냈다. 서나의 한숨을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느리게 깜빡인 눈동자와 눈이 맞았다. 시선을 전하는 눈빛은 깊은 고독에 잠겨 있었다.

“죽은 줄 알았어.”

담담한 목소리에 담긴 수많은 시간은 고작 3년의 감정이 아니다. 분명 그보다도 더 오래 썩어 문드러진, 꾹꾹 참아내고 눌러낸 상처의 깊이가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근데 어떻게 널 미워하겠어. 내 안에서 죽은 애가 다시 살아 돌아왔는데.”

해가 기울었다. 그늘에 가려진 그림자가 걷히기 시작했다. 따스한 햇볕이 서나의 미소를 만났다.

“아무리 미워하려 하고 원망하려 해도 나는 강예한이 그리워 죽을 지경이었거든.”

불꽃이, 일렁인다.

예한아 해, 해 뜬다.
지는 거야. 넌 만날 반대로 말하지만.

해가 불타는 그날. 나의 마음도 해와 함께 태워 재로 만들었을 터다.

그랬을, 터인데.

“그때 일, 묻지 않을게. 네가 말하기 싫다면 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아직 못한 말이 많아. 네가 없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거든. 그러니까 일단은 우리 다시 시작하자. 천천히. 처음 만난 것처럼. 응?”

따뜻한 미소가 떨림을 품었다.

머릿속을 채운 수많은 생각이 연기처럼 모습을 감췄다. 더는, 생각하기 싫어졌다.

“예한아, 나랑 다시 친구 해줄래?”

작가 프로필

은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GL] 노을이 지는 걸 보았다 (은구)

리뷰

4.1

구매자 별점
13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we***
    2023.05.18
  • 1권 보는 중인데 재밌어요 다 보고 리뷰 수정할게요

    rid***
    2022.09.15
  • 리뷰없어서 고민했는데 재밋게 봤습니다 !

    han***
    2022.07.28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검은 머리 짐승 여러분 (김제이)
  • 설표 (열일곱)
  • 언모럴 (강윤결)
  • 갑의 유혹 (로진)
  • 적의 계절 (청자두)
  • 탈피선 (가김)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망상 연애는 금물 (굳기)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은사 (블랙라엘)
  • 벽 너머 아저씨 (산자고)
  • 폐색기 (교결)
  • 거부할수록 (임예란)
  • 일탈 1995 (이분홍)
  • 보호 결혼 (김진영 (카스티엘))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그깟 첫사랑 (설연)
  • 이건 이제 제 겁니다 (님도르신)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