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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현대물

평행선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15,000
판매가15,000
평행선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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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평행선 (외전)
    평행선 (외전)
    • 등록일 2018.11.27.
    • 글자수 약 11.3만 자
    • 3,000

  • 평행선 4권 (완결)
    평행선 4권 (완결)
    • 등록일 2018.11.27.
    • 글자수 약 9.8만 자
    • 3,000

  • 평행선 3권
    평행선 3권
    • 등록일 2018.11.27.
    • 글자수 약 10.8만 자
    • 3,000

  • 평행선 2권
    평행선 2권
    • 등록일 2018.11.27.
    • 글자수 약 9.8만 자
    • 3,000

  • 평행선 1권
    평행선 1권
    • 등록일 2018.11.27.
    • 글자수 약 9.4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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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작품 소개

<평행선> 유일한 가족인 누나를 의지하며 살던 해준.
그런 그의 앞에 어느 날 누나의 애인 진후가 나타나고
세 사람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누나의 빈 자리를 채워 주는 진후에게 마음을 여는 해준.
그러나 그 마음은 품어선 안 될 감정으로 변하고 만다.

“나는……. 나는 너를 좋아한단 말이야.”
“최해준.”
“누나가 너를 좋아하는 것처럼, 그렇게…….”

해준은 결국,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감정이 터져 버리고,
그것을 후회할 새도 없이 상황이 급변하고 마는데…….

“나 때문이야? 내가…… 내가 너를 좋아하니까.
그래서 여기, 우리랑 같이 있을 수 없는 거야?”
“아니야. 나 때문이야. 그러니까 어쩔 수 없어.”

같은 마음을 품고서도 닿지 못하는 안타까운 두 사람, <평행선>


출판사 서평

진후의 크고 단단한 손이 앞머리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차갑고 좋은 느낌. 예전에는 이 손을 얼마나 좋아했던가. 닿을 때의 따스함과 약간의 짜릿함이 가슴속에 오랫동안 남아서 한참 기분이 좋았다. 그때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이 손의 주인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니. 그 사실을 새삼 깨닫고 느끼는 그의 손은 평소와는 달리 마음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무슨 얘기든 하고 싶은데 쉽게 입술이 떨어지지 않았다. 아무것도 아니란 말에 하고픈 많은 말을 억지로 덮어 두고 물러났다.
“학교에는 전화해 뒀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게 아니란 말이라고, 이 바보야. 결국 답답함에 고개를 돌려 버렸다. 사실 내내 다시 물어보고 싶었다. 울고 있는 내가 사랑스러웠다고, 그래서 키스하고 싶다고 한 진후의 말. 기대해서도 기대할 생각도 안 해야 하는 걸 잘 알지만, 그래도 자꾸 쓸데없는 기대가 생긴다.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나도 너를 좋아한다는 대답을 듣고 싶어진다. 그런 일이 생길 리가 없는데, 감히 생각해서도 안 되는데.
정말 못됐다. 어떤 이유를 붙여도 강진후라는 남자는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는 남자였다. 그는 누나의 남자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누나에게 남은 건 그뿐인데, 나는 그것마저 빼앗고 싶어 하는 욕심 많은 어린아이였다. 내 이기적인 마음을 뼈저리게 느끼면서도 내 감정을 포기할 순 없었다. 두 개의 마음이 끊임없이 충돌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입힌다. 그 상처들은 결국 고스란히 내게로 돌아온다. 내 안에서 그런 악순환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었다.
“우리 누나 좋아하는 거 맞지?”
부엌에서 들고 온 쟁반을 내려놓고는 의자를 끌고 와 앉는 진후를 바라보다가 바싹 메마른 목소리로 겨우 물었다. 그는 지금 막 내게 먹이려고 숟가락을 들고 뜨거운 죽을 불고 있던 참이었다. 그 모습에 잠시 피식 웃음이 나왔지만 어째서인지 입 안이 씁쓸했다. 그는 동작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은 평소처럼 담담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웃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어울리지 않게 잔뜩 흐린 얼굴이었다.
“응.”
“그럼…… 나는?”
“너도 좋아해.”
“그런데 의미는 다른 거지? 내가 누나의 동생이니까, 그래서 좋아하는 거지?”
잘 알고 있지만 확인받지 않아도 뻔하겠지만, 그래도 묻고 싶은 마음, 조금이라도 기대하고 희망을 품고 싶은 마음이 바보 같은 질문을 만들었다. 힘겹게 내뱉은 내 질문을 찬찬히 듣고 있던 그가 손에 들고 있던 그릇과 수저를 내려놓고는 말했다.
“그런 건 아니야.”
“그렇다고 해도 내가 첫 번째는 아닌 거지?”
“최해준.”
“알아. 정말 잘 아는데……. 그래도 나는 너를 좋아한단 말이야.”
“…….”
“누나가 너를 좋아하는 것처럼, 그렇게…….”


저자 프로필

새벽바람

2017.08.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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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새벽바람
닉네임대로 새벽 시간에 주로 활동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목차

[1권]
(1부_평행선)
프롤로그
Line 1. 출발선
Line 2. 경계선

[2권]
Line 3. 한계선
Line 4. 날짜변경선
Line 5. 평행선

[3권]
(2부_경계인)
marginal 01. 빛과 어둠
marginal 02. 사랑의 이면
marginal 03-1. 모든 것의 이유 (1)

[4권]
marginal 03-2. 모든 것의 이유 (2)
marginal 4. 삶과 죽음
side story_그대와 영원히

[외전]
chapter 1. 봄이 오면
chapter 2. 선과 경계를 넘어
chapter 3. 남은 사람
chapter 4. 두 여자
epilogue_고마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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