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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X-세대의 문제적♥ 상세페이지

최근 X-세대의 문제적♥

  • 관심 179
총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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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5.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96200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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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최근 X-세대의 문제적♥ 4권 (완결)
    최근 X-세대의 문제적♥ 4권 (완결)
    • 등록일 2025.05.21.
    • 글자수 약 10.5만 자
    • 3,060(10%)3,400

  • 최근 X-세대의 문제적♥ 3권
    최근 X-세대의 문제적♥ 3권
    • 등록일 2025.05.21.
    • 글자수 약 9.8만 자
    • 2,970(10%)3,300

  • 최근 X-세대의 문제적♥ 2권
    최근 X-세대의 문제적♥ 2권
    • 등록일 2025.05.21.
    • 글자수 약 9.7만 자
    • 2,880(10%)3,200

  • 최근 X-세대의 문제적♥ 1권
    최근 X-세대의 문제적♥ 1권
    • 등록일 2025.05.21.
    • 글자수 약 9.6만 자
    • 2,520(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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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쌍방구원 #배틀연애 #애절물 #시대배경 #90년대 #약피폐 #약로코 #감정물 #불주둥이공 #미인공 #입덕부정공 #통제공 #집착공 #무심수 #미인수 #가난수 #짝사랑수 #도망수 #헤테로공(?) #게이수
* 공: 정신(21) – 잘난 외양에 외제 차를 몰고 다니는 개싸가지 압구정 오렌지족. 부모에 대한 반발심으로 대학 가요제에 나갈 계획을 세웠으며, 자신이 만든 그룹사운드에 세울 낯짝이 반반한 보컬을 찾고 있다.
* 수: 정이노(24) – 늘 모가지가 다 늘어난 티에 해진 청바지 차림인 가난뱅이. 시궁창 같은 현실에 유일한 숨구멍이 음악인 사람. 피로로 짙게 그늘진 눈 밑과 다 터진 붉은 입술이 자아내는 퇴폐미에 홍대에서는 ‘흡혈귀 보컬’로 통한다.
* 이럴 때 보세요: 연필 자국이 남을 만큼 꾹꾹 눌러 편지를 쓰고, 음성 메시지로 울며 사랑을 속삭이는 90년대 청춘 남남의 촌스럽고 진득한 사랑 이야기가 땡길 때.
* 공감 글귀: “말했잖아, 너 아니면 안 되는 정신병자라고.”
최근 X-세대의 문제적♥

작품 정보

1993년.
기성세대는 가라! 그들이 강요하는 구닥다리 방식은 일단 거부부터 하고 보는 X-세대!
그 시절 멋 좀 알던 그들의 해시태그를 손꼽자면,
#록카페 #말보로 #버드와이저 #너바나
말보로와 버드와이저를 쥐고 너바나의 노래를 즐겨 듣던 그때.
그 중심에 있던 되바라진 청춘 두 명이 삶부터 성격까지 모조리 다른 서로를 만나게 되는데…….

“난 여태껏 지나온 일 후회한 적 없어. 딱 너만 빼고. 넌 내 후회고, 불안이고, 미련이고. 씨발, 온갖 부정적 딱지가 다 붙었는데…….”
그게 나한테 다…… 사랑의 다른 이름이야.

도회적인 X-세대 두 사람이 정작 사랑에 있어선 촌스럽고 절절해, 서로가 없으면 죽고 못 살며 구식의 연애를 하는 이야기.

