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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여관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백년여관

한국문학전집 023
소장종이책 정가16,500
전자책 정가30%11,600
판매가11,600

백년여관작품 소개

<백년여관>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들을 기록하고, 그후 남겨진 이들의 죄의식을 끊임없이 소설화해온 작가 임철우의 다섯번째 장편소설. 죽은 자와 산 자가 공존하는 환상적인 공간 "백년여관"을 무대로 사람들이 기억에서 지워버린, 혹은 빨리 지우고 싶어하는 아픈 과거에 얽매여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가슴속 응어리를 묵묵히 풀어낸다. 애도하고 참회하되 부디 제 영혼까지 죄책감에 갉아먹히지는 말라는 작가의 당부는 이미 잊은 자에게는 뼈아프고, 아직도 잊지 못한 자에게는 구원과도 같다.



출판사 서평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023
임철우 장편소설 백년여관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들을 기록하고, 그후 남겨진 이들의 죄의식을 끊임없이 소설화해온 작가 임철우의 다섯번째 장편소설 『백년여관』이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으로 재출간된다. 죽은 자와 산 자가 공존하는 환상적인 공간 ‘백년여관’으로 모여드는 인물들의 생애에는 한국전쟁부터 제주4·3사건, 베트남 참전과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무력진압 등 국가폭력의 잔혹한 그늘들이 드리워져 있다. 소설은 사람들이 기억에서 지워버린, 혹은 빨리 지우고 싶어하는 아픈 과거에 얽매여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가슴속 응어리를 묵묵히 풀어낸다.
독재정권의 폭압에 항거하다 생을 마감한 친구 ‘케이’에 대한 부채의식과 죄책감에서 놓여날 수 없는 소설가 ‘이진우’는 삶과 죽음을 한몸으로 끌어안고 지상의 시간에 결박당해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자 한다. 그렇게 풀려나오기 시작하는 이야기에서 이진우는 케이가 죽기 전 방문했으리라 짐작되는 백년여관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역사적 사건에 휘말려 상처 입은 채 유영하던 영혼들이 운명처럼 흘러들어 있다. 임철우는 그들의 애통하고 비참한 사연들을 특유의 정감 어린 시선과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나가며, 간단한 줄거리로 요약되어버리곤 하는 현대사의 이면에 가려진 개인의 상흔들을 어루만진다.
소설의 대단원에 이르러, 떠나보낸 이와 남겨진 이의 영혼은 월식 아래 해후하며 서로의 상처를 봉합한다. 한국문학에 다시없을 해원의식이 치러지는 이 광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장관을 이룬다. 애도하고 참회하되 부디 제 영혼까지 죄책감에 갉아먹히지는 말라는 임철우의 당부는 이미 잊은 자에게는 뼈아프고, 아직도 잊지 못한 자에게는 구원과도 같다.


저자 프로필

임철우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4년 10월 15일
  • 학력 전남대학교 대학원 영문학 박사
    서강대학교 대학원 영문학 석사
    전남대학교 영문학 학사
  • 경력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부교수
    1995년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조교수
  • 데뷔 1981년 소설 '개도둑'
  • 수상 2005년 제22회 요산문학상
    1998년 제12회 단재상
    1988년 제12회 이상문학상
    1985년 제17회 한국일보 문학상

2014.11.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임철우

1954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전남대 영문과에서 수학했다. 군 제대 후 복학한 그는 1980년 5월 광주항쟁의 한복판에서 국가폭력의 참상을 목격하고, 이를 계기로 시대의 증언이자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매개물로서 소설을 쓰게 된다.
198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개도둑」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후 1985년 단편소설 「아버지의 땅」으로 한국일보 창작문학상을, 1988년 중편소설 「붉은 방」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고, 1998년 광주항쟁의 역사적 순간을 정면으로 다루고자 십 년 동안 집필에 몰두한 대하소설 『봄날』로 단재상을 수상하며 오월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 장편소설 『백년여관』으로 요산문학상을, 2011년 장편소설 『이별하는 골짜기』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아버지의 땅』 『그리운 남쪽』 『달빛 밟기』 『황천기담』 『연대기, 괴물』, 장편소설 『붉은 산, 흰 새』 『그 섬에 가고 싶다』 『등대』 『봄날』 『백년여관』 『이별하는 골짜기』 등이 있다.
임철우는 독재정권의 폭압이 극에 달했던 시절부터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들을 기록하고, 그후 남겨진 이들의 죄의식을 끊임없이 소설화해왔다. 『백년여관』(2004)은 죽은 자와 산 자가 공존하는 환상적인 공간 ‘백년여관’을 무대로 삼아 작가 특유의 정감 어린 시선과 서정적인 문체로 과거에 평생 얽매여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가슴속 응어리를 풀어낸 뛰어난 작품이다. 망자와 남겨진 자의 해후와 구원의 의식이 펼쳐지는 광경은 한 폭의 장관을 이룬다.

목차

제1부 그림자 섬
제2부 손님들
제3부 그해 겨울
제4부 해후
에필로그

해설 두 죽음 사이의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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