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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아레나 상세페이지

미스터리 아레나작품 소개

<미스터리 아레나> 일본에서 매년 연말에 방영되는 인기 TV 추리 프로그램 <미스터리 아레나>. 여기서 출제되는 문제를 맞히면 일확천금을 획득할 수 있다. 올해 패널들이 도전하는 것은 클로즈드 서클의 저택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연쇄살인 사건. 과연 그 끝에는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까.
『미스터리 아레나』는 『에콜 드 파리 살인 사건』을 국내 독자들에게 선보인 바 있는 작가 후카미 레이이치로의 본격 미스터리로, <미스터리 아레나>라는 인기 TV 추리 프로그램에서 클로즈드 서클의 불가사의한 연쇄살인을 추리하는 내용이다. 복선과 반전이 거듭되며 본격 미스터리의 진면목을 톡톡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2016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를 비롯,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3위, "주간 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4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6위를 차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판사 서평

폭우가 쏟아지는 별장지. 육지와 유일하게 이어지는 다리는 탁류에 침수되어 통행이 불가능하다. 그런 와중에 별장에 모인 미스터리 연구회 멤버들. 그리고 갑자기 그중 한 명이 살해당한다. 『미스터리 아레나』의 도입부이자 본격 미스터리 하면 떠오르는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의 전형적인 도입부다. 이처럼 시작부터 철저하게 ‘본격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맞춰져 있는 『미스터리 아레나』는 시종일관 본격 미스터리의 온갖 요소들을 선보이며 독자들의 두뇌를 자극한다.
『미스터리 아레나』는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다. 살인 사건의 현장인 별장지와 별개로 신개념 TV 추리 쇼 <미스터리 아레나>가 교차 서술되는데, 별장지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이 바로 <미스터리 아레나>에서 출제하는 문제에 해당한다. 문제는 텍스트 형식으로 출제되며 퀴즈 쇼의 패널들은 각 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저마다의 추리를 피력한다. 기본적으로는 책을 읽는 독자들과 같은 조건하에서 추리하는 셈이다. 본격 미스터리의 기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단서의 공정한 제시가 성립되는 셈이다. 또한 끊임없이 시점이 바뀌며 서술되지만 화자의 서술은 절대적인 사실이라는 점 역시 암묵적으로 지켜진다. 본격 미스터리로서는 최적의 조건이다. 이 작품에서는 <미스터리 아레나>의 패널 숫자만큼의 가설이 등장하는데, 수많은 트릭들이 가설로서 제기되고 수없이 부정당한다. 본격 미스터리에서 한 번쯤 등장했을 법한 오만가지 트릭들이 깜짝 놀랄 만큼 예리한 근거와 함께 차례차례 제기되는 과정을 보고 있자면, 본격 미스터리를 대접하기 위해 작가가 한껏 차려놓은 멋진 식탁을 보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더불어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풀어놓는 작가의 본격 미스터리론이야말로 이 작품의 백미다. 미스터리 초심자 독자를 배려하기보다는 본격 미스터리를 위한, 또는 본격 미스터리 팬들을 위한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추리 쇼’라는 설정이 매력적이고 패널들의 기발한 가설과 사회자의 엉뚱한 반박의 반복이 워낙 기상천외한 까닭에 마니아는 물론이거니와 미스터리 초심자들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만한 요소가 곳곳에 깔려 있다.

추리 퀴즈 쇼 <미스터리 아레나>가 존재하는 시대는 20XX년, 그리 머지않은 가까운 미래다. <미스터리 아레나>의 우승자는 일확천금을 획득하게 되지만 우승하지 못한 사람들은 추리 쇼의 룰에 의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 목숨을 담보로 고액의 상금에 도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절실하고 진지하게 임해야 할 퀴즈 쇼는 어쩐 일인지 지나치게 과장되고 비현실적으로 그려진다. 이는 전형적인 클로즈드 서클 본격 미스터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문제편과 대조를 이루어, 문제편과 해답편의 전환이 분명하게 그려지고 문제편의 몰입도를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가설의 제기가 모두 완료되고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한 순간에도 방심은 금물. 새로운 수수께끼가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작가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본격 미스터리의 미덕을 잃지 않는다. 『미스터리 아레나』야말로 진정한 본격 미스터리를 위한 작품이다.


저자 프로필

후카미 레이이치로

  • 출생 1963년
  • 학력 파리 제12대학 박사
    프랑스 부르고뉴 대학 석사
    게이오 대학 문학부
  • 수상 제64회 단편 부문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2019.10.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후카미 레이이치로 深水黎一郎
1963년 야마가타 현에서 출생했다. 게이오 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게이오 대학 대학원 불문학 박사 과정 수료중 프랑스 국비 장학생으로 부르고뉴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파리 제12대학 박사 과정 연구 전문 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에 『울티모 토루코ウルチモ·トルッコ』로 제36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그는 기교 높은 본격 미스터리에서 다채로운 이야기까지 폭넓은 작풍으로 활약해왔다. 2011년에 「인간의 존엄과 800미터人間の尊厳と八○○メートル」로 제64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마지막 트릭最後のトリック』으로 제목을 바꿔 출간한 데뷔작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미스터리 아레나』는 〈미스터리 아레나〉라는 인기 TV 추리 프로그램에서 클로즈드 서클의 불가사의한 연쇄살인을 추리하는 내용으로, 복선과 반전이 거듭되며 본격 미스터리의 진면목을 톡톡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 외 작품으로 『에콜 드 파리 살인 사건』, 『폐허의 아라베스크虚像のアラベスク』, 『도서의 사계 깨진 트릭倒叙の四季 破られたトリック』, 『소년 시대少年時代』 등이 있다.


옮긴이 김은모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던 도중에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작품으로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 이치카와 유토의 『젤리피시는 얼어붙지 않는다』, 오타 아이의 『범죄자』, 누쿠이 도쿠로의 『나를 닮은 사람』, 『프리즘』, 『미소 짓는 사람』, 기타야마 다케쿠니의 『인어공주』, 마리 유키코의 『여자 친구』를 비롯하여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미쓰다 신조의 ‘작가’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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