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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나의 찌질이 상세페이지

[GL] 나의 찌질이

  • 관심 116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2,000원
전권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07.0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6646219
ECN
-
소장하기
  • 0 0원

  • [GL] 나의 찌질이 (외전)
    [GL] 나의 찌질이 (외전)
    • 등록일 2019.12.31.
    • 글자수 약 5.4만 자
    • 2,000

  • [GL] 나의 찌질이
    [GL] 나의 찌질이
    • 등록일 2019.07.05.
    • 글자수 약 6.1만 자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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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나의 찌질이

작품 소개

'……왜? 너, 너, 나 좋아해? 사, 사귀, 사귀자는 그런, 그런 거야?'
'요새 누가 잔다고 다 사겨요. 그냥 언니랑 자보고 싶어서요.'
'그, 그래도, 그, 이런 건 조금…….'
'싫음 말고요. 그냥 한 말이에요.'

개강한 지 얼마 안 돼서 있었던 개강 파티였다.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분위기에 지쳐서 잠깐 빠져나왔는데, 그 애가 먼저 나와 있었다. 어색하게 잠깐 옆에 서 있었다. 그때 불쑥 그랬다. 나랑 자고 싶다고. 정말 말 그대로 불쑥. 뜬금없고, 맥락도 없었다.

정연우.

딱히 친하진 않았다.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고, 의식도 했던 것 같은데. 오히려 나보다는 세영과 더 잘 아는 사이였다. 중학교 때 같은 계발 활동을 했다고 그랬다. 그러고 보면 참 신기할 지경이었다. 그 정도로 인연이 질기게 겹쳤는데도 어째서 친분이 없었을까. 친해지고 싶었던 마음은 내심 있었던 것 같긴 했다. 오히려 그래서 더 선뜻 다가가기가 어려웠나.

몇 번 말을 섞긴 했는데 그다지 기억에 남은 대화는 없었다. 그건 그만큼 긴 대화를 나눠본 적 없다는 뜻이기도 했다. 나도 그렇게 수다스러운 편은 아니었지만, 정연우도 그런 성격이듯 싶었다. 낯도 많이 가려서 친한 친구들한테만 촐싹거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성격. 그래서 무뚝뚝하다고 느끼기도 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그것도 자고 싶다는 말을 하는 정연우라니.

어이가 없었다. 근데 더 어이가 없었던 건, 진짜 어이가 없었던 건 뭐였냐면.

'시, 싫다고 안 했는데.'

내가 그렇게 말했다는 거다. 내가, 이 선해인이. 학창시절엔 꽉 막힌 사고방식으로 찐따 찌질이 같다고 놀림 받고. 한여름에도 긴 팔, 긴 바지를 고수하고. 심지어 연애를 했을 때도 터치는 절대 안 하는 것으로 조건을 내걸었던 나, 선해인이.

작가

쪼랭이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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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 @jjottuk
메일 : jjottu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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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8

구매자 별점
69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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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 너무 좋아 씬 공 시점으로 나오는 거 개꼴 ㅋㅋㅋ 마싯다 ^_^

    qkr***
    2025.03.27
  • 찌질공은 흔하지않아

    532***
    2024.07.14
  • 요 작가님꺼는 다 재밌네

    ryu***
    2024.04.26
  • 찌질이가 깁받는 줄 알앗는데 반대임.. 1권 하차 ..ㅠ

    suy***
    2024.03.06
  • ㅜㅜ 짧아서 슬프다

    cyo***
    2023.12.29
  • 인생 헛살았다... 이런 아름다운 작푼을 이제서야 발견했다니.... 더 늦기 전에 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에요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아... 진짜 행복해요......감사합니다...

    yam***
    2023.12.14
  • 사랑합니다 작가님?

    can***
    2023.11.21
  • 쪼랭이떡 안 사랑하기. 어떻게 하는 건데.

    jur***
    2023.08.24
  • 가볍게 보기 좋아요!

    bet***
    2023.05.27
  • 아 너무 귀엽구 달달하구… 연상연하의 정석… 존맛이네요

    uji***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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