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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와 함께한 여름 상세페이지

쿠로와 함께한 여름

  • 관심 3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0%↓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25.06.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252 쪽
  • 132.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1610821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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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와 함께한 여름

작품 정보

반려견과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한 치 앞도 모르는 계절을 헤쳐나갈 모든 이들에게

길거리 좌판에서 만나 평생을 나와 함께한 강아지 쿠로. 쿠로가 16살이 되던 해의 어느 날, 병에 걸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는다. 쿠로를 살리려 동분서주하지만, 불어나는 치료비와 24시간 간병 태세에 몸과 마음은 나날이 메말라가는데… 가족으로서, 보호자로서, 주인으로서, 나는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 그리고 우리는, 올해도 함께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까? 노견 간병부터 펫로스까지, 반려견과 함께한 16년의 시간을 그린 하토 작가의 에세이 만화.

내 손으로 준비하는 반려견의 마지막
하릴없는 시름마저도 사랑으로 피워냈던 나날을 그리다

시작은 갑작스러운 구토였다. 곧 괜찮아지겠지, 라는 마음으로 기다려도 강아지는 구토를 멈추지 않는다. 다급히 찾아간 병원에서 반려견이 신부전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주저앉아 좌절한들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만 간다. 그렇게 저자는 갑작스레, 하지만 차근차근 반려견 쿠로와의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녹록지 않은 노견 간병, 어려움은 동시에 들이닥친다. 돌봄 노동을 분담하는 가족과의 갈등, 반려견 치료가 “쓸데없는 돈 낭비”라는 친척들의 차가운 시선. 간병에 집중하느라 일은 뒷전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기에, 치료비는커녕 생활비를 대는 것마저 빠듯해진 현실. 유일한 동아줄이라 생각했던 병원은 갈 때마다 말이 달라져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다. 이 고통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내 개는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확실한 것이라고는 무엇 하나 없는 나날 속에서 묻고 싶은 것은 오직 하나뿐이다. “쿠로야, 넌 어떻게 하고 싶어?”

『쿠로와 함께한 여름』은 저자 하토가 반려견 쿠로와의 기나긴 이별의 여정을 되짚어 그린 에세이 만화다. 노견 돌봄, 장례, 펫로스 극복, 그리고 입양에 이르기까지, 반려견과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겪을 모든 일을 망라한다. 개를 길렀던 사람에게는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다시 한번 찬란하게 덧그릴 힘을 주고, 개를 기르는 사람에게는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현재를 충실히 살아갈 용기를 주고, 개를 기르려는 사람에게는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깨닫게 해주는 만화. 『쿠로와 함께한 여름』은 개와 함께한, 그리고 함께할 모든 이들에게 든든하고 따뜻한 격려가 되어줄 작품이다.

“우리 그래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재밌게 잘 지냈는데, 그치?”
노견 간병부터 펫로스까지, 솔직담백 반려견 돌봄 일기

반려동물 가구 500만 시대. 그럼에도 노견 케어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그리는 콘텐츠는 많지 않다. “개와 함께하는 삶의 행복을 다룬 이야기에 비해 어려움을 그린 이야기는 너무나 적었기에” 만화가 하토는 펜을 들었다. 『쿠로와 함께한 여름』은 노견 간병과 펫로스의 고충을 가감 없이 담아낸 만화다. 개와의 동고동락―밥을 먹이고, 똥을 치우고, 산책을 시키는 시간들은 ‘돌봄의 기쁨’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지만, 동시에 보호자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기도 한다. 『쿠로와 함께한 여름』은 이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은 이의 손끝에서 태어난 작품이기도 하다.

개의 시간은 인간보다 빠르다. 투병 기간 역시 상대적으로 짧아 보이지만, 이별을 준비하는 보호자가 겪는 고통은 사람을 떠나보냈을 때와 다르지 않다. 또다른 ’가족‘의 죽음임에도 익명의 힘을 빌려서야 겨우겨우 털어놓을 수 있었던 마음들. 『쿠로와 함께한 여름』은 그런 반려견주들의 마음속 상처를 스스로 들여다보고, 치유할 수 있도록 다독여준다.

채식 요리 만화 『두연씨, 잘 먹고 잘 살아요.』로 많은 반향을 얻었던 하토 작가. 2021년 봄, 반려견이 떠나기 한 달 전부터 시작된 『쿠로와 함께한 여름』은 4년의 세월을 거쳐 비로소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다. 독립만화 플랫폼 ‘딜리헙’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 만화는, 독자들의 공감과 응원에 힘입어 연재분을 전면 개고한 끝에 단행본으로 새로이 태어났다. 세월이 흘렀지만 아픔도, 사랑도 여전하다고 느끼는 반려견의 보호자이자, 주인이자, 가족들에게 저자는 있는 힘껏 전한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에도, 나와 강아지의 시간은 무지개다리 너머의 계절까지 따스하게 비출 것이라는 사실을.

작가

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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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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