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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끝까지 맘에 안듬… 여주 없이는 못 살겠다 해놓고 후반에 아무리 오해라고 하지만 더 잘할테니까 그런 말은 하지말라고 하는게 맞는거 아님..? 멍멍이자식…
여조가 넘 일찍 물러남 중후반부터 지루하고
이건 뭐 개연성 한개도 없고..감정선 한개도 없고...뭐하자는 건지...최악이네요..
일단 남주가 용서가 안됩니다. +_+ 연인 따로, 결혼 따로 까지는 로설의 흔한 설정이니 접어두더라도... 연인한테도 부인한테도 어정쩡한 시계추남인데다 특별히 이유도 없이 아내한테 독한 말은 왜 이렇게 하는건지...그래놓고 여주가 늘 그 자리에 버티고 있기를 바라는 이기심은 또 뭔가요? 초딩? -_-;; 여주도 착한아이 컴플렉스에 서로잡힌 삽질녀라 맘에 안듭니다. 긴 짝사랑에 온갖 모욕을 다 참더니 남주가 살짝 다정해지니 갑자기 얼음모드로 돌변? 삽질하다 지쳐서 밀당으로 복수혈전하나요? [좋은 아내]류의 스토리 좋아하는데 ... 이번엔 물없이 고구마 다섯개 먹은 거 같습니다. =_=''
이런류의 내용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감정선에서는 섬세하게 그려지는 여주와 달리 남주는 늘 갑작스러운 감정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당황스럽게 하죠.. 마치 어제는 발랄하게 웃으며 병영체험이 재미있을꺼 같다고 말하던 여자연옌이 하룻밤만에 눈물콧물 질질 쏟으며 감정은 군대에서 족히 일년 넘게 보낸 상병들 마냥 부모님과 통화하는 연옌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아니 이런 얘기를 하려던건 아닙니다. 그저 차갑고 폭언을 하고 성적노리개 취급하며 여주의 진심마저 뭉개서 이혼하자던 남주가 진짜 뻥 안까고 동생의 방문으로 몇단락만에 여주에게 신경쓰면서 급기야 생전 찾지도 않던 여주직장을 찾네요. 아니 그런건 다 이해할수 있습니다. 남주가 그래두 여주를 신경쓴다는 부분을 명시했고 암시한 부분이 분명있으니깐요. 하지만 제가 이해할수 없는건 여주입니다. 바보같이 남주바라기만하던 여주가 느닷없이 밀당녀가 되어버리고 급기야는 세달만의 결혼생활로 아주 오랜 짝사랑을 끝낼 결심하게 만들더군요. 아니 그것도 이해할수 있습니다. 여주는 아주 많이 힘들었을테니.. 하지만 진짜 남주보다 더하게 여주는 바보에서 여우가 되어버립니다. 그것두 진짜 남주의갑작스런 방문과 키스후에 심리나 태도 말투가 변합니다. 이건 도저히 납득이 어렵네요.. 개연성이 여기서부터 떨어졌다고 해도 될정도로여.. 글타고 못쓴 글도 아닙니다. 작가님 어문들은 좋은편입니다. 허지만.. 개연성은 진짜 대박.. 넘해여.. 놈의취향.. 그거만큼 삐까떠여.. 그래도 전 이런류의 스토리 좋아하니깐 걍 볼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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