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2.04 출간
- EPUB
- 약 11.7만 자
- 1.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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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현대물 #계략공 #귀신보는공 #굴림수 #까칠수 #오컬트 #하드코어 #귀접
* 공: 진태영 – 평범한 사람에겐 무심하게 굴며, 귀신을 볼 수 있다. 귀접으로 고통 받는 허은재를 발견하고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는다.
* 수: 허은재 – 외모부터 학력까지 탄탄대로를 걷던 엘리트. 무심한 성격을 가졌다. 그런데 어느 날, 꿈에 귀신들이 찾아오고부터 삶이 나락으로 떨어진다.
* 이럴 때 보세요: 점차 나락으로 빠져드는, 끈적한 고수위 작품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선배 안에 제 흔적을 남길 수 있게 도와줘요. 직접.”
작품 정보
언제부터였을까.
은재의 꿈속에 악몽이 드나들기 시작한 것은.
[좋아, 좋아, 아, 아, 아, 악, 아, 맛있어맛있어맛있어.]
[할래, 나도 할래. 나도나도나도나도.]
[으, 으, 은재야. 손님 받아야지.]
그것들은 매일 밤 집요하게 은재의 몸을 탐했고, 정신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혹시, 요즘 꿈에―.”
끝없는 악몽에 휩싸여 절망한 은재의 앞에, 말 한 번 섞어 본 적 없는 대학교 후배, 진태영이 나타나는데.
과연 그는 은재의 구원이 되어 줄 수 있을까.
* * *
[본문 중]
“은재 선배, 섰어요?”
“아니, 그, 윽.”
아직도 뒤가 얼얼했다. 그에게 내내 박혔던 아래가 녹진하게 풀린 채였다. 그런데도 또, 흥분해버리고 마는 스스로가 너무나 수치스러울 뿐이었다. 벌겋게 상기된 표정을 숨기려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괜찮아요.”
귀까지 빨갛게 물든 은재에게 태영은 다정한 어조로 말을 건네었다. 그는 아주 편안한 음성으로 은재를 달래곤 했다.
“선배가 이상한 게 아니에요. 그 놈들의 흔적이 남아서 그런 거니까. 제가 도와줄게요. 저만 믿으세요. 제가 하라는 대로만.”
얼굴을 가렸던 은재의 손이 아래로 툭, 떨어졌다. 그의 그 달콤한 말을 듣고 있자면 이토록 힘이 빠졌다. 가릴 것 없이 드러난 은재의 상기된 얼굴을, 태영의 검은 눈동자가 오롯이 담고 있었다.
그 눈동자 안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은재는.
초점 없이 흐린 눈동자로 마주했다.
작가 프로필
- 야시장 (첫소절)
- 귀접몽 (첫소절)
- 그 진상 놈이 이렇게 클 리가 없어 (첫소절)
- 언럭키 세븐 (첫소절)
- 사장님, 이제 제가 갑입니다 (첫소절)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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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주시면 안되나요 공시점 더 보고싶어요
the***2025.03.22씬이 괜차늠 캐릭터는 호불호 갈릴듯
son***2024.10.27소재도 신박하고 씬도 맛집임
hee***2024.08.26스토리는 제대로 안봐서 그런가 이해는 안되고 씬맛집은 맞음. 특히 지하철씬이 좋았음.
eil***2024.03.15단편인데 잘 짜인 글임... 근데 공한테 야박하고 필요할 때만 붙드는 수 때문에 1점 깎...
199***2024.03.14외전 더 있으면 좋겠어요ㅋㅋㅋ 쓰레기 취향이라 마지막 씬이 제일 좋네요^^^^
jhi***2023.12.09뭔가 내가생각했던 이야기가 아니고 인물들이 정이 안생김 읽다가 하차.
ora***2023.11.21공보다 귀신들과의 씬이 더 많아서 재미가 덜했음
ooo***2023.10.17제 기준 피폐했어요 수가 고생하는게 너무 마음 아파서ㅠㅠㅠ 하나도 안 꼴..
you***2023.10.10짧지만 재밌었어요. 공이 음험해서 더 재밌게 전개가 된 것 같네요ㅋㅋㅋ
yee***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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