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불륜(Adulterio) 상세페이지

불륜(Adulterio)

파울로 코엘료 장편소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3,800원
전자책 정가
29%↓
9,700원
판매가
9,700원
출간 정보
  • 2014.07.2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9만 자
  • 4.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31525
ECN
-
불륜(Adulterio)

작품 정보

◆ 파울로 코엘료 2014 화제의 신작, 7월 16일 출간 ◆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 그것은 오직 사랑이다!”

『브리다』 『11분』 이후 가장 화려한 귀환!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가 말하는 진정한 사랑, 그리고 자유


전 세계 1억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2014 화제의 신작


『연금술사』 『브리다』 『오 자히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11분』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켜온 파울로 코엘료의 2014년 신작이 출간된다. 그의 이번 신작 『불륜』은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삼십대 여성 린다가 위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코엘료는 일상의 권태와 사랑의 불안정성 앞에 위태로운 여성의 마음을 청진하듯 짚어내며,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의 의미와 사랑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린다와 그녀의 옛 애인 사이의 정사 장면이 에로틱하게 묘사되기도 하지만, 작품은 단순한 성적 스캔들을 넘어 삶의 권태와 우울 등 인간 감정의 영역을 파고든다. 여성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소설로, 소유와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자유에 대한 이야기이자, 진정한 사랑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전작 『브리다』『11분』 등과 맥을 같이한다.

“나는 아무런 미래가 없는 성적 관계가 아닌,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_파울로 코엘료, <르 주르날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어로 Adult?rio, 영어로는 Adultery. 한국어로 번역하면 ‘불륜’이라는 제목은 조금은 자극적이며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낳았다. 하지만 늘 작품을 통해 ‘위험을 감수하라’고 전해온 작가는 자신의 본래 의도를 살려 이 제목을 견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출간된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그리스, 크로아티아에서 『불륜』은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앞으로 영국, 미국, 뉴질랜드, 인도, 노르웨이, 필란드, 스웨덴,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을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등 40여 개국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작품을 읽은 독자들은 그동안 터부시되었던 ‘불륜’이라는 주제를 성숙하고 진지한 태도로 받아들였다. 껄끄럽고 민감한 소재라는 이유로 피하거나 숨길 이유는 없다는 작가의 의견이 주효한 것이다.

불륜이라는 소재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이 작품은 어느 날 문득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삶의 권태, 그리고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온 우주에 존재하는 보편 언어인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은 위태로운 린다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녀의 심리를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함께 울고, 기뻐하고, 성장하며 마침내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의 모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출판사들의 첫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았어요. 그들은 “맙소사, ‘불륜’은 좋은 제목이 아니에요”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제목으로 바꿉시다. ‘불륜’이라는 제목의 책을 살 사람은 없어요. 배우자에게 선물할 책은 더더욱 아니고요.”
저는 말했죠. “뭐 어때요? 이건 제가 정한 제목입니다. 제 책입니다. 위험을 감수하겠습니다. 항상 말씀 드리고 있잖아요. 위험을 감수하자고. 저도 위험을 감수해야죠.”
이제 책이 나왔으니 이 책을 읽고 직접 판단해주십시오.
저는 이미 출간된 5개국의 독자들 반응에 놀랐습니다. 약 40개국에서 출간될 예정인데 현재까지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폴란드어, 그리스어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미 출간된 국가에서 『불륜』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책을 읽은 독자들은, 긍정적이었다는 표현은 쓰지 않겠습니다, 성숙한 태도로 반응했습니다. 성숙하고 지혜롭게, 애정을 가지고 ‘불륜’에 대해 논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이 책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줄거리를 설명할 생각은 없습니다. 주인공의 시련을 따라가보시기 바랍니다. 감상은 마지막에 가서 듣기로 하죠. 다 읽고 SNS에 의견을 올려주세요. 중요한 주제에 대해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기로 해요. 감사합니다.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은 지혜와 경험이 아니다. 시간도 아니다.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 그것은 오직 사랑이다!”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아름다운 여기자 린다, 그녀의 평온한 일상을 뒤흔드는 위험한 재회

좋은 집과 성실하고 가정적인 남편, 휴대폰 게임에 빠져 지내는 것 외에는 나무랄 데 없는 두 아이에 전문직 직업까지……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아가던 삼십대 여성 린다. 스위스 제네바의 유명 신문사에서 일하며 십 년째 순탄한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던 그녀의 잔잔한 일상에 위기가 찾아든다. 모든 것이 변할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설명할 수 없는 불안. 불현듯 찾아온 우울과 공허에 죄의식마저 느끼고, 매일 감정기복에 시달리는 그녀의 삶은 타인의 눈에 비치는 것과 달리 너무도 위태롭다.

