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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척 없는 탑 상세페이지

기척 없는 탑

  • 관심 894
라비앙 출판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10%↓
2,700 ~ 3,330원
전권
정가
13,400원
판매가
10%↓
12,060원
혜택 기간 : 2024.11.18(월) 00:00 ~ 11.18(화) 23:59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4.11.1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658834
ECN
-
소장하기
  • 0 0원

  • 겨울의 노래 2권 (완결)
    겨울의 노래 2권 (완결)
    • 등록일 2024.11.18.
    • 글자수 약 8.4만 자
    • 2,700(10%)3,000

  • 겨울의 노래 1권
    겨울의 노래 1권
    • 등록일 2024.11.18.
    • 글자수 약 8.2만 자
    • 2,700(10%)3,000

  • 기척 없는 탑 2권
    기척 없는 탑 2권
    • 등록일 2024.11.18.
    • 글자수 약 11.4만 자
    • 3,330(10%)3,700

  • 기척 없는 탑 1권
    기척 없는 탑 1권
    • 등록일 2024.11.21.
    • 글자수 약 11.9만 자
    • 3,330(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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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서양풍, 판타지물
* 작품 키워드: 서양풍, 판타지물, 첫사랑, 재회물, 신분차이, 미남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황제공, 후회공, 절륜공, 병약수,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상처수, 구원, 초능력, 질투, 오해/착각, 왕족/귀족, 달달물, 힐링물, 성장물
* 공: 렌 마로 – 북국 마로의 왕. 금발 녹안의 수려한 외양에 탄탄한 체격을 갖춘 미남이다. 인간족 왕과 요정족 공주 사이에 태어난 혼혈로 이계의 능력을 물려받았다. 오만하고 고압적인 일 중독자이자 인간 불신자이다.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4년 전 탑에 유폐시켰던 제1후궁을 불러낸다. 말 한마디 못 하는 작고 병약한 후궁에게 흥미를 느낀다.
* 수: 스우 – 탑에 유폐된 제1후궁. 소년기에 성장을 멈춘 작은 몸과 흑발 흑안의 단정하고 여린 외양을 지녔다. 궁에서 나고 자란 시동으로, 대귀족가의 음모에 휘말려서 모진 고문을 당한 뒤 탑에 유폐된다. 그렇게 하루하루 죽음으로 흘러가는 그에게 어느 날 궁의 초대장이 날아든다.
* 이럴 때 보세요: 냉혈공이 병약수를 살살 벗겨 먹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겨울 냄새 물씬 풍기는 사랑스러운 동화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네 고통도 내 거야.’
기척 없는 탑

작품 정보

※ 본 도서는 개인지로 출간되었던 것을 전자책으로 재출간한 작품이며, 문장과 표현의 수정 작업을 진행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겨울이 길고 혹독한 북국 마로.
즉위한 지 4년이 된 젊은 왕 렌은 왕자 시절 대귀족가의 음모로 요정족인 모친을 잃고 고압적인 치세를 이어 가고 있다.
그러나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왕의 국혼을 통해 대귀족가가 다시금 세력을 일으키려 하자, 렌은 그들을 누르려는 방편으로 4년 전 왕비 시해 사건에 휘말려 고문당한 뒤 탑에 유폐당한 제1후궁을 떠올린다.

스우.
성(姓)도 없이 바람을 닮은 허망한 발음 하나로 기억되는 왕의 첫 번째 손님.

그렇게 궁으로 불려 온 스우는 성장이 멈춘 채 벙어리가 되어 있었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이 병약한 후궁에게 렌은 예상치 못한 흥미를 느끼며 빠져든다.

***

렌은 비릿하게 웃으며 스우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쉼 없이 흐르는 눈물을 달게 혀로 핥았다. 어린 남자가 많이도 놀랐다. 앞으로는 더더욱 놀랄 일이 많을 것이다.
“울지만 말고 좀 더 좋은 얼굴을 해야지.”
젖은 뺨을 만지는 손끝과 나직하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깃털처럼 부드러웠다. 흐트러진 옷을 바로잡고 여밈을 묶으며 렌은 재차 속삭였다.
“겁에 질린 얼굴만 해서 될 직책이 아니잖나.”
그 말에는 더 큰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져 내렸다. 렌은 욕망을 감춘 손길로 스우를 안아 놀란 등을 다독였다.
“뭐. 천천히 생각하기로 하지, 천천히.”
아예 빈말은 아니었다. 다만 그 천천히가 스우보다 자신의 기준에 맞춰지게 될 것임은 확실했다. 몸도 마음도 연약한 남자를 잘 거둬 먹이고 다독인 뒤 늦지 않게 벗겨 먹을 작정이었다. 손에 쥔 것을 누리는 건 제게 당연한 일.
“울지 마.”
그러나 이것은 자신이 해 온 그 어떤 일보다 파렴치한 짓이 될 것이다.

작가 프로필

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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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척 없는 탑 (산호)
  • 킵 어스 투게더 (산호)

리뷰

4.7

구매자 별점
1,67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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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약수 너무 좋았어요

    sic***
    2025.08.02
  • 병약수 좋아하는데...매력이 없어요...자아가 희미해요...공이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gj9***
    2025.07.29
  • 공이 하는 게 사랑이... 맞나...? 그냥 성욕이랑 호기심아닌가 싶어서 진도가 더 나가질 않네요....

    kis***
    2025.07.2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w41***
    2025.07.18
  • 이 작가님꺼 다재밌어요

    jyk***
    2025.07.17
  • 음 저는 공이 왜그렇게 홀딱 반했는지 그 부분 설명이 좀 부족했나...싶었다는 그냥 공은 내내 안절부절 모드인데 짠하기도 해서 그닥 힐링은

    hee***
    2025.07.15
  • 산호님글 다좋아요 다른작품도 파묘해와요 리디 일해라

    sor***
    2025.07.10
  • 스우. 이름도 스우가 머야 ㅠㅠ 숨소리만으로도 사라질것 같잖아 ㅠ

    gen***
    2025.07.06
  • 간만에 진짜 숨 넘어가는 병약수네요. 공의 자업자득이긴 합니다만, 나름 후회 비스무리 하고 잘 대해주고, 수는 딱히 공을 원망하지도 않아서 피폐할 수 있는 상황도 동화처럼 흘러가네요. 잔잔하니 잘 봤습니다.

    yre***
    2025.07.01
  • 아끼다 이제 읽었네요!초반에는 설명없이 묘사만 있어서 이게 뭔소리가..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나 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당한 스우가 너무 안타까웠고 렌이 스우에게 원망같은 마음이 하나도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너무 따뜻한 동화같은 이야기네요 ㅎㅎ

    tnd***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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