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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은 위아래를 모른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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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은 위아래를 모른다

소장전자책 정가2,500
판매가2,500
짐승은 위아래를 모른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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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은 위아래를 모른다작품 소개

<짐승은 위아래를 모른다> ※본 작품은 6월 11일부터 2,500원으로 정가 인상되어 판매됩니다. 이용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으로 안된 일이에요. 결혼한 지 1년 만에 과부 신세라니.”

젊은 나이에 나이 많은 남편을 잃고 미망인이 된 클라리스.

“처음 뵙겠습니다, 공작 부인… 아니, 어머니.”

장례식에서 처음 만난, 빛바랜 금발과 한밤 같은 검은 눈동자를 가진 남편의 사생아, 데온.
놓고 간 말을 찾기 위해 돌아온 데온은 그녀에게 마구간 안내를 부탁하고…….

“…공작 부인. 말을 타실 줄 아십니까?”
“…조금은요. 그래서 그대의 말은 어디에 있지요?”
“아아, 말.”

데온은 그 말을 처음 듣기라도 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몸을 돌린 그는 슥 손을 뻗어 눈앞의 클라리스를 가리켰다.

“여기 있군요.”
“…네?”
“제가 올라타고 싶은 암말이.”

***

“…아아, 으응.”
“움직일게요.”

끄덕끄덕.
상냥한 말에 절로 입꼬리가 스윽 올라갈 지경이었다. 물론 그런 상냥함과는 정반대로, 허리를 움직이며 단번에 안쪽 깊은 곳까지 제 분신을 밀어 넣어 버리는 모습은 거칠기가 이를 데 없었다.

“…아아!”
“이런, 아직 뜨겁네요… 여태 그렇게나 박아 드렸는데 아직까지 달아올라 계신 건가요?”
“하아, 아, 아아!”
“꼭 발정 난 암말 같네요. 수컷을 맛보고 싶어 참질 못하는 음탕한 짐승 말이죠.”

안쪽으로 불쑥 들어온 데온이 깊이 파고들어 움직이기 시작하자 야릇한 전율이 몸을 채찍질했다.
발정이 난 짐승처럼 거친 움직임, 머릿속을 새하얗게 만들어 버리는 깊고도 아찔한 감각. 매 순간 온몸이 저릿거려 참을 수가 없었다.

“아아, 아, 아아!”
“그래요, 더 울어 봐요. 아들의 몸 아래에서 말이죠.”

짚단 위에서, 데온의 몸 아래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클라리스는 계속해서 음탕한 목소리를 쏟아냈다. 질끈 감은 두 눈가가 어느새 축축해질 지경이었다.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쾌락의 희열이 그런 반응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데온은 그 축축한 눈가에 입술을 대고 훑었다. 조심스럽고도 노골적인 동작이었다.

“눈물이 달콤하네요. 아래쪽도 진즉에 울고 있는 것 같은데, 그쪽 눈물도 이만큼이나 달콤할까요?”
“달콤… 으, 으응! 아니… 아아!”

연신 두 몸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점점 거칠어지는 데온의 허릿짓에 호응하듯, 한껏 목청 높여 야한 소리를 토해 내며 클라리스는 자지러졌다.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듯 한껏 달아오른 기둥이 다리 사이로 드나들며 쑤셔댈 때마다 등뼈까지 짜릿거리는 기분에 미쳐 버릴 것만 같았다.

“아, 흐윽, 흐긋, 으으응!”
“아들의 것을 이렇게까지 꽉 안아 주다니, 정말 다정한 어머니세요.”
“그런 게… 흐윽!”

연달아 터져 나오는 아찔한 교성과 함께 둘은 계속해서 함께 뒤엉키며 서로를 탐했다. 야한 소리를 마구 내질러 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 누군가 마구간 안으로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어느새 클라리스의 머릿속에서 사라져 있었다.


출판사 서평

정략 결혼으로 끌려가듯이 시집 온 공작가에서 1년만에 과부가 된 클라리스.
반짝이는 은발을 가진 젊은 공작 부인은 무표정한 얼굴로 손님을 맞았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죽은 남편의 아들, 데온 코르네이유 남작.
빛바랜 금발과 한밤 같은 검은 눈동자를 가진 남편의 사생아에게서 클라리스는 뜻모를 동질감을 느낀다.

놓고 간 말을 찾기 위해 돌아온 데온을 마구간으로 안내하던 클라리스.
두 사람은 그곳에서 거부할 수 없는 열기에 빠져들고…….

의붓어머니와 양아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검붉은 장미보다 더 지독하고 짜릿한, 배덕한 사랑!


저자 프로필

스팅

2017.10.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부족한 글이라 항상 마음을 졸이지만, 그래도 독자분들의 성원과 사랑으로 항상 힘을 내는 작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목차

프롤로그
01
02
03
04
05
에필로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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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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