“내 인생에 무슨 문제라도 있어? 아무 문제 없지. 단지 두려움이 밀려드는 밤이 있을 뿐.
아무런 열의를 느낄 수 없는 낮과 감행하지 못한 모험에 대한 갈망이 있을 뿐.”

그러다 그녀는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이자, 이제는 재선을 노리는 유명 정치가가 된 야코프를 취재하게 된다. 그리고 그와 재회한 순간 다시 열여섯 소녀로 되돌아간 기분이 되어, 취재가 끝난 후 두 사람은 충동적 행동을 저지른다. 하지만 단순한 성적 끌림 때문도, 한없이 맑고 투명했던 시절을 향한 막연한 그리움 때문도 아니다. 야코프는 그녀 안의 심연, 깊이를 알 수 없는 슬픔을 발견한 유일한 사람이었다. “고뇌에 빠진 영혼들은 서로를 알아보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믿기 힘든 능력을 지녔다.”

“당신, 행복해?” 그가 갑자기 묻는다. “당신 눈에 뭔가 있어. 훌륭한 남편에 좋은 직업을 가진 당신처럼 예쁜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슬픔이 보여. 거울에 비친 내 눈을 보는 느낌이었어. 다시 한번 묻자. 당신, 행복해?”

몇 번의 만남을 거듭하며 린다는 죄의식과 흥분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뜻밖의 모험을 감행하기로 결심한다. 혹시 이것이 자신이 가진 진짜 문제들을 감추기 위해 또다른 문제를 만들어내려는 자가당착의 시도는 아닐지 자문해보면서도 그녀는 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을 해소하는 마지막 시도인 것처럼 이 관계를 놓지 못한다. 야코프의 부인 마리안에 대한 질투, 증오 등 야코프와 만남을 거듭할수록 그녀의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광기를 향해 뻗어나가고, 자신이 상상하거나 바라던 관계가 아님을 알면서도 만남을 이어간다.

내 안에서 발견한 증상들 중 하나는 일종의 심리적 자폐였다. 전에는 그리도 넓고 가능성이 충만해 보였던 내 세계가 안정을 필요로 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 요즘 내 마음은 바다처럼 거칠고 격정적이다. 돌아보니, 지금 내 모습은 폭풍우가 절정으로 치닫는 계절에 허술한 뗏목을 타고 대양을 횡단하는 사람을 닮아 있다. 나는 살아남을까? 이젠 돌아갈 길이 없는 상황에서 나 자신에게 묻는다.

린다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두 부부가 한데 모인 자리에서 야코프와의 관계마저 망쳐버린다. 그리고 더이상 기댈 곳이 없어 보이는 그녀는 마침내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그 순간 한없이 위태롭던 린다를 잡아준 것은 진정한 사랑이었다. 위기의 순간, 린다에겐 무엇이 있어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었을까. 린다는 하늘 높이 날아오를 것이다. 그리고 꿈꾸던 대로 땅 위에 두 발을 다시 단단히 디딜 것이다.

팔 년째 제네바에 거주중인 파울로 코엘료, 스위스로의 초대

코엘료 신작 『불륜』은 작가 자신이 팔 년째 거주하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를 배경으로 한다. 린다와 야코프 두 부부가 만나 식사를 하는 제네바 구시가에 위치한 아르뮈르 호텔부터, 31 데상브르 가街의 아이스크림 가게, 앙글레 정원, 100미터 높이로 물줄기를 쏘아올리며 오랫동안 제네바의 상징이 되어온 거대한 분수 ‘제도(Jet d’Eau)’까지…… 모두 그의 신작 소설 안에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제네바의 명소들이다.

