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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주식회사 상세페이지

암살주식회사

문학동네 세계문학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7,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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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0원
판매가
11,900원
출간 정보
  • 2024.03.18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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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1.5만 자
  • 21.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98603
ECN
-
암살주식회사

작품 정보

한 손에는 철학, 한 손에는 권총
세상에서 가장 철학적인 킬러들의 숨막히는 추격전

기념비적인 반전을 보여준다. 잭 런던의 중심 주제 '법과 폭력'를 대단히 파괴적인 에너지로 응축한 작품. - 도널드 E. 피스(문학평론가)

독서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보기 드물게 빼어난 스릴러. - 뉴욕 타임스

“난 처형자지 살인자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조직에서 이유 없이—정당한 이유 없이—제거한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전부 사회를 좀먹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었어요.” _본문 중에서

죽어 마땅한 악인을 법의 테두리 밖에서 처단하는 일을 하는 암살국. 드라고밀로프는 어느 날 암살국의 수장인 그 자신을 처단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의뢰자는 암살국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백만장자 청년 윈터 홀. 드라고밀로프와 홀은 불꽃 튀는 논쟁을 펼치고, 도덕광 드라고밀로프는 암살국 해체뿐만 아니라 그곳의 수장인 자기 자신 또한 제거되어야 옳다는 결론에 이른다. 드라고밀로프는 조직원들에게 ‘보스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하달한 뒤 유유히 모습을 감추고, 이상주의자이자 원칙주의자이며 지성과 체력을 겸비한 조직원들이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암살주식회사의 수장, 모험을 떠나다

“지금까진 난 생각하는 기계에 불과했어.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일궈냈고, 돈도 많이 벌었지. 암살국을 설립해서 운영했어. 하지만 그게 다야. 인생을 살지 못했어. 모험이라곤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어. 난 그냥 거미였던 거야. 거미줄 한복판에서 사고하고 계획하는 거대한 뇌 말일세. 그런데 이제 거미줄을 해체할 거야. 모험의 길로 나아갈 걸세. 난 말일세, 한 번도 사람을 죽여본 적 없어. 누군가가 살해당하는 것도 본 적 없네. 기차 사고를 겪은 적도 없고 폭력에 대해서는 아예 문외한이야. 그러니까 엄청난 괴력을 소유한 내가, 친목 삼아, 복싱이나 레슬링 같은 운동할 때를 제외하곤 그런 힘을 전혀 써본 적 없었다는 말이야. 그런데 이젠 몸과 뇌를 다 쓰면서 새로운 역할을 맡아볼 걸세. 바로 힘이라는 역할이라네!” _본문 87쪽

전국구 조직망을 갖춘 암살국은 창립 이래 단 한 번도 표적을 놓친 적이 없다. 사후처리까지 완벽해 의뢰인에게는 그 어떤 피해도 가지 않는다. 그러나 의뢰가 들어온다고 해서 무조건 암살을 시행하는 건 아니다. 반드시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비겁자, 졸렬한 정치인, 부패한 노동조합 간부, 서민의 고혈로 부를 축적한 재력가 등 사회를 좀먹는 악인만 제거한다. 그들의 도덕적 기준은 그 어떤 조직이나 사람보다 엄격하다. 조직원들은 스스로를 살인자가 아니라 처형자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일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
시릴 만큼 푸른 눈동자에 백금발의 러시아 이민자 출신 이반 드라고밀로프는 S. 콘스탄틴사라는 무역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큰돈을 벌었다. 오랜 숙고와 준비 끝에 암살국을 설립했고 거미줄 한복판에서 사고하고 계획하는 두뇌가 되어 암살국을 역사상 가장 무시무시한 암살 조직으로 키워냈다. 암살국이 완전무결한 조직이라는 사실을 자부하던 그는 하루아침에 암살 표적이 되어 조직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역시 그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왜소한 체구에 사람을 죽여본 적도, 누군가 살해당하는 걸 본 적도 없으며 딱히 폭력을 행사해본 적도 없지만 두려워하기는커녕 자신만만하고 심지어 신이 난 채로 길을 떠난다. 머리만 쓰던 그가 이제 머리와 몸을 동시에 쓰기로 결심한 것이다. 완벽한 ‘암살국’은 과연 조직의 창조자인 드라고밀로프보다 우세할 것인가? 조직이 창조자를 죽일 것인가, 아니면 창조자가 조직보다 한수 앞서나갈 것인가?


정의구현인가, 또다른 범죄인가
세계적인 소설가 잭 런던도 해결하지 못한 딜레마

“우리는 미치광이가 아닙니다. 또렷하게 보는 사람들입니다. 옳은 행동이라는 제단의 대사제들입니다.” _본문 중에서

『암살주식회사』의 줄거리는 1910년 3월 11일 당시 무명 작가였던 싱클레어 루이스(193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에게 70달러를 주고 사들인 열네 개의 이야기 개요 중 하나였다. 런던은 2만 단어 분량의 내용을 쓴 뒤 1910년 6월 말 소설의 결말을 논리적으로 끝맺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집필을 중단했다. 그렇게 『암살주식회사』는 런던의 미발표 유작으로 남겨졌다. 시간이 흘러 1963년 가을, 추리소설가인 로버트 L. 피시가 런던의 뒤를 이어 마무리한 『암살주식회사』가 출간된다. 이 책에는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잭 런던이 남긴 메모’와 ‘차미언 런던(런던의 두번째 아내)이 구상한 결말’이 함께 수록됐다. 법의 테두리 밖에서 악인을 처단하는 것은 정의구현인가, 또다른 범죄인가?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소설가이자 대중잡지 소설 황금기의 개척자 잭 런던조차 마무리 짓지 못한 딜레마다.

작가

잭 런던Jack London
국적
미국
출생
1876년 1월 12일
사망
1916년 11월 22일
학력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뷔
1900년 단편소설 '이리의 아들'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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