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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그냥 사생팬 스토커같고, 남주 동료들은 전부 남주를 더 괴롭게하는 또다른 가해자처럼 보입니다. 남주가 치를 떨면서도 후에 여주를 사랑하게 된다는 스토리가 가능한건지 그 연결성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1권 읽던 도중 하차합니다. 이 책이 쓰인 2008년이 꽤 오래 전이라 분위기가 매우 다를진 몰라도, 현재를 살아가는 제가 보기에 여주는 사심을 갖고 연예인의 사생활에 집착하는 전형적인 사생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남주는 스토커때문에 괴롭지만 주변 사람들과 여주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피해자의 전형처럼 보였고요. 동료들은 진정한 사랑인 척 위장한 스토킹을 헌신이라 칭송하면서 남주가 그런 사랑을 내팽개치고 무시하는 몰염치인 마냥 취급하죠. 이런 관계가 도대체 어떻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궁금하지도 않고요. 스토킹을 사랑인 양 포장하는 소설, 아주 불쾌합니다.
여주..초반읽고있는데 넘 사생..?
2000년대 중반 옛 로설 감성인데 재밌어요. 문체도 좀 날 것 느낌이 나지만 괜찮아요. 혐관에서 사랑이 되는 후회남 좋아하면 잘 맞을 듯요. 후회 강도가 그리 센 편은 아니구요.
애절한 사랑이예요~넘넘 짠했어요
일단 10년전 작품이라 그런지 무지 올드하고 유치해요.. 전형적인 2000년대 초반 인소랑 드라마 클리쉐들 난무해요. 그리고 너무 남주 여주 독백이 많아요.. 근데 독백이 그냥 했던 소리 또 하고 또 하고의 반복.. 그리고 독백하면서 느낌표 남발하는거 좀 거슬렸어요.. 남주 후회하는거 뭐 남주 별로 구르지도 않고 그냥 어떻게 니가 날 거부해?! 여주가 거부하면 너도 나만큼 아팠구나 내가 널 이렇게 아프게했구나 미안해! 이런 느낌.. 제 취향의 후회남은 아니였어요. 그리고 남주가 강압적인 장면들 좀 별로였어요. 여주 억지로 붙잡고 키스한다던가 못가게 어깨나 손목 쎄게 잡아서 아프게 한다던가.. 전체적으로 설정이라던가 문체라던가 스토리라인이라던가 전부 올드해요.. 중고딩때 읽었다면 재밌게 읽었을지도... 아 그리고 남주 노래 가사들 넘 오글거려욬ㅋㅋ 솔직히 독백들도 오글오글.. 인간적으로 독백 너무 많았어요 아마 책의 반은 독백일듯. 필력도 아쉬움. 설정은 좋았으나 풀어가는 흐름이 아쉬웠어요. 전체적으로 올드&유치... 전 안맞았어요.
세상에 기쁨조라고 부르라니... 기쁨조 뜻을 모르세요...? 단어 하나에 확 깬다
에고 묵은지 겨우 세번의 시도끝에 없앴습니다. 저만 잘안읽히나요 ㅠ
와 이런 후회남이라면 진짜 환영합니다 ㅋㅋㅋ 갑작스럽단 느낌도 없고 자연스럽고 그렇다고 끝에가서 찔끔 후회하는것도 아니고ㅋ 뒤늦게 사랑에 빠진 남자가 안달복달 하는게 사랑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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