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3.0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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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리맨물 #배틀연애 #미남공 #무심공 #까칠공 #연하공 #미남수 #연상수 #능력수 #능글수 #강수
* 공지완(공) : 홍보실 대리.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무덤덤하고 고지식한 성격의 외동아들. 남을 상처주지 않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남자로, 밤마다 꿈에 나타나 자신을 괴롭히는 괴물 때문에 편히 잠들기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다.
* 온정주(수): 해외영업팀 차장. 적당히 양보하고, 적당히 넉살 좋은 삼남매 중 둘째. 제멋대로 구는 것조차 온정주다워 미워할 수 없는 남자로, 대범한 성격에 빠른 눈치로 회사에서 동기 중 가장 빨리 승진했다.
* 이럴 때 보세요: 밀당하는 썸을 보고 싶을 때, 서로에게 안식처가 되어주는 연인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네 마음속 어딘가에 내가 살고 있을지 몰라.""
작품 정보
잘생긴 얼굴과 화려한 말발, 빠른 눈치로 제멋대로 살아온 영업팀 온정주.
그는 자신을 몰라보는 홍보실 공지완 대리를 보고 의아함을 느낀다.
차갑고 냉정하게 대하는 지완에게서 묘한 경계심을 읽은 정주는 그에게 장난을 걸기 시작하고.
한편, 지완은 내키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정주가 못마땅하다.
툭하면 찾아와 재워달라고 조르더니 어느새 제집인 양 둥지를 틀고 살기 시작했다.
미워하고 싶은데 미워할 수 없는 남자에게 점점 휘둘리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의 만남은 어디로 향하는 걸까?
[발췌]
“형이 지완이라고 불러도 되지?”
“…네.”
“그래. 편하게 대해, 편하게. 회사 사람들에게 너무 격식 차려도 거리감만 드니까. 응?”
인생 선배처럼 조언하며 지완의 이름을 몇 번 더 불렀다. 정주는 사케로 내려가는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는 걸 감지했다. 꾹 다문 입술 끝과 턱이 떨리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영 마음에 들지 않나 보네. 정주는 그 몰래 씩 웃었다.
“난 그래. 한 번뿐인 인생 즐겁게 사는 게 최고의 행복 아니겠어? 즐겨. 인생은 즐기라고 있는 거야. 힘들게 태어났는데 재미있게 살아야지.”
“어떻게 사는 게 재미있게 사는 겁니까?”
“뭐?”
“어떻게 사는 게 재미있게 사는 건지 알려 주십시오.”
어쭈, 이것 봐라.
지완이 도발하듯 알려 달란다. 정주는 숙였던 몸을 일으켰다. 사케를 한 모금 마시고 마늘을 씹었다. 고지식해 보이는 샌님에게 재미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일탈이나 제대로 해 봤으려나 모르겠네.
“정말 알고 싶어?”
“네. 알려 주십시오.”
작가
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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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엉킨 감정들을 사랑이란 말로 포장하는 것이 얼마나 폭력적인지... 그런 삶 속에서 사랑이 제 살 깎아먹기가 아니라 무언가를 새로 피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것 같아요.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acr***2024.09.18애매한... 묘사나 서술이 너무 비유적으로? 표현됨. 캐릭터를 알다가도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그게 매력으로 다가오는 게 아니라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짐. 이런 부분 캐치를 잘하는 사람이 읽으면 재밌게 읽을듯
qkr***2024.02.04너무 불친절한 글... 정주 회사 생활 비중이 많아서 이 부분은 흐린 눈으로 넘기면서 봤네요... 아니 근데 지완이는 정주를 왜 좋아하는 건지 아시는 분? 이거 알고 싶어서 외전까지 꾸역꾸역 봤는데 아직도 모르겠음 ㅎ
cha***2023.12.20독특함 첨엔 수가 스토커들에게 시달리면서 대하는거에 싸했는데 그리고 안주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다녀서 이게 뭐야? 했는데 읽을수록 이해되는 상황과 변하지 않는 환경 그 답답함에 에휴 도대체 어떻게 해결되는지 궁금해서 끝까지 정독함 글 자체는 정말 수의 성격상 두루뭉실 이상해질수있는데 작가님이 글을 잘 쓰셔서 수의 감정 으로 잘 읽은듯 수가 똑똑하고 능력수라 읽는 재미가 있었음
coe***2023.06.28초반엔 수가 ㅆㄹㄱ네 하면서 봤는데 점점 수땜에 찌통이 계속 오네요 .. 재밌어요
ugo***2021.10.02생각보다 재밌어요 ~~^
kds***2021.06.27오랜만에 다시 읽은 글은 처음 읽었을 때와 또다른 느낌입니다. 각 캐릭터들의 감정도 더 상세하게 다가오고 미처 발견못한 문장들도 좋네요. 읽는이의 상황에 따라 작품을 느끼는 감정이 달라진다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iam***2021.02.24잘 읽히지가 않네요. 사회생활 얘기도 너무 많아요
mjn***2020.10.26꿀잼인데 외전 더 주세요...
rkq***2020.06.13조직 중간보스와 부하의 연애물같다.(4권)
tfn***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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