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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실 상세페이지

검은 실

  • 관심 87
총 6권
공지
소장
단권
판매가
3,000 ~ 3,500원
전권
정가
20,500원
판매가
20,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4.10.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960551
ECN
-
소장하기
  • 0 0원

  • 검은 실 (외전)
    검은 실 (외전)
    • 등록일 2024.10.10.
    • 글자수 약 9.8만 자
    • 3,000

  • 검은 실 5권 (완결)
    검은 실 5권 (완결)
    • 등록일 2024.10.10.
    • 글자수 약 13.5만 자
    • 3,500

  • 검은 실 4권
    검은 실 4권
    • 등록일 2024.10.10.
    • 글자수 약 13.5만 자
    • 3,500

  • 검은 실 3권
    검은 실 3권
    • 등록일 2024.10.10.
    • 글자수 약 12.8만 자
    • 3,500

  • 검은 실 2권
    검은 실 2권
    • 등록일 2024.10.10.
    • 글자수 약 13.2만 자
    • 3,500

  • 검은 실 1권
    검은 실 1권
    • 등록일 2024.10.10.
    • 글자수 약 15.2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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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오컬트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오컬트 #퇴마물 #사건물 #쌍방구원 #운명 #퇴귀사공 #무심공 #다정공 #미남공 #퇴귀사수 #병약수 #시한부수 #능력수 #다정수 #미인수 #미남수
* 공: 백은조(27) – 남천(南天) 백씨 가문의 퇴귀사. 태어나자마자 누군가에게 납치되었다가 홀연히 모습을 드러냈다. 사라진 동안의 일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현재는 출가하여 홀로 퇴귀 의뢰를 받으며 지낸다.
* 수: 류서진(25) – 연성(沇城) 류씨 가문의 첫째. 유전병으로 단명할 처지에 놓여 있다. 조금이라도 오래 살려면 영능력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지만, 그럴 생각이 없다.
* 이럴 때 보세요: 악연과 운명이 휘몰아치는 동양 오컬트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그러니까 나랑 맺자, 연리지.”
검은 실

작품 정보

인간이 생(生)의 끝자락에서 마주치는 게 저승사자라면
귀신이 죽음의 끝자락에서 마주치는 건 퇴귀사(退鬼士)일 것이다.

*

“걱정 마라. 아홉수가 되었을 때 돌려주마.”

운명대로라면 유서 깊은 퇴귀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났을 백은조.
하지만 그는 태어난 순간 누군가에게 납치당했고, 아이는 오랜 시간 낯선 곳에서 지난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이후 아이는 기적처럼 생지옥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가족에게조차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조용히 살아간다.
자신에게 따라붙은,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단 채로.

그러던 어느 날.

“와, 진짜였네. 어떻게 여기서 만나지?”

그의 앞에 오래전 연락이 끊겼던 류서진이 나타난다.
7년 만이니만큼 그의 마지막 기억보다 훌쩍 컸지만,
마지막 기억에서처럼 부드러운 웃음을 띤 말간 얼굴로.

자신과 가까이 지낸들 좋을 게 없었다.
하여 백은조는 밀어냈으나, 서진은 자석처럼 그에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재회한 순간부터
그들은 어떤 운명에 휩쓸리게 됐던 걸까.

“거기 있던 누석의 혼이 네 몸에 들어갔던 건가?”
“그렇다면 그게 문제가 돼?”
“만약 그런 거라면 눈 뜨고 두 번은 지켜볼 생각이 없거든.”

두 사람의 목에 서로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한 사람이 죽어야만 끊어지는 악연의 실이 걸려 있었다.

사실 서진은 유전병으로 단명할 처지에 놓여 있었고,
앞으로 살날이 5년이 채 남지 않은 서진에게 백은조가 제안했다.
저와 연리지(連理枝)를 맺자고.

“……그거, 무슨 뜻인지 알고 하는 소리야?”
“그래. 내 수명 절반 떼서 너한테 주겠다고.”

두 사람은 검은 실을 끊기 위해, 운명을 거스르기 시작하는데…….

*

[본문 중]
“연리지.”
……뭐?
서진이 제가 제대로 들은 건지 의심하는 눈길로 백은조를 쳐다봤다. 그러나 환청이 아니었다는 듯이 백은조의 입에서 그 단어가 다시금 또렷이 전해져 왔다.
“알다시피 연리지를 맺는 두 나무는 서로 뿌리가 얽혀서 물과 양분을 공유해. 서로를 지지하고 보호하기 때문에 생존 확률도 올라가는 거고.”
마침내 종이를 접던 백은조의 손동작이 멎었다.
“그건 사람도 마찬가지잖아. 두 사람의 혼이 연리지를 맺으면 상대의 수명을 공유하게 되니까, 양측이 오래 살 수 있도록 서로를 지키려 들지.”
서진이 막막해진 심정으로 백은조를 바라봤다. 다 맞는 말이지만 그 말에는 모순이 있었다. 어디까지나 연리지가 이점이 되는 건 두 사람이 동등할 때의 이야기였다.
서진은 제가 병충해가 들어 언제 죽을지 모른 채 썩어 가는 나무라는 걸 잘 알았다. 그런 나무와 연리지를 맺으면 다른 한쪽은 영양분을 상당수 빼앗긴 채 평생 고생만 하게 되리라.
서진이 목구멍에 걸린 말을 간신히 쏟아 냈다.
“그거야 그렇지만…… 누가 날 위해 연리지를 맺겠어. 그랬다가는 수명 반절을 뺏기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왜 없다고 생각해?”
백은조가 고개를 돌리면서 일순 두 사람의 시선이 하나로 맞물렸다.
“아까 물어본 것 같은데. 나랑 굵고 길게 살아 보지 않겠냐고.”

