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5.10.22.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5.0MB
- 약 10.5만 자
- ISBN
- 9788954638852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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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방> “나는 여기서부터 문학의 먼길을 걸어나왔다”
문학의 은유와 비루한 현실을 넘나들며 살아온 작가 인생 42년
세월이 흘러도 낡지 않는 작가, 박범신 중단편전집 출간!
소설가 박범신의 중단편소설을 총망라한 전집.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데뷔작 「여름의 잔해」부터 2006년 발표한 단편 「아버지 골룸」까지 묶었다. 1978년 초간되었던 첫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과 연작소설집 『흰 소가 끄는 수레』 『빈방』을 제외한 네 권은 작가가 직접 목차를 정리했다. 『흉기』는 1970, 80년대에 발표한 작품들을,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발표한 작품들을 묶었다. 오늘날에도 낯설지 않은 자본주의 시대의 다양한 폭력의 얼굴과, 그 험난한 시대 속에서 육체와 정신의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보여주는 삶의 윤리, 정직성을 엿볼 수 있다. 『엔도르핀 프로젝트』의 경우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에 발표한 작품과 2000년대에 발표한 작품을 한데 엮어, 한 작가를 두고 이십 여 년의 시간의 단층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쪼다 파티』는 몇 권의 콩트집에서 작가가 직접 추려낸 작품을 묶은 콩트집이다. 작가는 “인생의 단면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여준다는 점에서 콩트는 버릴 수 없는 경제적 소설양식”이라 말하며, 콩트집을 중단편전집 마지막 권으로 더했다.
문학이란 “목매달고 죽어도 좋은 나무”라 말하는 그, 항상 위태롭게 보고 가파르게 부딪치며 사는 작가 박범신. 채우려 하면 할수록 비어가는 현대인의 쓸쓸한 내면, 부조리한 현실과 그 현실을 뒤덮은 욕망, 그에 맞선 순수에의 갈망을 그려온 그의 중단편 작품세계. 화려한 문체와 단단한 서사로 무장한 그 진면목을 이번 전집을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6 빈방_박범신 연작소설
내 몸속의 짐승이 보는 것을 그렸다!
“다만 형태를 가졌을 뿐 아무런 둥근 것도 품지 못한 불모, 혹은 불임…”
채우려 하면 할수록 비어가는 현대인의 쓸쓸한 내면,
욕망을 따르는 헛배 부른 삶에 대한 고발과 구원의 모색
생명력 없는, 생산적이지도 창조적이지도 않은 불모와 불임의 시대, 빈방에 갇혀 있는 현대인의 초상과, 욕망에 굴복하거나 자신을 완전히 버리거나 하며 빈 것을 채워나가는 이들을 그린 연작소설집이다. 죽음과 생명, 소멸과 불멸, 공허와 충만 사이의 갈등으로 확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지점으로까지 나아가, 작가가 중단편 작품을 쓰면서 끝내 가닿고자 하는 지향점이 어디인지 짐작할 수 있는 작품집이다.
화가의 꿈을 접고 시골 읍에서 무위도식하며 무기력증에 빠져 사는 주인공 ‘나’와, 패션 디자이너인 애인 혜인이 있다. 혜인은 ‘나’와 대척점에 놓인, 성공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자본주의적 욕망을 상징하는 인물. 이 책에 실린 여섯 편의 연작은 애인인 혜인을 비롯해 읍에서 만난 몸 파는 여인, 빈 젖을 빨고 자란 읍내 이발소 주인과 알몸으로 장난감 말을 타고 말울음소리를 내는 늙은 여류작가, 미혼모 등 ‘나’가 만나고 관찰하는 다양한 인물의 일상과 꿈을 통해 현대인의 메마른 표정을 그리고 있다.
빈 것을 비어 있다고 말하지 않고, 아니 빈 것을 비어 있다고 말할 때조차, 문장은 중심을 채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가야 하는 가장 비극적인 숙명을 갖고 있다고 나는 생각했다.
_「별똥별」에서
저자 - 박범신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 『흉기』 『흰 소가 끄는 수레』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빈방』, 장편소설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불의 나라』 『더러운 책상』 『나마스테』 『촐라체』 『고산자』 『은교』 『외등』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소금』 『소소한 풍경』 『주름』 등 다수가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상명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별똥별
빈방
항아리야 항아리야
괜찮아, 정말 괜찮아
감자꽃 필 때
흰건반 검은건반
작가의 말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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