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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애정의 허위 상세페이지

눈먼 애정의 허위

  • 관심 10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400 ~ 2,900원
전권
정가
3,300원
판매가
3,3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3.02.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833135
ECN
-
소장하기
  • 0 0원

  • 눈먼 애정의 허위 (외전)
    눈먼 애정의 허위 (외전)
    • 등록일 2023.03.23.
    • 글자수 약 1.6만 자
    • 400

  • 눈먼 애정의 허위
    눈먼 애정의 허위
    • 등록일 2023.02.15.
    • 글자수 약 7.6만 자
    • 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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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애정의 허위

작품 정보

[오늘, 화이트채플의 한 골목길에서 열네 번째 연쇄 살인이 일어났습니다. 사망 추정 시각은 오후 여덟 시에서 아홉 시 사이이며, 경찰은….]

최근 런던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
피해자는 모두 이삼십 대의 젊은 여성으로 동양인인 것이 특징이었다.
시연은 뉴스를 볼 때마다 오싹하고 소름이 돋았다.
하필 자신이 동양인 여자이기 때문이었다.

“연. 오늘은 다른 데 안 나갔지?”
“응. 하루 종일 집에 있었어.”
“잘했어. 세상이 저렇게 흉흉한데, 나 없을 땐 되도록이면 나가지 마.”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가 썩 듣기 좋았다.
자신을 걱정하는 말에 시연이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그러나 웬일인지 시연의 표정은 어두웠다.

‘제이가, 오늘 몇 시에 들어왔더라.’

힐끔 시계를 쳐다보니 오후 열 시를 막 지나고 있었다.
대충, 아홉 시쯤 들어온 것 같은데….

[사망 추정 시각은 오후 여덟 시에서 아홉 시 사이이며….]

아까 지나간 뉴스의 내용이 문득 떠올랐다.
최근 시연은 머릿속이 복잡했다.
연쇄 살인마에 대한 뉴스가 뜰 때마다 제이는 그 시간에 집에 없었다는 걸 최근에 눈치챘기 때문이었다.

***

“연. 말해 봐. 나 없으면 안 된다고.”
“아까도 말했잖… 흣!”
“한 번 더. 계속 말해 줘.”

듣고 싶은 말이 나올 때까지 괴롭힐 심산인 듯, 제이가 허릿짓을 멈추며 말했다.
이미 아래는 제이의 것으로 가득 차 있는데, 욕구가 해소되지 못해 나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제이는 잔뜩 힘이 들어간 아랫배를 꾸욱 누르며 말했다.
대답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지금 내게 가장 두려운 건, 제이가 내 곁을 떠나는 거였으니까.

“제이…. 네가 없으면 안 돼. 너 없으면 난….”

난 죽어 버릴 거야.
솔직한 대답 끝에, 마지막 말을 감췄다.
제이는 만족스러운 듯, 입꼬리를 올려 예쁘게 웃었다.

“맞아. 넌 나 없으면 안 돼.”
“…….”
“사랑해, 연.”

제이의 모든 것이 좋았다.
내 뒤로 자기 자신을 감춘 제이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모르고.

작가 프로필

서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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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7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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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지 이 민폐남녀는...

    pji***
    2025.01.15
  • 외전은 쫌… 너무 욕심을 부린듯… 반전도 좋지만 웬만큼 연결은 되어야죠 근데 여주 매력은 무엇??

    sso***
    2023.09.19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서 놀랍고 신선한 이야기였어오. 근데 둘다 도른자들같아요.

    mag***
    2023.08.19
  • 미친. 말 그매로 미친사랑.

    jih***
    2023.06.20
  • 진짜 미친사랑ㅋㅋㅋㅋ 알고보면 제이가 젤루 짠함

    eun***
    2023.05.08
  • 미친사랑..이란게 이런거겠죠 끝이 궁금해서 손에서 놓질못했네요

    luc***
    2023.04.04
  • 두 미친X들이 만나 서로의 굴레에서 못 벗어나는 이야기네요. 재밌게읽었어요

    rai***
    2023.03.28
  • 뭐지...외전이 나오면 더 확실히 알수 있으려나

    lov***
    2023.03.22
  • 나름 반전인데 뭔가 어색한;; 여주의 급발진

    jud***
    2023.03.16
  • +외전이 본편보다 더 잼나요! 나름 반전을 주려고 한 것 같은데 좀 밍숭맹숭하네요 제이가 불쌍함

    yoo***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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