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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속의 녀.자. 상세페이지

창 속의 녀.자.

  • 관심 0
피우리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3,000원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06.08.3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7만 자
  • 1.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69122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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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속의 녀.자.

작품 소개

-> 노혁민
"그냥 와. 아프지 말고 숨기지 말고 오란 말이야!"
김진서
"왜 자꾸 숨기려고만 해요? 조금만 … 조금만 알려줘요."
이수진
"내 상처, 아픔 고통 까지 잘 알고 있는 혁민. 그리고 날 알
지 못하는 진서. 왜 당신들은 극과 극이예요. 날 좀 가만히
나둬 줘요. 알잖아요. 나 사랑 같은거 못한다는거."


<작품 속에서>

그만. 그만해요. 저 화나려고 해요"
혁민은 수진의 몸을 벽 쪽으로 밀어 붙였다.
" 윽!"
수진은 등에서 들려오는 둔탁한 마찰음에 아픔을 느꼈다.
" 저 사람 뭐야?"
혁민의 날카로운 질문에 수진은 헛웃음이 났다. 왜 이렇게 혁민이 화가 나있는지도 몰랐으며 혁민의 이런 반응은 그녀가 전혀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었다.
" 제가 대답해야 하나요?"
혁민을 향해 비웃음을 날리며 대답하자 혁민의 얼굴은 더욱더 굳어져만 갔다.
" 대체 어떤 녀석이기에 그런 웃음을 팔고 다니는 거야!"
혁민의 음성은 점점 커져만 갔다.
수진은 이 상황이 그저 웃길 뿐이었다. 웃음을 팔았다고? 훗! 팔았다라… 혁민의 말에 수진이 아무 대꾸하지 않자 혁민의 마음은 점점 조바심이 났다.
"설마… 그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는 건 아니지? 그렇지?"
조심스레 물어 오는 혁민의 음성은 떨리고 있었다. 수진이 그렇게 해맑은 웃음을 보일 정도라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들이 끊이질 않았다.
수진을 향해 물어 오는 어이없는 혁민의 질문에 그녀는 헛웃음이 났다.
" 허!"
" 말해봐! 그 사람 마음에 두고 있는 거야?"
앞뒤로 흔들며 물어 오는 혁민을 향해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 마음에 두고 있다면요? 제가 그 사람을 마음 깊이 새기려고 한다면 어쩔 건데요? 당신이 상관할 바가 아니잖아요."
"그런 거야? 정말 나 말고 그 사람을 두려는 거야?"
" 왜요? 당신이 알바 아니랬잖아~!"
" 이수진! 그 사람이 그렇게도 좋아? 그렇게 행복하게 웃음을 지을 만큼 그 사람이 좋냐고… 나한테 단 한번도 웃어 준적 없잖아. 나한테…나한테… 단한도……."
그는 말을 잊지 못했다. 수진은 계속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어이없는 웃음. 그리고 비웃음.
혁민의 목소리는 점점 더 격양 되었다. 수진은 눈을 질끈 감았다. 지금 혁민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싫었기 때문이다.

" 그 사람 사랑해? 그래? 그런 거야? "
혁민의 눈은 점점 크게 떠졌다.
" 다시 한번 말해봐!"
" 그래! 사랑해! 사랑해! 아니, 사랑 할 거야!"
" 왜……왜! 그딴 새끼를 사랑하는 거야!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뭔데? 대체 나보다 잘난 게 뭔데! 널 웃게 해줘서? 나도 널 웃게 해줄 수 있어. 그 사람 보다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 어떻게?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 건데? 당신과 그 사람 차이를 알아? 그 사람은 나를 아주 평범하게 생각해! 날 창녀가 아닌 평범한 여자라고 생각한다고…그는 내 과거, 내 상처! 이따위 거 몰라. 하지만 당신은 달라. 내 상처, 내 과거. 내 자존심, 내 직업! 모두 알고 있어. 그래서 싫어. 당신 앞에만 서면 벌거숭이가 된 기분이야! 알아?"
" 얼마나…얼마나 너의 과거를 속일 수 있을 거 같아! 아니 지금 네가 하고 있는 일을 언제 까지 속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 평생 속일 거야. 그 사람 앞에선 무조건 다 감출 거야!"
" 그게 진실한 사랑이니? 네가 말한 사랑이 이따위 사랑이냐고…."
" 진실을 알고 버림 받을 바엔 차라리 속이는 게 더 나아!"
" 진실은 언젠가 드러나게 돼있어!"
" 내가 막을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 넌 언젠가 반드시 후회 할 거야."
" 후회해도 내가해!"

작가

박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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