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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척 없는 탑 상세페이지

기척 없는 탑

  • 관심 1,066
라비앙 출판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10%↓
2,700 ~ 3,330원
전권
정가
13,400원
판매가
10%↓
12,060원
혜택 기간 : 2024.11.18(월) 00:00 ~ 2027.2.16(화) 23:59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4.11.1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658834
UCI
-
소장하기
  • 0 0원

  • 겨울의 노래 2권 (완결)
    겨울의 노래 2권 (완결)
    • 등록일 2024.11.18
    • 글자수 약 8.4만 자
    • 2,700(10%)3,000

  • 겨울의 노래 1권
    겨울의 노래 1권
    • 등록일 2024.11.18
    • 글자수 약 8.2만 자
    • 2,700(10%)3,000

  • 기척 없는 탑 2권
    기척 없는 탑 2권
    • 등록일 2024.11.18
    • 글자수 약 11.4만 자
    • 3,330(10%)3,700

  • 기척 없는 탑 1권
    기척 없는 탑 1권
    • 등록일 2024.11.21
    • 글자수 약 11.9만 자
    • 3,330(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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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서양풍, 판타지물
* 작품 키워드: 서양풍, 판타지물, 첫사랑, 재회물, 신분차이, 미남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황제공, 후회공, 절륜공, 병약수,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상처수, 구원, 초능력, 질투, 오해/착각, 왕족/귀족, 달달물, 힐링물, 성장물
* 공: 렌 마로 – 북국 마로의 왕. 금발 녹안의 수려한 외양에 탄탄한 체격을 갖춘 미남이다. 인간족 왕과 요정족 공주 사이에 태어난 혼혈로 이계의 능력을 물려받았다. 오만하고 고압적인 일 중독자이자 인간 불신자이다.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4년 전 탑에 유폐시켰던 제1후궁을 불러낸다. 말 한마디 못 하는 작고 병약한 후궁에게 흥미를 느낀다.
* 수: 스우 – 탑에 유폐된 제1후궁. 소년기에 성장을 멈춘 작은 몸과 흑발 흑안의 단정하고 여린 외양을 지녔다. 궁에서 나고 자란 시동으로, 대귀족가의 음모에 휘말려서 모진 고문을 당한 뒤 탑에 유폐된다. 그렇게 하루하루 죽음으로 흘러가는 그에게 어느 날 궁의 초대장이 날아든다.
* 이럴 때 보세요: 냉혈공이 병약수를 살살 벗겨 먹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겨울 냄새 물씬 풍기는 사랑스러운 동화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네 고통도 내 거야.’
기척 없는 탑

작품 정보

※ 본 도서는 개인지로 출간되었던 것을 전자책으로 재출간한 작품이며, 문장과 표현의 수정 작업을 진행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겨울이 길고 혹독한 북국 마로.
즉위한 지 4년이 된 젊은 왕 렌은 왕자 시절 대귀족가의 음모로 요정족인 모친을 잃고 고압적인 치세를 이어 가고 있다.
그러나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왕의 국혼을 통해 대귀족가가 다시금 세력을 일으키려 하자, 렌은 그들을 누르려는 방편으로 4년 전 왕비 시해 사건에 휘말려 고문당한 뒤 탑에 유폐당한 제1후궁을 떠올린다.

스우.
성(姓)도 없이 바람을 닮은 허망한 발음 하나로 기억되는 왕의 첫 번째 손님.

그렇게 궁으로 불려 온 스우는 성장이 멈춘 채 벙어리가 되어 있었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이 병약한 후궁에게 렌은 예상치 못한 흥미를 느끼며 빠져든다.

