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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이웃 상세페이지

다정한 이웃

딜라잇 011

  • 관심 1
블라썸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18.10.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3만 자
  • 4.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61951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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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이웃

작품 정보

오늘 7년의 연애에 마침표를 찍은 608호 여자, 재원
오늘 실연한 여자에게 무섭도록 다정한 708호 남자, 승지
사소한 우연이 깊은 인연을 만들어 버렸다.

***

재원은 문이 활짝 열린 708호의 현관을 보자 괜히 입 안이 바짝 말랐다.
화장기 없는 얼굴도 인제 와서 신경이 쓰였고, 머리는 부스스하지 않은지, 눈이 많이 붓지는 않았는지 옷차림이 너무 편한 건 아니었는지 모든 것이 ‘인제 와서’ 신경 쓰였다.
‘그냥 집에 갈까.’
내가 언제부터 술을 마셨다고.
재원은 문 앞에서 들어가지도, 그렇다고 다시 돌아가지도 못한 채 한참을 서 있었다.
‘역시.’
재원이 막 한 걸음 뒤로 무르려 할 때, 슬리퍼가 바닥을 스치는 소리가 났다.
“대충 하고 들어와.”
메시지가 아닌 남자의 육성이 재원을 불러들였다.
“아, 아, 안녕하세요. 저 608호예요.”
재원은 바보같이 집 호수를 이름처럼 말하며 허리를 깊게 숙여 꾸벅 인사를 했다.
그리고 고개를 들었을 땐 평소 보던 단정한 얼굴이 아닌, 당황한 표정의 708호의 모습을 보곤 웃음이 터질 것 같았다.
‘당신도 놀랐어요?’
재원은 볼살을 자근자근 씹으며 꾸욱 참았다.
“608호?”
경악한 표정으로 되묻는 708호의 목소리가 형편없이 잠겨 웃음을 참기란 더 이상은 무리였다.
풉─.
재원은 참았던 웃음이 집에서처럼 숨을 뿜듯이 터지고 말았다.
저만 놀란 게 아니었구나 싶어서.
“들어와.”
708호 남자의 초대는 한참 만에야 성사되었다.

작가

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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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정한 이웃 (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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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구매자 별점
13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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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더길어도될듯요.친구가왜야구방망이사온다고한건지이유도알고싶고ᆢ그래도재밌어요.

    poo***
    2020.11.06
  • 길게 늘여놓은 지루한 로설들보다 짧지만 디테일하고 세심한 직진남과 귀여운 여주의 3일동안의 로설이 낫네요~둘사이의 대화들도 재밌고 설레임도 있고 있을건 다있네요.

    mhw***
    2020.05.09
  • 너무짧아서 뭔가 허무해요ㅜㅜ

    hee***
    2020.02.01
  • 내용괜찮은데 짧네요...

    you***
    2019.08.09
  • 정말 존잘 이웃남입니다. 스토리는 짧아서인지 참 아쉬운 전개였어요. 너무 급진전되는 연애모드에 갸웃?

    pen***
    2018.12.13
  • 짧으면서 어딘가 빠진 것 같은 글. 구남친 두들겨 맞아야 한다면서 다시 찾아온 거라든지 채팅으로 만난다든지 뭔가 이것저것 살짝씩 정석에서 어긋나 있는 듯한 인상.

    pio***
    2018.11.25
  • 쓰다말았나 싶을정도로 짧지만 재밌으니 그만이죠 뭐ㅋㅋ

    frv***
    2018.11.10
  • 왠지 남주 직업 완전 궁금. 남주는 왠지 채팅 안할것 같은데 여주랑 연결시키려면 어쩔수 없었겠죠?ㅋ 짧지만 깔끔하고 좋네요.

    gin***
    2018.11.05
  • 아니 작가님 이렇게 끝나다뇨...에필이 없잖아요!!남주 직업은 뭔가요....?

    ojh***
    2018.10.28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chl***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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