작가는 오랫동안 제네바에 살면서 그곳에 대한 책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작가가 그려내는 제네바는 “현대화되어 그 매력을 잃어버린 다른 모든 도시와는 완전히 다른 도시”이자 “유럽이 무의미한 전쟁에 아들들을 내보낼 때 중립을 지키며” “수백 년 동안 변함없이 살아왔다는 데 기쁨을 느끼”는 곳이다. 고즈넉한 도시 풍경과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핵전쟁에 대비해 모든 건물에 의무적으로 방사성 낙진 대피소를 갖추는 등 언제나 안전을 중시하는 스위스인의 국민성이 일상에서 느끼는 린다의 권태를 심화하는 동시에, 그녀가 앞으로 벌이는 모험과 일탈 행위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작품 속에는 제네바의 생피에르 성당, 바스티용 공원, 귀스타브아도르 선착장이 묘사될 뿐만 아니라, 제네바에서 북동쪽으로 2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예전에는 로마인들이 살았던 장엄한 도시” 니옹과 알프스 인터라켄, 융프라우도 등장한다.

작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국적
브라질
출생
1947년 8월 24일
경력
코엘료 인스티튜트 설립
2002년 브라질 문학 아카데미 회원
데뷔
1987년 소설 순례자
수상
2000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2000년 폴란드 크리스털미러상
1999년 에스파냐 갈라시아 골든메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최정수)
  • 개정판|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이상해)
  • 11분 (파울로 코엘료, 이상해)
  • 올어바웃북: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
  • 다섯번째 산 (파울로 코엘료, 오진영)
  • 아처 (파울로 코엘료, 김동성)
  • 평화의 의미 (파울로 코엘료, 한문숙)
  • 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 코엘료, 윤예지)
  • 히피 (파울로 코엘료, 장소미)
  • 스파이 (파울로 코엘료, 오진영)
  • 마크툽 (파울로 코엘료, 최정수)
  • 개정판 | 순례자 (파울로 코엘료, 박명숙)
  • 불륜(Adulterio) (파울로 코엘료, 민은영)
  • 아크라 문서 (파울로 코엘료, 공보경)
  • 마법의 순간 (파울로 코엘료, 김미나)
  • 알레프 (파울로 코엘료, 오진영)
  • 흐르는 강물처럼 (파울로 코엘료, 박경희)
  •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파울로 코엘료, 이수은)
  • 포르토벨로의 마녀 (파울로 코엘료, 임두빈)
  • 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권미선)

리뷰

3.6

구매자 별점
76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대가라고 늘 훌륭한 작품을 쓰는 건 아니니까요. 좋은 면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밋밋하고 문제작 분위기는 1도 안나네요. 작가님, 소재 잘못 고르신듯.

    sho***
    2019.12.29
  • 초반에 파울로 코엘료의 가치관이 바꼈나 싶었지만 책을 덮을때의 감동은 다른 작품들 못지 않았습니다. 너무 완벽하게도 아름답게도 그리지 않은 현실적인 인간의 감정, 생각들을 묘사하는데 있어 파울로 코엘료는 탁월한것 같습니다.

    fun***
    2016.01.08
  • 너 자신을 위해서 다른이에게 상처를 주지 말아라.. 라는 구절이 떠오르네요..

    wj3***
    2015.11.13
  • 차분함과 담담함을 유지하지만 세밀한 심리묘사에 가끔 울컥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cha***
    2015.06.21
  • 자신의 위치를 안다는 것, 그 위치를 찾게 해주는 이가 옆에 있다는 것. 일탈, 실수 또한 끝이 아닌 과정이라는 것.

    sea***
    2015.04.02
  • 자극적이고 선정적인것을바란다면 다른책을읽으시길지극히 철학적이고 부부관계 사람관계에대한 고찰이다

    esc***
    2014.11.01
  • 뭔가가 반전이라도 있으려나하고 계속봤는디 좀 시시하게 끝났듯...

    kun***
    2014.10.15
  • 처음과 달리 너무 지루하게 마음속의 느낌을 장황하게 펼친다.