작가 프로필

신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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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실 (신해우)

리뷰

4.7

구매자 별점
5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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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tlw***
    2024.11.25
  • 정말 괜찮은 오컬트물 찾기 쉽지 않은데 그 부분에선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초반에 진짜 아껴 읽었고든요 중간중간 중복되는 문장이나 오타가 있긴 한데 아주 거슬려 죽을 정도는 아니라 그냥 넘겼습니다 다만 병약수 키워드가 약간 좀 허울뿐이긴 합니다 소개에 나와있는 것처럼 그 병 때문에 능력을 쓰면 토혈하거나 하는 정도이고 그런 장면이 초반에만 조금 나오고 (후반에도 진짜 조금?) 전체적으로 딱히 병약해 보이진 않아요 옛날엔 툭하면 기절하고 했다길래 좀 기대했는데 (....^^) 지금부터 작성된 내용은 큰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 . . . . . 사실 빙의물을 안 보는 것도 아니고 초반에 그렇게 설정에 나온 경우엔 상관이 없는데 이 소설에선 너무 갑자기 두둥 얘가 얘였다 식으로 전개가 되어서 은조랑 서진이 아니 이현..?만큼 제가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안그래도 은조 과거 이야기할 때 이현 비중이 은조 인생에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해서 이건 서진이가 이현이 아니면 좀 그렇겠는데? 싶을 정도로 이현의 존재가 애매하게 거슬렸는데 차라리 이현이 죽고 환생한 뒤에 고향에 있다가 너무 커버려서 나와 나이차가 안 맞았다든지 하는 게 나았을 것 같았어요 서진이가 사촌놈 때문에 어렸을 때 사고나고 그 때 서진이 혼은 떠나고 그 몸을 차지했다는 게.... 서진이 혼이 아파서 결국 떠나버린 거다 고마워했다 하는 서술이 있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몸을 뺏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ㅠ 계속 서진아ㅜㅠ 이현 너 뭔데ㅜㅜ하면서 보다가 저 미스테리가 풀린 이후엔 ...? 내 서진이는.? 하는 생각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었어요..ㅠㅜㅜㅠ 류가 사람들도 그걸 아는 건지.... 모르면 그냥 자기 아들 몸에 웬 딴 혼이 들어와 사는 건데..... 그냥 그부분부터 너무 좀 기분이 이상해져서 외전은 구매해놓고 보류해두고 있습니다.... 자꾸 자기가 서진이기도 하고 이현이기도 하다 막 그러는데 진짜 서진이는 그 뒤로 어떻게 된건지 차라리 다시 류가의 막내로 태어나게 했든 해주지 어떻게 된건지도 모르고 온통 진짜 서진이한테 정신이 팔려버렸어요..ㅠ_ㅠ 그리고 뭔가 오컬트 요소적으로는 좋으나 제가 기대한 포텐 장면들은 나오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감안하더라도 뭔가 용두사미가 된 느낌을 조금 지울 수 없는 것 같아요.. 너무너무 아쉽습니다..ㅠㅠㅜㅠㅜ 이런 부분을 허용하고 보실 수 있다면 또 재밌게 보실수도...

    ver***
    2024.11.2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hap***
    2024.11.24
  •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재미있고 슬프고 그래요. 본편이후 이야기가 외전으로 나오길 바래요

    ejj***
    2024.11.20
  • 일본풍 한국풍 믹스된 느낌에 서사 사건 반전 다 완벽하고 재밌고 분명 해피엔딩인데.. 개인적인 바람과는 다른 전개로 저한테는 조금 슬픈 해피엔딩이었어요 ... 서진아 ㅜㅜ (이하 스포) . . . . . . . . 수령이 혼보다는 단순 핏줄 반응하는 존재들이었다니.. 얘 때문이라도 살짝 기대했는데 '서진'이 안쓰럽고 안타까워 어쩜 좋아ㅜㅜ 그 사람으로서의 존재 여부는 육체보단 영혼이라 생각하는 쪽이라 개인적으로는 서진이가 수가 아니게 된 기분.

    boz***
    2024.11.18
  • 완전 키워드취향 공의 어린시절 너무 짜증났음 그런 공을 끝까지 찾아 사랑해주는 수 진짜 멋짐

    coe***
    2024.11.18
  • 이야기꾼!!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 펼쳐주세요~~

    mel***
    2024.11.14
  • 너무 잘 써진 오컬트 비엘물이라 자랑하고 싶은데 글솜씨가 없어서 영업못하는 내가 싫다… 여러가지 사건들이 조각퍼즐처럼 물려서 완성이 됩니다 작은 등장인물하마 허투루 나오지 않아요 제발 모두 읽어줘 ㅜㅜ

    naa***
    2024.11.10
  • 소재, 플롯 모두 매력적이고 글을 이끌어가는 작가님의 힘도 좋지만 오탈자가 너무 많아요. 조사 틀리는 건 기본이고 공 이름도 백은존이라고 오기되어 있어요. 초반권에서는 그래도 조사 틀리는 게 다인데 후반으로 가면 서술어가 희한하게 변형 반복됩니다. 스토리는 진짜 재밌었는데... 개인적으로 오탈자가 많이 아쉽습니다.

    rkr***
    2024.10.30
  • 아 너무 재밌어요ㅠㅠ 이런 전문 오컬트물, 퇴마물 너무 좋아하는데 혼불 급으로 재밌습니다.. 대작오컬트 너무 오랜만이라 기쁘네요ㅠ 외전에 과거얘기 나오는건 조금 불호지만 본편이 진짜 너무 재밌어서 완전 추천합니다.

    ddu***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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