*

[본문 중]
그는 물속에 있어 무거워진 다리를 옮겨 단숨에 더 바짝 거리를 가까이 좁히고 닿을 듯 가까이 붙였다. 차오르는 숨이 잇새로 흘러 한숨 섞인 말이 나왔다.
“너 아까 한강에서 나 기타 칠 때 왜 갑자기 안경 꼈어.”
그전까지 농담 같던 말들과 표정을 모두 지우고 제 앞에 있는 젖은 정신의 얼굴을 보는데 눈을 마주할 수 없었다. 여전히 눈꺼풀을 내리고 있어 그의 촉촉한 눈이 저를 보지 않았다. 그래서 또 정이노만 물었다.
“너, 왜 자꾸 내 입술 쳐다봐.”
말대꾸에 지는 법이 없는 정신이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제 특유의 고집스런 못된 눈빛으로 이제야 눈을 맞추고 아랫입술을 짓씹었다. 아플 정도로 세게 씹은 정신의 아랫입술로 정이노의 검지가 닿았다.
그는 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며 아프게 물린 입술을 빼내어 주었다.
“그런 게 자꾸, 자꾸만…… 호모한테 이상한 착각을 하게 하잖아.”
기차에서 정신이 했던 말을 기억하던 그가 호모의 착각이 불러일으킨 무서운 결과를 보여 주기로 했다.
이노는 새벽달을 받아 해로울 만큼 아름다운 신의 목뒤에 물기가 축축한 손깍지를 걸어 그대로 끌어당겼다. 그리고 힘이 완전히 빠져 버린 그의 입술을 살며시 깨물고 빨아들일 듯 세게 머금었다.
이노는 신의 입술을 희롱하던 혀를 입안에 넣으며 고개를 꺾었다. 축축한 점막에 이르자마자 정신의 혀가 부드럽게 이노의 것을 감았다. 반쪽씩 갈라졌던 조각이 완성되듯 몹시도 자연스러운 입맞춤의 시작이었다.
정 가운데 달을 사이에 둔 두 인영이 바다에 반쯤 잠긴 상태로 진득한 키스를 이어 나갔다. 맞닿은 입술은 해풍으로 벌어졌다 닫힐 때마다 더 끈끈히 엉겨 붙었다.
리드미컬하게 얽히던 혀가 조금씩 분주해졌다. 아까 전 잔잔한 음악처럼 시작했던 키스가 고조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으, 음…….”
기타 소리가 울려 퍼지던 송정 해변에는 어느새 타액이 섞이며 혀를 빠는 소리와 흥분으로 새는 숨소리만이 번졌다.
제가 먼저 시작한 것이었지만, 깊어지는 키스에 이노는 조금씩 주도권을 빼앗겨 가고 있었다. 정신은 아주 유연하게 키스의 강도를 높여 가며 이노를 이끌었다.
그는 이노의 목을 부드럽게 감싸던 손을 차츰 내리며 닿는 곳을 매만지다, 허리까지 도달하자 그대로 감싸고 세게 끌어당겼다.
“가까이 와.”
“하아…….”
이노의 잇새로 한숨과 닮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정신은 그조차 잡아먹을 것처럼 남의 호흡까지 삼켜 제 숨결로 만들었다.

작가 프로필

맥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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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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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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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재밌어요..♡

    jya***
    2025.06.15
  • 최근에 본 것중에 제일 여운이남아요. 저시절까진 아니지만 아날로그적인 어린시절 그때감성이 그리울때가있었는데. 하 외전더보고싶어요.

    hwa***
    2025.06.13
  • 재밌게 읽었어요. 엄마 진짜 화딱질나네요

    cor***
    2025.06.12
  • 아 정말 올해에 들어서 최고의 작품. 처음부터 만났던 성격 그대로 가진 채로, 마지막까지 서로 사랑하는게 너무 맘이 뜨끈해져요. 진짜 정신 싸가지가 박아지라도 이노에 대한 사랑은 끊임없는 블랙홀급. 늘어지는 부분도 없이 그냥 어디 존재하는 둘의 사랑을 엿본 것 같아요. 지금도 같이 잘 살고 있을거라 상상이 되네요

    su9***
    2025.06.07
  • 선곡까지 아주 기냥 완벽한 소설. 둘이 진짜 사랑을 합니다. 작가님 외전 주세욥ㅠㅠㅠㅠㅠㅠ

    cho***
    2025.06.05
  • 누구나 자기만의 믹스테이프가 있겠죠 더 뜨겁게 살았다면 지금처럼 외롭지 않았을까 충분히 뜨거웠기 때문에 더는 뜨거운 사랑을 바라지 않는걸까 마음을 울리는 글입니다

    pyj***
    2025.06.04
  • 최고...! 너무너무 로맨틱해요....

    lyu***
    2025.06.02
  • 와 수많은 실패속에서 이렇게 재밋는 작품 읽게되서 너무 행복합니다 ㅎㅎㅎ 작가님 외전 주실거죠?

    tae***
    2025.06.02
  • 최고에요 그냥. 외전 제발 주세요 제발..

    meb***
    2025.06.01
  • 윽 너무 재밌게봤어요 ㅠㅠ

    syj***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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