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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현대물 ,   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산도화담

소장단권판매가2,500
전권정가5,000
판매가5,000
산도화담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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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산도화담 2권 (완결)
    산도화담 2권 (완결)
    • 등록일 2019.11.27.
    • 글자수 약 8.1만 자
    • 2,500

  • 산도화담 1권
    산도화담 1권
    • 등록일 2019.11.27.
    • 글자수 약 9.1만 자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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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 현대/동양판타지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동양풍판타지 #인외존재 #나이차이 #첫사랑 #재회물 #미인공 #다정공 #동정공 #절륜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동정공 #절륜공 #미인수 #직진수 #적극수 #무심수 #다정수 #미인수 #적극수 #키잡물 #잔잔물 #애절물 #3인칭시점
* 도화담(공) :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산신. 본래 인간사에 무심하고 인간에게도 관심이 없었으나, 어린 여산과 만나고 난 후 여산에게 속절없이 빠져들어 자기 자신조차도 희생할 수 있는 순애보적인 사랑을 이어나간다. 세상 돌아가는 물정을 몰라 순진한 구석이 있으면서도 살아온 세월만큼의 관록은 무시할 수 없다.
* 여산(수) : 어렸을 적, 자신을 구해주고 돌봐주었던 남자의 존재를 잊고 산 지 스무 해. 여산은 자신의 꿈속에 나타나 존재를 과시하는 남자의 실체를 찾아 나선다. 말수가 적고, 무뚝뚝하며 때때론 단호할 정도로 분명한 성격을 가졌으나, 실상은 정이 많아 모질지 못하다.
* 공감 글귀 :
“나를 기억하고 있느냐?”
“기억해 내기 위해서 왔습니다.”


산도화담작품 소개

<산도화담>

당산을 올랐다가 잡귀에게 영혼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어린 여산은 영물 여우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여산은 자신을 구해 준 여우를 따라 산속 깊이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여우의 주인 도화담을 만난다.

늙지도, 죽지도 않는 젊고 아름다운 남자는 어린 여산을 어여뻐하며 아이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아 전전긍긍한다.

하지만 남자는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집으로 돌려보내게 되고,
여산은 남자의 존재를 완전히 잊은 채 살아가게 된다.

약 스무 해가 지난 후, 서서히 도화담의 존재를 떠올린 여산이 다시 남자를 찾기 위해 산을 오르게 되는데...


<발췌>
도화담이 손을 뻗었다.
“이리 가까이 오렴.”
그에 여산이 묵묵부답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가까이 오라던 그의 말은 꼭 속박의 주술처럼 작용했고, 그의 말만큼이나, 그가 뻗은 손만큼이나 가깝게 다가간 여산은 남자를 마주했다. 고개를 조금만 뻗으면 코끝이 닿을 만한 가까운 거리에 서서.
그에 남자가 기다렸다는 듯 여산의 팔을 잡아당겨 안았다. 여산이 잘게 몸을 떨자 그를 끌어안은 남자의 팔에 힘이 들어갔다.
일어서 있는 여산과 달리 남자는 난간에 걸터앉은 상태였다. 그래서 남자가 먼저 팔을 뻗어 안았어도 실상은 여산에게 안긴 모양새였다. 허리에 두른 팔이 허리를 꽉 조인 상태로 등허리를 위아래로 쓰다듬듯 손이 오갔다.
어쩐지 오늘의 남자는 평소보다 한층 비밀스럽다.
여산은 자신의 품에 안긴 남자를 내려다보았다. 그는 여산에게 가만히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은 채 있었다. 평소라면 여산은 자신이 남자를 위로해 주고 있다고 생각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무언가에 쫓기듯 불안해하는 자신을 남자가 다독여 주고 있단 느낌을 받았다.
“산아.”
등을 타고 오른손이 견갑골을 지나 어깨에 닿았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우뚝 서 있던 여산은 자신의 어깨를 꾹 누르는 손에 자세가 허물어졌다. 자세가 앞으로 기울어져 급히 남자가 기대고 있던 기둥에 손을 짚었다. 어깨를 누르는 묵직한 손길에 정신을 차릴 새도 없었다. 남자의 입술이 옆 목에 닿았다. 그에 여산이 급히 호흡을 멈추었다.
“너는 참으로 다정하고 사랑스럽다.”
이렇게까지 가까이 닿은 적이 없어서였을까. 그도 아니면, 차가운 품에 안겨 있는데도 그 품이 차게 느껴지지 않는 순간이 너무도 일찍 찾아와서였을까. 가슴이 너무 거세게 뛰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남자의 뜨거운 숨결이 목에 닿아 퍼질 때마다 여산이 작게 몸을 떨었다. 이는 결코 잊히지 못하고 머릿속에 짙게 남으리라. 기둥을 짚은 여산의 손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떨고 있구나.”
도화담이 자세가 무너진 채로 자신을 껴안고 있던 여산을 놓아주었다. 그제야 한 걸음 떨어져 선 여산이 자세를 바로 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도화담은 여산의 한쪽 얼굴을 적신 빗물을 닦아 주었다.
“가자.”
눈을 접어 웃은 남자가 여산의 손을 잡아끌었다. 그리곤 망설임 없이 빗속으로 뛰어들었다.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남자의 손에 이끌려 어딘가로 향하게 된 여산은 빗속에서의 남자의 미소를 머릿속에 깊게 새겼다.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고 있지만, 그의 웃음이 너무도 매혹적이어서.


저자 프로필

2nez

2019.11.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2nez
twitter : @2ne_z
mail : luuu4567@gmail.com

목차

1권 목차

0. 서장(序章)
1. 기우(奇遇)
2. 초련(初戀)
3. 송별연(送別宴)
4. 위연륜(僞年輪)
5. 웅성화(雄性花)

2권 목차

6. 호랑(虎狼)
7. 산다화(山茶花)
8. 탐미(耽味)
외전. 부뚜막 위에 올라간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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