    pro***
    2014.09.15
  • 불륜. 코엘료의 신작을 읽고 있다. 거의 다 읽은 셈인데 이 지점에서 마저 다 읽어가기엔 뭔가 정리가 필요해 이렇듯 메모판을 찾았다. 세계적 작가 또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에게 걸맞지 않을 정도로 담대한 솔직함, 사실적인 성애 묘사, 남성으로서 여성 주인공의 심리와 감성의 세밀한 표현. 참 대가다운 작품이다. 그가 지금껏 선보여 왔던 유한 생명계의 무가치한 한 개체의 일상과 삶의 흐름 속에서 삶의 가치화는 어떻게? 21세기 가장 안정된 평화고착지대 제네바를 무대로 삶의 실존을, 생의 가치를, 다시 묻는 작업을 했다. 쉽지 않다. 번역이라는 한계도 있으리라. 하지만 이번 작품은 상당히 어렵다. 쉽지 않다. 왜냐면 현재적으로 가장 진화된 물질적 부가 일구어진 생활자의 세계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잘 나가는 30대 중반의 여성 언론인을 통해 21세기적 생명현상의 또 다른 분열지점을 다루며 이 화두를 녹여내고 있기에 그렇다. 걱정근심이 일체없는 평온한 물질적 풍요와 물리적 일상의 무대에서 조울증 또는 우울증에 빠지는 생명현상을 추켜들고서 그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가치한 개체의 생 또는 부조리한 인간 삶의 가치화의 근저는 무엇인지를 묻기에 참 어려워진다. 항상 그의 작품에서 관념적 의식적 형상화의 세계에 머물며 끈끈한 생명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신뢰, 믿음, 사랑, 그렇다, 보편적 인간애의 확장과 심화로 인간생명의 본질에의 화두를 빚어낸다. 그럼 이번 작품에선 그는 보다 더 구체적인 여성의 몸을 빌린 인간 생명존재자들의 일상과 사회관계 속에서 어떻게 사는 게 사는 것이냐는 질문을 던진다. 일상의 물질적 안정의 너머로 찾아든 심리적 정서적 양극의 분열로 치닫는 한 여성의 몸을, 이 시대 지구촌의 이상도시 스위스 제네바를 공간으로, 그는 말한다. 바로 생과 사의 경계, 의미와 무가치의 생명적 사선지대를 밟고서. 이게 실존의 한 지점 임을 우리 서로 확인한 가운데 무가치한 인간 생의 가치확장과 존재의 긍정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매번 그의 작품에서 결론으로 그리는 인간애, 보편적 사랑, 그 신적 세계로의 절대무한의 에너지 투입만이 생명자의 존재이유이다 는 것이 이번 불륜에서는 분열의 자아를 기초로 한 여성의 몸을 빌려 그리고 있다. 마지막까지 더 읽고 그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더 생각 해보자. 필시 한 일년 뒤쯤엔 다시 한번 더 읽어보아야 할 필요가 읽을지도 모르겠다. 쉽지 않은 작업이다. 21세기! 물질적 안정과 생명가치의 온전한 지킴을 이룬 한 공간에서 산다는 것의 근본적 질문, 무의미 무가치를 뛰어넘는 생명의 가치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 를 한 개체 삶과 일상에서. 쉽지 않은 화두이다. 그는 솔직하게 묻는다. 나 또한 솔직하게 응답해야 하리라.

    seo***
    2014.08.14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기타 국가 소설 베스트더보기

  • 체호프 단편선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박현섭)
  • 죄와 벌 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김연경)
  • 롤리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김진준)
  •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최정수)
  • 나의 눈부신 친구 (엘레나 페란테, 김지우)
  •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세트 (전 200권) (어니스트 헤밍웨이)
  • 장미의 이름 (전2권)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 백년의 고독 1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 알레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송병선)
  • 나는 파리를 불태운다 (브루노 야시엔스키, 정보라)
  • 픽션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송병선)
  •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용경식)
  •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이대우)
  • 브로츠와프의 쥐들 : 카오스 (로베르트 슈미트, 정보라)
  • 개정판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임종기)
  •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신곡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 콜레라 시대의 사랑 1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 아우라 (카를로스 푸엔테스, 송상기)
  • 거미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송병선)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