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가이딩 해 주세요! 상세페이지
출간 정보
- 2025.08.1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만 자
- 1.9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963132
ECN
-
아저씨, 가이딩 해 주세요!
작품 정보
(※ 도서 내 강압적인 장내 방뇨, 더티 토크 등의 자극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하는 10년 전, 폐허 속에서 태건에게 구원받았다.
불면 날아갈까, 건드리면 깨질까.
시하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 애지중지한 남자를 어떻게 안 사랑할 수 있을까?
시하는 필연처럼 태건을 좋아하게 되고,
그에게 고백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지만!
“하……. 애기가 아직 어려서, 뭘 잘 몰라서 이러는 거야. 대체 나 같은 아저씨가 뭐가 좋아, 응?”
“좋은데 뭐, 어쩌, 끅, 어쩌라고…….”
“나중에 봐, 너 내 나이 되면 나 같은 아저씨 좋아했던 거 후회한다.”
“안 해, 히극, 아저씨는 내가 바보로 보여? 나는 그런 걸로 후회 안 한다고!”
야속한 태건은 그런 시하를 거절만 했다.
시하는 억울했다.
할 거 다 하면서, 왜 고백은 안 받아 줘?
그러나 당당했다.
언젠가 아저씨가 내 전담 가이드 해 줄 거야.
시하가 태건의 거절에도 굴하지 않았던 건,
저에게 태건뿐이듯 그에게도 저뿐이라 자신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태건이 다른 에스퍼와 전담 계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나 이제 아저씨 안 좋아할 거예요.”
“…….”
“진짜 안 좋아할 거야. 나 한다면 하는 거 알죠.”
“그걸 아저씨가 어떻게 몰라.”
굳건하던 세상이 무너져 내렸다.
과연, 시하는 오랜 짝사랑을 지켜 낼 수 있을까?
*
[본문 중]
“왜 또. 아저씨 꼴려?”
시하가 숨을 참는 것처럼 가슴팍을 부풀리며 태건이 물러나길 기다리던 때였다. 종알거리지도 않고 얌전한 게 수상해서 시하를 내려다봤던 태건은 픽, 바람 새는 소리를 내며 물었다.
“가이딩 꼭 필요하다더니, 그냥 아저씨 자지가 필요한 거였어?”
“……그런 거 아니, 아니야……!”
“애기 고추는 아닌 게 아닌데?”
몸을 뒤로 물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낮게 속삭이는 간지러운 음성을 줄여 주지도 않았다. 팔로 차창을 지탱하고 기울어진 자세가 힘들지도 않은지, 태건은 예사롭게 음담패설이나 지껄였다.
듣다못한 시하가 더는 참아 내기 벅찬 숨을 몰아쉬었다. 너무 가까운 태건을 조금이라도 밀어내고자 분투했다.
아등바등 태건의 어깨를 꾹꾹 눌렀지만, 태건은 태산처럼 굳건했다.
“뭐, 아저씨 대체 뭘 먹고 이렇게 무거워……?”
“뭐 먹고 이러는 것 같은데.”
“……아니야. 안 들을래. 안 들어도 될 것 같아.”
능글맞게 눈초리를 길게 빼는 모습이 꼭 듣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시하는 10년 전, 폐허 속에서 태건에게 구원받았다.
불면 날아갈까, 건드리면 깨질까.
시하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 애지중지한 남자를 어떻게 안 사랑할 수 있을까?
시하는 필연처럼 태건을 좋아하게 되고,
그에게 고백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지만!
“하……. 애기가 아직 어려서, 뭘 잘 몰라서 이러는 거야. 대체 나 같은 아저씨가 뭐가 좋아, 응?”
“좋은데 뭐, 어쩌, 끅, 어쩌라고…….”
“나중에 봐, 너 내 나이 되면 나 같은 아저씨 좋아했던 거 후회한다.”
“안 해, 히극, 아저씨는 내가 바보로 보여? 나는 그런 걸로 후회 안 한다고!”
야속한 태건은 그런 시하를 거절만 했다.
시하는 억울했다.
할 거 다 하면서, 왜 고백은 안 받아 줘?
그러나 당당했다.
언젠가 아저씨가 내 전담 가이드 해 줄 거야.
시하가 태건의 거절에도 굴하지 않았던 건,
저에게 태건뿐이듯 그에게도 저뿐이라 자신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태건이 다른 에스퍼와 전담 계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나 이제 아저씨 안 좋아할 거예요.”
“…….”
“진짜 안 좋아할 거야. 나 한다면 하는 거 알죠.”
“그걸 아저씨가 어떻게 몰라.”
굳건하던 세상이 무너져 내렸다.
과연, 시하는 오랜 짝사랑을 지켜 낼 수 있을까?
*
[본문 중]
“왜 또. 아저씨 꼴려?”
시하가 숨을 참는 것처럼 가슴팍을 부풀리며 태건이 물러나길 기다리던 때였다. 종알거리지도 않고 얌전한 게 수상해서 시하를 내려다봤던 태건은 픽, 바람 새는 소리를 내며 물었다.
“가이딩 꼭 필요하다더니, 그냥 아저씨 자지가 필요한 거였어?”
“……그런 거 아니, 아니야……!”
“애기 고추는 아닌 게 아닌데?”
몸을 뒤로 물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낮게 속삭이는 간지러운 음성을 줄여 주지도 않았다. 팔로 차창을 지탱하고 기울어진 자세가 힘들지도 않은지, 태건은 예사롭게 음담패설이나 지껄였다.
듣다못한 시하가 더는 참아 내기 벅찬 숨을 몰아쉬었다. 너무 가까운 태건을 조금이라도 밀어내고자 분투했다.
아등바등 태건의 어깨를 꾹꾹 눌렀지만, 태건은 태산처럼 굳건했다.
“뭐, 아저씨 대체 뭘 먹고 이렇게 무거워……?”
“뭐 먹고 이러는 것 같은데.”
“……아니야. 안 들을래. 안 들어도 될 것 같아.”
능글맞게 눈초리를 길게 빼는 모습이 꼭 듣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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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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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2025.08.1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dod***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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