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0.0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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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현대물, 뱀파이어수, 순진수, 스트리머수, 헌터공, 냉혈공, 수한정다정공, 입덕부정공
* 공: 진이언 – 냉혈한 뱀파이어 헌터. ‘콘셉트’가 아닌 ‘진짜’ 뱀파이어인 시월을 죽이고자 시청자인 척 접근하지만, 뱀파이어라기엔 너무도 하찮고 안쓰러운 시월을 보곤 낯선 감정을 느끼며 감겨든다.
* 수: 이시월 – 하프 뱀파이어. 본래 인간이었기에 뱀파이어면서도 허약하기 짝이 없는 반쪽짜리다. 현재는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뱀파이어 ‘콘셉트’ 공포 게임 스트리머로 활동하는 중. 몇백 년간 고독하고 외로웠던 삶에 이언이라는 헌터가 나타나고, 시월은 운명처럼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 이럴 때 보세요: 겁 많은 짝사랑 수와 거하게 입덕 부정기를 겪는 공의 유쾌 살벌한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어디든 좋으니까 마음껏 박고 빨아.”
작품 정보
※초반 부분, 다소 강압적인 성행위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학이 발전함과 동시에 인간의 삶은 엄청나게 바뀌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는 인간뿐 아니라 ‘인외 존재’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안녕하세요, 뱀파이어 밤피입니다. 평일엔 공포 게임 주로 하고요. 주말엔 헌혈 지원하시는 시청자님과 함께 수다 방송해요.”
시월은 몇백 년을 산 하프 뱀파이어다. 뱀파이어인 척 공포 게임 방송을 하고, 헌혈 지원자를 받아 삶을 연명하는 21세기 맞춤형 스트리머 뱀파이어.
“여러분의 소중한 혈액이 불쌍한 불우 뱀파이어를 살립니다! 원래 메일로만 지원 받는데, 오늘만 특별히 채팅으로도 지원 받아 줄게요. 응? 나 진짜 목마르단 말이야…….”
그러던 어느 날.
긴 시간 피를 마시지 못해 굶주려 있던 시월에게.
[‘Hunter’ 님 100,000원 후원 감사합니다!
헌혈 지원하고 싶습니다.]
[‘Hunter’ 님 1,000,000원 후원 감사합니다!
제가 곧 한국을 떠나야 해서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부탁드려 봅니다.]
[‘Hunter’ 님 5,000,000원 후원 감사합니다!
정말 안 되는 겁니까?]
“네에……. 오세요. 아니, 제발 와 주세요.”
처음 보는 닉네임의 시청자가 막대한 후원을 하며 헌혈을 지원하고, 피보단 돈에 눈이 먼 시월은 그를 선뜻 집으로 들이게 되는데.
그런데 이 ‘헌터’ 님, 어딘가 수상하다?
“사인. 안 해 주십니까?”
“콜록, 콜록! ……사인, 바, 받으시려고요?”
“여기 온 목적이 그거라서.”
“아……, 하하. 그, 그러시구나.”
시월은 저돌적인 그에게 걷잡을 수 없이 휘둘리고. ‘헌터’라는 닉네임의 시청자는 시월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는데…….
“빨아.”
……이 시청자, 대체 정체가 뭐야?
*
[본문 중]
제 몸속으로 빠르게 휘도는 이언의 혈액이 또다시 정신을 몽롱하게 만들었다. 열망과 욕정만 남겨 두고 스며드는 탓에 시월이 저도 모르게 허리 짓을 하기 시작했다.
“하……. 이시월, 이걸 진짜…….”
이언이 시월의 머리 위로 은연중에 욕을 짓씹었다. 그 낮게 깔린 목소리가 시월의 귓바퀴를 느른하게 쓸었다. 이언이 연신 움찔거리는 시월의 귀 끝을 잘근잘근 씹으며 속삭였다.
“충동질 적당히 해.”
씹어 삼키기 전에.
으르렁거리는 험악한 협박에 시월이 눈을 질끈 감았다.
작가 프로필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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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중간에 음? 하는 부분도 한 두군에 있긴했는데 별로 신경은 안 쓰였구요! 공수 둘 다 매력 있어서 좋아용 헤헤
kim***2025.10.21정말 가볍게 호로록 읽기 좋습니다. 마지막까지 지독한 컨셉충으로 끝나네요 ㅋㅋㅋㅋㅋㅋ
one***2025.09.22유치한데 나쁘지읺음
gka***2025.08.26진심 유치한데 귀여움 술술 잘 읽힘
shy***2025.07.22뭔가 엉성한거 같으면서도 다 술술 잘풀리고 시월이가 너무너무 귀여워서 재밋게 읽음. 스트리머 할때 진짜 개 귀여움. 지독한 컨셉충 ㅋㅋ마지막까지 재밌어여
ras***2025.07.16에휴....3권이라 세트로 사도 될 줄
aga***2025.06.16가벼워욬ㅋㅋㅋㅋㅋㅋ킬링타임으로 괜찮아요 수가 얼빵하고 맑고 계속보다보니 귀엽네요.. 공이랑 수랑 잘어울려요!! 공 집착 좋아여~~ 나름 반전이 있어서ㅋㅋㅋㅋ잘읽었어요
nek***2025.06.01이벵으로 산 만족합니다
ths***2025.05.11블호가 다 맞는말임 그래도 재밌어요
you***2025.03.07가볍고 힐링 달달물 원하시면 추천드립니다🥰 울보나약한수♡
can***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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