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정보
- 2026.01.0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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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0.5만 자
- 0.3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077087
UCI
-
[GL] 개정판 | 네가 좋아하는 그 애
작품 소개
1.
재희는 승아를 좋아한다. 그 마음을 품은 지는 오래됐지만, 고백은커녕 티를 내지 않으려 애를 써왔다. 그래야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친구로나마 승아를 볼 수 있으니까.
첫사랑이었다. 가끔은 제 처지가 생채기를 남길 만큼 아플 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좋아하는 마음이 마음처럼 되질 않았다. 그저 여전히 상처받는 말랑한 마음에 굳은살이 박여 딱딱해지길 기다리는 것밖엔, 어차피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뜬금없이 나타난 이주에게 짝사랑을 들키고 말았다.
“걔구나.”
“네?”
“네가 좋아하는 그 애.”
그것도 단번에, 허무할 만큼 단숨에.
아찔했다. 가만히 있는데도 갑자기 숨이 찼다. 한 번도, 누구에게도 들킨 적 없던 마음이었다. 들켜서는 안 되는 마음이었다.
2.
이주는 재희를 지켜보는 게 흥미롭다. 감정을 가두고, 일상마저 통제하는 재희에게 승아라는 존재의 변수가 있다는 게 재미있다. 빈틈이라곤 조금의 여지도 주지 않는 재희지만, 승아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그 장벽이 순식간에 무너진다.
처음엔 그런 재희의 짝사랑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그다음엔 재희를 흔들어보고 싶어졌고, 언젠가부턴 재희에게 상처를 주는 승아가 못마땅해졌다.
“그래서 말인데, 쟤 뺏어줘?”
이런 말까지 하게 된 건 재희에 대한 동정일까, 욕심일까?
“뺏어요? 누굴요.”
“네가 좋아하는 그 애, 남자친구.”
“…….”
“홍승아, 울려줘?”
일곱 살 때도 좋아했던 여자 친구를 울렸던 남자애의 장난감을 박살 내고, 일부러 넘어뜨리고, 신발을 가져다 버렸었다. 울려도 저가 울려야 했는데, 감히 제 것을 건드린 게 화가 났다.
그게 원래 이주의 방식이었다.
재희는 승아를 좋아한다. 그 마음을 품은 지는 오래됐지만, 고백은커녕 티를 내지 않으려 애를 써왔다. 그래야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친구로나마 승아를 볼 수 있으니까.
첫사랑이었다. 가끔은 제 처지가 생채기를 남길 만큼 아플 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좋아하는 마음이 마음처럼 되질 않았다. 그저 여전히 상처받는 말랑한 마음에 굳은살이 박여 딱딱해지길 기다리는 것밖엔, 어차피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뜬금없이 나타난 이주에게 짝사랑을 들키고 말았다.
“걔구나.”
“네?”
“네가 좋아하는 그 애.”
그것도 단번에, 허무할 만큼 단숨에.
아찔했다. 가만히 있는데도 갑자기 숨이 찼다. 한 번도, 누구에게도 들킨 적 없던 마음이었다. 들켜서는 안 되는 마음이었다.
2.
이주는 재희를 지켜보는 게 흥미롭다. 감정을 가두고, 일상마저 통제하는 재희에게 승아라는 존재의 변수가 있다는 게 재미있다. 빈틈이라곤 조금의 여지도 주지 않는 재희지만, 승아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그 장벽이 순식간에 무너진다.
처음엔 그런 재희의 짝사랑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그다음엔 재희를 흔들어보고 싶어졌고, 언젠가부턴 재희에게 상처를 주는 승아가 못마땅해졌다.
“그래서 말인데, 쟤 뺏어줘?”
이런 말까지 하게 된 건 재희에 대한 동정일까, 욕심일까?
“뺏어요? 누굴요.”
“네가 좋아하는 그 애, 남자친구.”
“…….”
“홍승아, 울려줘?”
일곱 살 때도 좋아했던 여자 친구를 울렸던 남자애의 장난감을 박살 내고, 일부러 넘어뜨리고, 신발을 가져다 버렸었다. 울려도 저가 울려야 했는데, 감히 제 것을 건드린 게 화가 났다.
그게 원래 이주의 방식이었다.
작가 프로필
트위터 : @jjottuk
메일 : jjottu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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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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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2026.09.27아. 녹즙배달원 창조신이시네요.
vir***2026.04.26타플랫폼에서 연재한 거랑 전재가 미묘하게 달라서 좋아요 이주란 캐릭터 넘 좋습니다 애들아 오래오래 행복하렴
run***2026.03.18-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gam***2026.03.07
이거 외전 필요하네요 이렇게 끝나면안됩니다!!
cyo***2026.01.31작까님...외전을..외전을 주세요...
kha***2026.01.18외전이 없다는게 말이 안되요ㅜㅜ
hkn***2026.01.11작가님거는 다 재밌어요
b26***2026.01.10제가 작가님 작품 진짜 좋아합니다... 연재할 때 봤는데 개정판 나온 거 보고 바로 사러왔어요!!!
aud***2026.01.09그냥 좝사보세요 존잼
ktj***202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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