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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천사 상세페이지

검은 천사

  • 관심 1
피우리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3,500원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1.03.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만 자
  • 1.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696383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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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소유욕 복수
* 남자주인공: 이원에이스 이사 / 소유욕이 강한 남자, 차가운 남자
* 여자주인공: 산업스파이 여주인공
*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 공감글귀
: "그녀를 아프게 하지 않을 거야. 내 여자니까"
검은 천사

작품 소개

- 복수를 위해 덫을 놓은 여자. 이유민.

“내 앞에서 계속 얼쩡거리는 이유가 뭐야?”
“얼쩡거리다니요. 말씀이 좀 심하십니다.”
“아니라고 말할 참인가?”
“그 말씀은 제가 이사님을 마음먹고 유혹하려했다, 그건가요?
오늘 팀장님과 함께 온 것도 이사님 때문이구요? 지나치게 왕자 병이신 거 아니에요?”
“유민 씨가 내 눈에 계속해서 보이던 게, 정말 우연이라면 그렇겠지.
무릎까지 오는 보라색 스커트를 자주 입더군. 작은 말 그림이 그려진 옷 말이야.
펌했던 머리카락은 얼마 전에 생머리로 풀었지? 반지를 빙글빙글 돌리는 버릇이 있고.”
“그 수많은 직원들 중에서 저를 그 정도로 지켜보시는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놀랍네요. 누가 들으면 제가 아니라, 이사님이 저한테 관심이 있으신 줄 알겠어요.”


- 복수를 위한 덫에 걸려든 남자. 민이환.

그녀는 이상할정도로 눈에 들어오는 여자였다.
고작 샴푸냄새에도 반사작용처럼 가슴이 뛰었다.
마치, 사춘기 소년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이환은 잠깐씩 넋을 놓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런 우스운 감정에 집착하기에는 그는 너무 바쁜 사람이었다.
잠깐의 설렘에 신경을 쏟을 여유는 없었다.
지금까지는 그렇다고 생각해왔었다.

“관심 있어.”
“네?”

갑작스러운 말에 놀랐는지 그녀의 목소리가 한 옥타브 위로 올라갔다.
그녀의 당연한 반응에 이환의 뺨이 보일 듯 말 듯 붉어졌다.
말하는 자신조차도 어이가 없을 지경이니까, 그녀야 말해무엇하겠는가.

“회사직원으로서가 아니라 남자로서 내가 이유민 씨한테 관심이 있어.”


다정하고 부드럽던 그 남자.
그러나 2년 뒤, 두 사람이 다시 만났을 때,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

“난 당신 잊었어요.”

순간, 그의 눈이 오싹할 정도로 섬뜩하게 빛났다.
싸구려 형광등 불빛을 등으로 가리고 선 그가 악마처럼 보였다.

“난 한순간도 너를 잊은 적이 없어. 단 한순간도.”
“날 때리고 싶나요?”

가방을 틀어쥔 그의 손에서 바드득 하는 소리가 들렸다.

“…….”
“그럼, 때려요.”

유민은 눈을 감고 그가 행동하기를 기다렸다.
몇 대 맞는 걸로 끝낼 수 있다면 차라리 다행한 일이다.
그의 어깨가 돌아가고 맞는다고 생각해 두 눈을 질끈 감은 순간 바로 뺨 앞에서 속도가 확 줄었다.

찰싹!

그의 손바닥이 뺨에 가볍게 와 닿은 정도였지만, 그 정도로도 충분히 충격은 있었다.
멍해진 머리로 정신을 차리느라 눈을 꽉 감았다가 떴다. 바로 눈앞에 그의 일그러진 얼굴이 보였다.

“일을 저질러놓고 감당이 안 되니까 도망이나 친 주제에 용감한 척 하는 건가?
내가 뭘 원하느냐고?”

귀에 거슬리는 소리와 함께 그의 손에 의해 유민의 얇은 셔츠가 뜯겨져 나갔다.
떨어진 단추가 바닥을 데구루루 굴러 떨어졌다.
희디흰 피부아래 핏줄이 보일 정도로 지나치게 앙상한 그녀의 맨 어깨가 드러나자 이환의 얼굴이 더욱 험악해졌다.

“이거 놔!”

“아까 여관 주인이 그러더군.
10만원이면 긴 밤, 5만원이면 짧은 밤. 여자는 원하는 취향대로 얼마든지 고르라고 말이야.
넌 얼마지?”

작가

이리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이리

에로티시즘과 로맨스의 사이를 줄타기 하는 중.

<출간작>

비터문. 검은 천사. 열망. 함정. 길들인 장미. 밤의 야화. 밀실의 페르소나. 더 딥(The Deep). 슬픈 사라. 성홍열(Scarlet Fever). 블루 달리아. 검은 숲. 감금과 구원의 효과. 자정의 B사감. 속죄양. 롤 더 본즈(Roll the Bones). 개를 키워 보고 싶었어. 짖는 것이 짐승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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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정의 B사감 (이리)
  • 검은 숲 (이리)

리뷰

4.0

구매자 별점
15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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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의 십년전에 산 책이네요. 찌통구간 많고 시작이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지 재탕의 재탕을 하여 거의 5번째 읽는거같애요. 짧아서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도 괜찮고요. 근데 십년전엔 못 느꼈던 초반 강압적 관계가 지금 좀 꺼리하네요. 그때가 한참 나쁜남자 유행했을때인가? 지금 보니 남주 이눔시끼 아주그냥. 여조 따귀 때리는 내용도 지금보니, 남자가 그러면 안되지..... 그래도 전반적으로 재밌는 글이예요. 그러니까 오탕했겠죠.

    par***
    2020.12.04
  • 늙은 도우미....

    lyn***
    2018.09.03
  • 소재는 좋은데 필력이 받쳐주지 못하니 오글거리고 유치하네요

    ******
    2018.07.05
  • 후딱후딱 지나가서 너무 짧아서 그런가?

    102***
    2017.12.26
  • 검은천사 구입해놓고도 계속 미루면서 읽지않고 있었는데~~^^; 아끼다봐서 그런건가요? 재밌어요. 진짜~~

    woo***
    2017.10.29
  • 음..이리님 글 참 좋아하는데..가장 실망스럽네요

    bkj***
    2017.10.14
  • 너무 신파에요 ㅠㅠ 사고 후회...

    ggg***
    2016.12.19
  • 흥미있고 재미도있고 긴장감도 있네요 좋아요 정신없이읽었어요~

    jnh***
    2016.12.04
  • 뻔하지만 역시 재밌어요 씬도 확실하고.. 다만 여주가 복수하게된 이유를 알게됐으면 사과라든지 대처가 있어야하는데 그런게없이 슬쩍넘어가서...아쉽네요

    hyu***
    2016.10.05
  • 재미있었어요~짧은데 갈등도있고 스토리전개도 좋고!!!!작가님꺼 찾아읽어볼께요~~

    ain***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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