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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권에 걸친 긴 여정의 완결편이라니 시원섭섭합니다. 시작부터 고바토가 입원을 하게 되면서 침대 신세를 지게 되는 모습에 안락의자 탐정 소재를 차용한 걸 보고 웃음이 나왔어요. 움직이지 못하고 누군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단서만으로 진실을 파헤치는 탐정 이야기는 <시간의 딸>부터 <링컨 라임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소재지요. 달콤한 디저트가 들어간 제목에 두 고등학생 주인공을 내세우는 소시민 시리즈는 일견 가볍고 밝게 시작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며 서서히 아기자기한 표지에서 떠올리기 힘든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다룹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청춘 소설답게 너무 가라앉지도 않고요. 요네자와 호네부는 가히 완급 조절의 신이라 할 만합니다. 소소하고 가벼운 일상 추리로 흥미를 북돋는가 하면 그런 작은 사건들 속에 숨어 있던 복선을 치밀하게 회수해 커다란 진상을 밝혀 내는 장면은 거대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기까지 해요. 드러난 진실의 씁쓸함을 곱씹고 있노라면 주인공들의 익살과 만담으로 숨을 틔워 주기도 하고요. 추리하는 재미에 미묘한 심리와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까지, 원쁠원 할인행사도 아닌데 이 시리즈 하나면 미스터리 소설에 청춘 소설까지 아주 꽉 찬 독서를 할 수 있어요. 입문자에게도 고수에게도 두루 추천합니다.
고바토의 어리숙한 중학교 시절도 보면서 전에 읽었던 다른책들과 비교하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처럼 보여져서 너무 좋았다. 궁금했던 고바토의 소시민 계기와 오사나이의 만남은 생각보다 복잡했다. 학생일때 겪는 일도 부분적으로 있어서 청소년한테도 좋은 책이고 어른인 나에게도 좋은책이였다. 깔끔한 결말과 끝나버린 소시민 시리즈에 기분이 시원섭섭하지만 앞으로도 행복하게 디저트를 즐기는 고바토와 오사나이가 함께하길 바란다
요네자와의 팬으로서 드디어 시리즈가 완결되어 기쁩니다! 정말 오래 기다렸어요! 그만큼 오래 공들인 작품임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고 애니도 예쁘게 잘 나와서 기쁩니다!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고등학교 시절을 마무리하는 청소년으로서의 마지막 사건 해결인 동시에, 과거에 미완으로 끝나버린 사건에 대한 진상이 비로소 밝혀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는 고바토와 오사나이가 처음 만나게 된 계기, 왜 그들이 그토록 소시민이 되고자 애쓰며 자신들의 본성을 애써 억누르려고 시도했었는지에 대한 답변이 되고도 있습니다. 결국 과거에 대한 이 극복은 두 사람의 청소년으로서의 마지막 성장통이자, 소시민 탐정으로서의 또 다른 성장이 돼주었을 겁니다. 그런 그들을 통해 독자로서도 새삼 '선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우리는 의도가 좋으면, 또 그러한 의도대로 좋은 결과를 낳는다면 이를 최선의 행동이라 여기곤 합니다. 고바토 스스로는 자신의 공명심 때문이었다며 반성하고 있긴 하나, 단순히 그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동급생을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은 '선의' 또한 내재해 있었기에, 그렇게나 이런저런 노력을 할 수 있었겠죠. 다만, 그 과정에서 한 가지를 그만 간과하고 말았죠. 아니, 당사자가 말했는데도 미스터리 풀이에 매몰되는 바람에, 무시한 걸 수도 있습니다. 그건 바로 '당사자의 생각'입니다. 의도는 좋을지라도 그 과정에서 당사자는 때론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타인의 선의에서 비롯된 행동이, 반드시 당사자가 바라는 바와 일치하는 건 아니기도 하고요. 고바토가 과거 3년 전에 간과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이는 고바토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쉽사리 간과하기 쉬운 것이기도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오지랖'이라는 말이 널리 사용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요. 제3자가 보기엔 오지랖이라 여기지만, 행동하는 당사자는 전혀 그리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자신의 행동이 선의에서 비롯된 관심이라고 생각하겠죠. 그러나 그 선의에서 비롯된 언행이 당사자에겐 또다른 피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은 청소년을 마무리하는 고바토의 성장통에 그치지 않고, 소시민 탐정으로서의 성장에도 꽤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건의 양상을 바라볼 때, 가해자와 피해자의 심리를 고찰할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감정'입니다. 고바토의 더욱 폭 넓어진 감정에 대한 이해는 그의 시야를 한층 넓혀주었을 겁니다.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지 모르는 두 사람의 소시민 탐정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시리즈 중 가장 감명깊게 읽은 작품입니다. 작품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간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모습을 보는 게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일단 봄~겨울까지는 완결이 되었습니다만, 후에도 주인공들의 모습을 더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편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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