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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무한육면각체 1 상세페이지

건축무한육면각체 1작품 소개

<건축무한육면각체 1> 2013년 <궁극의 아이>로 한국 장르 소설계에 폭풍을 불러일으킨 장용민의 데뷔작. 1996년 한국영화진흥공사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의 개정판이다. 천재 시인 이상의 대표적인 난해시 ´건축무한육면각체´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1999년 영화화되었으며, 소설로 발표되어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판사 서평

베일에 싸인 시인 이상과 그가 만든 미로의 정체

“이상한 것은 그다음 해인 1930년부터 1931년 사이의 기간이에요. 모든 활동을 중단합니다. 활동 흔적이 전혀 없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1932년 이상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시를 발표하죠. 시의 제목은 ‘건축무한육면각체’. 왜일까요? 이 년 사이에 촉망받던 건축 기사에서 기이한 시인으로…….”
“이상의 시가 단순한 시가 아니란 말인가요?”
“네. 그의 시는 세상에 뭔가를 알리려는 메시지입니다.” (1권 본문 89쪽)

시 「건축무한육면각체」는 김해경이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수석 졸업하고 조선총독부에 발탁되어 건축 기사로 일하면서 발표한 작품이다. ‘이상(李箱)’이라는 필명을 처음 사용한 작품이기도 하다. 바로 이 시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지루한 삶에 권태를 느끼고 있던 지우와 은표는 시인 이상에 대한 공통된 관심사 하나만으로 의기투합한다. 눈앞의 현실에 쫓기던 지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은표에게 이끌려 그의 계획에 가담하고, 은표는 지우의 순수함에 반하여 한 팀을 이룬다. 두 사람은 세상을 향해 ‘거대한 장난’을 치기로 결심하는데, 베일에 싸인 시인 이상의 삶을 재구성하여 그럴듯한 스토리를 만듦으로써 거짓으로 가득찬 세상에 한 방 먹이기로 한 것이다. 역사를 종횡무진 휘저으며 인터넷에 연재하기 시작한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이라는 글은 두 사람의 상상 이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끌지만 이 일은 그들의 생각대로 그저 장난에서 끝나지 않는데.…….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한국형 팩션의 모범

지우와 은표는 연재 내용과 관련 있는 실제 인물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들이 지어낸 허구라고 생각한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의 내용이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갖는다. 그리고 이 글에 생각지도 못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자신들이 얼마나 위험한 일에 뛰어들었는지 자각한다. 이 위험에서 벗어나는 길은 이상이 남긴 비밀을 풀어내는 것뿐.

『건축무한육면각체』는 장용민의 특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다. 기이한 시인으로만 알려진 이상을 구석구석 탐색하고 그의 삶의 빈 곳을 채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로 완성한다. 어디부터 어디까지 사실이며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작가가 지어낸 것 같은데 놀랄 만한 사실이기도 하고, 이런 일도 있었구나 싶은데 소설 속에 펼쳐진 허구다. 현실의 씨실과 허구의 날실이 만나 직조된 교묘한 스토리는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구체화되어, 실제로 이상의 시에 이런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해도 믿을 정도다. 『궁극의 아이』와 『불로의 인형』이 미국과 중국을 주요 무대로 한 것과 달리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땅에서 벌어지는 현재 우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지리라.

『건축무한육면각체』는 1997년 처음 출간된 이후로 두 번의 재출간을 거쳤다. 엘릭시르의 이번 개정판은 시대적 배경을 크게 바꾸고 비밀을 쫓는 과정을 대폭 개고한 2007년작을 바탕으로 했으며, 제목은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에서 『건축무한육면각체』로 바꾸어 출간했다.


저자 프로필

장용민

  • 출생 1969년
  • 학력 서울대학교
  • 수상 1999년 한국영화진흥공사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2016.10.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던 그는 원래 감독이 되기 위해 시나리오를 썼는데 그때 쓴 작품이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이다. 1996년 한국영화진흥공사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이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소설화는 물론 영화화의 꿈까지 이루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그 뒤로 『운명계산시계』, 『신의 달력』 등 치밀한 구상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비롯하여 OCN 수사 드라마 〈KPSI〉의 시나리오까지 오락적 재미와 감동, 지적 호기심을 채워 주는 작품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잠시 숨을 고르던 그는 2013년 『궁극의 아이』를 발표하며 한국 장르소설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두 번째 전성기의 시작을 알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궁극의 아이』는 출간되자마자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그해 최고의 한국 미스터리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14년 『불로의 인형』을 내놓은 그는 이제 작품을 발표하기 전부터 국내외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작가로 우뚝 섰다.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사람은 사람의 객관을 버리라
직선은 원을 살해하였는가
사람은 숫자를 버리라
우리들은 이것에 관하여 무관심하다
영원한 망각은 망각을 모두 구한다
시각의 이름을 발표하라
뇌수는 부채와 같이 원에까지 전개되었다
원내의 일점과 원내의 일점을 결부한 직선
하늘은 시각의 이름에 대하여서만 존재를 명백히 한다
반왜소형의 신의 안전에 아전낙상한 고사를 유함
탄환이 일원도를 질주했다
미래로 달아나서 과거를 본다 과거로 달아나서 미래를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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