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3.02.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5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833135
UCI
-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눈먼 애정의 허위
작품 정보
[오늘, 화이트채플의 한 골목길에서 열네 번째 연쇄 살인이 일어났습니다. 사망 추정 시각은 오후 여덟 시에서 아홉 시 사이이며, 경찰은….]
최근 런던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
피해자는 모두 이삼십 대의 젊은 여성으로 동양인인 것이 특징이었다.
시연은 뉴스를 볼 때마다 오싹하고 소름이 돋았다.
하필 자신이 동양인 여자이기 때문이었다.
“연. 오늘은 다른 데 안 나갔지?”
“응. 하루 종일 집에 있었어.”
“잘했어. 세상이 저렇게 흉흉한데, 나 없을 땐 되도록이면 나가지 마.”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가 썩 듣기 좋았다.
자신을 걱정하는 말에 시연이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그러나 웬일인지 시연의 표정은 어두웠다.
‘제이가, 오늘 몇 시에 들어왔더라.’
힐끔 시계를 쳐다보니 오후 열 시를 막 지나고 있었다.
대충, 아홉 시쯤 들어온 것 같은데….
[사망 추정 시각은 오후 여덟 시에서 아홉 시 사이이며….]
아까 지나간 뉴스의 내용이 문득 떠올랐다.
최근 시연은 머릿속이 복잡했다.
연쇄 살인마에 대한 뉴스가 뜰 때마다 제이는 그 시간에 집에 없었다는 걸 최근에 눈치챘기 때문이었다.
***
“연. 말해 봐. 나 없으면 안 된다고.”
“아까도 말했잖… 흣!”
“한 번 더. 계속 말해 줘.”
듣고 싶은 말이 나올 때까지 괴롭힐 심산인 듯, 제이가 허릿짓을 멈추며 말했다.
이미 아래는 제이의 것으로 가득 차 있는데, 욕구가 해소되지 못해 나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제이는 잔뜩 힘이 들어간 아랫배를 꾸욱 누르며 말했다.
대답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지금 내게 가장 두려운 건, 제이가 내 곁을 떠나는 거였으니까.
“제이…. 네가 없으면 안 돼. 너 없으면 난….”
난 죽어 버릴 거야.
솔직한 대답 끝에, 마지막 말을 감췄다.
제이는 만족스러운 듯, 입꼬리를 올려 예쁘게 웃었다.
“맞아. 넌 나 없으면 안 돼.”
“…….”
“사랑해, 연.”
제이의 모든 것이 좋았다.
내 뒤로 자기 자신을 감춘 제이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모르고.
최근 런던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
피해자는 모두 이삼십 대의 젊은 여성으로 동양인인 것이 특징이었다.
시연은 뉴스를 볼 때마다 오싹하고 소름이 돋았다.
하필 자신이 동양인 여자이기 때문이었다.
“연. 오늘은 다른 데 안 나갔지?”
“응. 하루 종일 집에 있었어.”
“잘했어. 세상이 저렇게 흉흉한데, 나 없을 땐 되도록이면 나가지 마.”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가 썩 듣기 좋았다.
자신을 걱정하는 말에 시연이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그러나 웬일인지 시연의 표정은 어두웠다.
‘제이가, 오늘 몇 시에 들어왔더라.’
힐끔 시계를 쳐다보니 오후 열 시를 막 지나고 있었다.
대충, 아홉 시쯤 들어온 것 같은데….
[사망 추정 시각은 오후 여덟 시에서 아홉 시 사이이며….]
아까 지나간 뉴스의 내용이 문득 떠올랐다.
최근 시연은 머릿속이 복잡했다.
연쇄 살인마에 대한 뉴스가 뜰 때마다 제이는 그 시간에 집에 없었다는 걸 최근에 눈치챘기 때문이었다.
***
“연. 말해 봐. 나 없으면 안 된다고.”
“아까도 말했잖… 흣!”
“한 번 더. 계속 말해 줘.”
듣고 싶은 말이 나올 때까지 괴롭힐 심산인 듯, 제이가 허릿짓을 멈추며 말했다.
이미 아래는 제이의 것으로 가득 차 있는데, 욕구가 해소되지 못해 나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제이는 잔뜩 힘이 들어간 아랫배를 꾸욱 누르며 말했다.
대답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지금 내게 가장 두려운 건, 제이가 내 곁을 떠나는 거였으니까.
“제이…. 네가 없으면 안 돼. 너 없으면 난….”
난 죽어 버릴 거야.
솔직한 대답 끝에, 마지막 말을 감췄다.
제이는 만족스러운 듯, 입꼬리를 올려 예쁘게 웃었다.
“맞아. 넌 나 없으면 안 돼.”
“…….”
“사랑해, 연.”
제이의 모든 것이 좋았다.
내 뒤로 자기 자신을 감춘 제이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모르고.
리뷰
4.1
구매자 별점
74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뭐지 이 민폐남녀는...
pji***2025.01.15외전은 쫌… 너무 욕심을 부린듯… 반전도 좋지만 웬만큼 연결은 되어야죠 근데 여주 매력은 무엇??
spd***2023.09.19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서 놀랍고 신선한 이야기였어오. 근데 둘다 도른자들같아요.
mag***2023.08.19미친. 말 그매로 미친사랑.
jih***2023.06.20진짜 미친사랑ㅋㅋㅋㅋ 알고보면 제이가 젤루 짠함
eun***2023.05.08미친사랑..이란게 이런거겠죠 끝이 궁금해서 손에서 놓질못했네요
luc***2023.04.04두 미친X들이 만나 서로의 굴레에서 못 벗어나는 이야기네요. 재밌게읽었어요
rai***2023.03.28뭐지...외전이 나오면 더 확실히 알수 있으려나
lov***2023.03.22나름 반전인데 뭔가 어색한;; 여주의 급발진
jud***2023.03.16+외전이 본편보다 더 잼나요! 나름 반전을 주려고 한 것 같은데 좀 밍숭맹숭하네요 제이가 불쌍함
yoo***2023.03.12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 시리즈 내 무료 작품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 영구 삭제
-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 결제 취소
-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