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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백작 영애에게 빙의하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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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백작 영애에게 빙의하다

소장단권판매가3,300
전권정가6,600
판매가6,600
소심한 백작 영애에게 빙의하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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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소심한 백작 영애에게 빙의하다 2권 (완결)
    소심한 백작 영애에게 빙의하다 2권 (완결)
    • 등록일 2021.12.08.
    • 글자수 약 11만 자
    • 3,300

  • 소심한 백작 영애에게 빙의하다 1권
    소심한 백작 영애에게 빙의하다 1권
    • 등록일 2021.12.08.
    • 글자수 약 10.8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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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백작 영애에게 빙의하다작품 소개

<소심한 백작 영애에게 빙의하다> 인생의 황금기에 그 흔하디흔한 연애 한 번 못 해본 것도 억울한데 스토커 같은 놈 때문에 옥상에서 추락사까지. 서은정 인생 진짜 뭣 같다 외치며 의식이 사라지는 찰나 기적처럼 눈이 다시 반짝 떠졌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도통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황망한 가운데, 귀에 설은 목소리까지 들려오는데.

“옷 갈아입으세요. 에이미 님.”

에이미? 여기 천국이야 지옥이야? 어리둥절한 은정의 눈망울 속으로 비웃음이 가득한 하녀 복장의 여자가 보이고 거기다 생면부지의 이 여자, 정신 나간 얼빠진 소리까지 지껄이네?

“네. 아가씨는 피셔 백작가의 따님이시고요. 물론 쓸데없는 몸뚱이로 태어나 클라우스 님만 쫓다가 항상 다쳐서 엉엉 우는 게 아가씨의 몫이고요. 저는 그런 쓸데없고 귀찮은 아가씨를 보필하는 가련한 하녀잖아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서은정 인생이 영화 속으로 빙의한 것도 모자라 백작의 귀하디 귀한 영애라고?
거기다 줄줄이 엮어나오는 꽃미남들의 행렬. 모태 솔로. 연애 초짜, 서은정의 삶에 드디어 광명의 빛이 드리우는 것인지.

***

“그러니까 여기가…. 호텔이 아니라, 내가 백작의 딸? 귀족이라는 거야?”
“…미치셨나요? 드디어?”

니콜은 에이미의 이마를 손으로 짚었다. 열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에이미는 너무 약하다. 이런 약한 몸뚱이로 바람둥이에 활발하게 움직이는 클라우스 공작에게 반해 매일 그를 귀찮도록 따라다녔다.
그리고 다른 여자와 말을 타는 클라우스에게 자기도 말을 탈 줄 안다며, 생전 하지도 않은 승마를 시도하다가 낙마하여 다쳤다. 클라우스는 그걸 보더니 크게 웃었다.

‘아무리 싫어해도 그렇지, 다쳐서 정신 차리지 못하는 사람을 보고 비웃다니….’

니콜은 그가 항상 에이미를 비웃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 뒤로 그녀의 험담을 하고 다니는 것도 안다. 에이미에게 매일 클라우스는 나쁜 남자라고, 포기하라고 충고해도 그녀는 니콜이 거짓말한다고 생각했다. 눈에 큰 콩깍지가 씐 것이 틀림없다.
니콜은 에이미에게 충고하는 것도 지쳤다.

“웃었다고요! 다친 에이미 님을 보고 클라우스 공작님이 ‘크하하하하!’ 하고 크게 웃었다고요. 제 말을 못 믿겠으면 그때 승마장에 있었던 마부를 증인으로 데려올 수 있어요!”
“하…. 클라우스란 놈 인성 싸구려네? 근데 아까부터 말하는 클라우스라는 놈이 누구야? 눈앞에 있으면 한 대 쳐주고 싶을 것 같은데.”

들으면 들을수록 나쁜 놈이었다. 은정은 저도 모르게 손바닥 안에 주먹을 넣고 마디 하나하나를 누르니 ‘뿌드득’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그런 은정을 보며 니콜은 다시 그녀의 이마를 손바닥으로 짚어보았다.

“…머리를 다치셔서 그런가? 아직 많이 아프시죠? 그리고 클라우스 님을 모른다고요?”
“난 아주 멀쩡해. 그 클라우스라는 놈이 뭔데?”

니콜은 이제 눈을 깜박였다. 그녀는 손뼉을 ‘짝!’ 하고 쳤다.

“아! 아가씨! 그건가 봐요. 부분 기억상실증인가 그거요. 아…. 근데 아가씨는 몸도 허약한데 머리까지…. 휴. 안 그래도 바보인데 더 바보가 되면 어떡해요?”

은정은 주먹을 쥐어 니콜의 머리를 때렸다. 니콜은 머리가 아파 눈썹을 찡그렸다. 오늘 이상한 일들의 반복이다.

‘에이미 님은 마음이 약해서 누굴 때릴 분이 아닌데…? 역시 오늘 아가씨는 이상해! 그럼 클라우스 님도 잊으신 건가?’

차라리 그런 거라면 안심이다. 에이미는 거의 맹목적일 정도로 클라우스를 따랐기 때문이다. 은정은 한숨을 쉬며 다시 말했다.

“그 클라우스라는 놈이 누구냐고?”
“클라우스 데이비드 공작님이세요! 25살이고 바람둥이에 에이미 님을 굴러다니는 돌멩이 취급하는 분이죠. 머리색은 흑발이고 눈은 루비와도 같은 색인 적안이랍니다! 너무 잘생겼어요. 솔직히! 에이미 님이 넘볼 수 있는 분이 아니죠. 뭐. 성격은 많이 별로지만요.”
“그래? 그럼 넘보지 않으면 되잖아. 그런데 거울은 없어? 거울 좀 줘.”

은정은 호쾌하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 니콜은 조금 큰 손거울을 찾아내 그녀에게 주었다. 은정은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고 있었다.

‘…머리색과 눈 색만 다르고 전부 나네.’


저자 프로필

철부지마니아

2021.06.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목차

[1권]
제1화 이 세계로 가다
제2화 내가 백작의 딸?
제3화 아름다워요
제4화 미친 집안
제5화 거리의 아이들
제6화 아스터 황제
제7화 클라우스 공작
제8화 데이브
제9화 들통나다
제10화 황궁 무도회
제11화 절대 가지 못해
제12화 에이미의 상황
제13화 바네사
제14화 영어 공부
제15화 깜깜무소식
제16화 직업
제17화 비극
제18화 청혼
제19화 크리시의 남자 친구
제20화 크리시의 영혼
제21화 데이트

[2권]
제22화 딘의 사정
제23화 금욕
제24화 레너드
제25화 가출
제26화 외박
제27화 백작의 친딸이 맞아?
제28화 약혼녀
제29화 쫓겨나다
제30화 넌 내 아내가 되는 거야
제31화 소울메이트
제32화 납치
제33화 미국으로
제34화 디알로
제35화 사고
제36화 제자리
제37화 잘 먹겠어
제38화 윤아
제39화 서로의 동등함
제40화 바람
제41화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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