***

렌은 비릿하게 웃으며 스우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쉼 없이 흐르는 눈물을 달게 혀로 핥았다. 어린 남자가 많이도 놀랐다. 앞으로는 더더욱 놀랄 일이 많을 것이다.
“울지만 말고 좀 더 좋은 얼굴을 해야지.”
젖은 뺨을 만지는 손끝과 나직하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깃털처럼 부드러웠다. 흐트러진 옷을 바로잡고 여밈을 묶으며 렌은 재차 속삭였다.
“겁에 질린 얼굴만 해서 될 직책이 아니잖나.”
그 말에는 더 큰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져 내렸다. 렌은 욕망을 감춘 손길로 스우를 안아 놀란 등을 다독였다.
“뭐. 천천히 생각하기로 하지, 천천히.”
아예 빈말은 아니었다. 다만 그 천천히가 스우보다 자신의 기준에 맞춰지게 될 것임은 확실했다. 몸도 마음도 연약한 남자를 잘 거둬 먹이고 다독인 뒤 늦지 않게 벗겨 먹을 작정이었다. 손에 쥔 것을 누리는 건 제게 당연한 일.
“울지 마.”
그러나 이것은 자신이 해 온 그 어떤 일보다 파렴치한 짓이 될 것이다.

작가 프로필

산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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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1,79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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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w41***
    2025.11.13
  • 작가님 믿고 구매해요!! 전작 전부 재밌게 봤으니 이번에도~!

    cci***
    2025.11.11
  • 병약수 맘에 들어요!!

    hyu***
    2025.11.06
  • 너무재밌을거같아요 따뜻한 이야기 땡겨서 구매

    msr***
    2025.11.06
  • 저는 재밌게 봤지만 좋았던점과 아쉬웠던점이 있어요. 아쉬웠던점은 일단 단편이다보니 공이랑 수가 너무 빨리이어집니다. 수가 좀 처연한 병약미가 있는것처럼 나오는데 그렇다고는 해도 공이 뭐때문에 수한테 빠지게되었는지..그게 이해가 잘 안되더라고요. ㅋㅋㅋ 진짜 예뻐서인듯. 수도 너무 착해서인가 결국 자신의 고문을 명령한 공을 원망은 커녕 오히려 죄스러워하고 눈치봅니다. 근데 그러면서도 공이 다가오는거에 휩쓸려서 정도 쉽게 줘버리고 그게 좀 아쉬웠어요 . 조금만 더 밀어내지..하면서. ㅋㅋㅋㅋ 그리고 외전까지 다 봤을땐 일단.. 수가 좀 너무 능력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배움이 짧아 그렇지 똘똘한걸로 나오는데 끝까지 뭐 하는거없이 책만읽다가 끝나요ㅠㅋㅋㅋㅋ 몸이 안좋다곤 하는데 .. 알겠는데.. 뭔가 좀 보여주지 .. 하는아쉬움. 그래도 ! 좋았던점은 공 수가 너무 귀엽고 작가님이 글을 되게 잘쓰세요. 사실 캐릭터가 막 엄청 취향이었따기보단 뭔가 거슬리는거없이 스르륵..하고 읽었네요.

    lch***
    2025.10.30
  • 재미있게 잘읽었어요 역시 산호님입니다.

    blu***
    2025.10.28
  • 오래전에 봤었는데 오랜만에 보려고 구매했습니다 큰사건없이 (수에겐 아니겠지만 ㅠㅠㅠㅠ) 수 주변인들의 수 어화둥둥하는모습 잘 봤습니다~

    vos***
    2025.10.23
  • 고구마없고 잔잔하지만 보는 내내 미소지으며 봤어요. 힐링되는 글입니다

    mar***
    2025.10.23
  • 잔잔하고 우아하단 리뷰에 공감합니다

    cla***
    2025.10.22
  • 역시 산호님. 이렇게 잔잔하게, 그러나 우아하게. 마로가 잘못했지만 무지의 잘못을 깨닳고 절절하게 스우를 위하는게 보기 좋아요. 책이 점점 나아가며 표지도 바뀌고 스우의 상태도 좋어져서 보는 내내 행복했어요. 요아타의 이야기 외전으로 주세요!

    gin***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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