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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부서지는 날 상세페이지

안개가 부서지는 날

  • 관심 164
소장
전자책 정가
4,200원
판매가
4,200원
출간 정보
  • 2024.09.0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8만 자
  • 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4189619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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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첫사랑,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애교남, 짝사랑남, 동정남, 연하남, 상처녀, 동정녀, 무심녀,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애잔물

*남자주인공: 남주오(24세) - 조부로부터 무산시의 거의 모든 모텔과 여관을 물려받아 현금이 넘쳐나는 데다가, 큰 키에 잘난 외모까지 타고났으니 부족한 것 없이 제 잘난 맛에 평생을 살아왔다.
그런데 이 작은 동네에 느닷없이 나타난 김새얀이 그의 마음을 온통 뒤흔든다. 저 좋다고 따라다녔던 여자애들의 마음이 어땠을지 이해되는 순간이 자꾸만 찾아온다.

*김새얀(26세) - 존속 살해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6년 만에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오갈 곳 없는 새얀이 선택한 목적지는 사시사철 안개에 둘러싸인 작은 도시, 무산.
교도소에선 가장 힘이 센 방장 언니에게 간식을 사다 바치며 안전한 감방 생활을 영위했다. 철창 밖의 세상에서도 새얀의 희멀건 낯짝에는 어김없이 음흉한 시선들이 들러붙고, 그녀는 이곳에서 뒷배로 삼을 사람을 물색한다.

*이럴 때 보세요: 평생을 제 잘난 맛에 살아왔던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간도 쓸개도 다 내주는 순정 로맨스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남주오, 내 기둥서방 할래?”
안개가 부서지는 날

작품 소개

그러니까 그건 자제할 수 있는 종류의 감탄이 아니었다.

“와씨, 존나 이뻐.”

느닷없이 무산에 나타난 여자는 존나 예뻤다. 너무 예뻐서 별 거지 같은 새끼들이 다 꼬였다.

김새얀에게 추태를 부리던 취객을 붙잡아 그 새끼의 머리통을 뚝배기로 후려쳤을 때, 주오의 머릿속에는 선명한 감상 하나가 피어올랐다.
좆됐다, 씨발.

하지만 그날 이후 주오에게 먼저 다가온 건 새얀이었다.
여자 친구가 없으면 나랑 밥을 먹으러 가자고.
주오의 입이 헤벌쭉 벌어졌다. 너무 좋아서 매일같이 새얀의 보디가드를 자청하며 졸래졸래 쫓아다녔다.

“남주오, 내 기둥서방 할래?”

그러나 주오가 기다렸던 건 그런 제안이 아니었다.
맛있는 걸 사 주고, 좋은 차로 모시고 다니고, 찝쩍대는 아저씨들에게 적당히 겁도 주고. 그 대가로 기둥서방 따위의 자리를 받고 싶었던 게 아니었다.

“나 그냥 남자 친구 하면 안 돼?”

달빛이 내려앉은 호수를 보며 간절하게 부탁했다.
고집스럽게 호수만 바라보던 새얀이 천천히 돌아서 주오를 마주 보았다.

“나는 사람을 죽인 적이 있어.”

사귀자고 고백한 남자에게, 여자는 자신이 살인자라고 고백했다.

작가 프로필

임은성
수상
2023년 리디어워즈 로맨스 웹소설 신인상 '대척점'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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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구매자 별점
25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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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사람 이야기 더 보고 싶어요~

    ape***
    2025.05.30
  •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미치는줄~

    sea***
    2025.04.28
  • 재미있게 금방읽었어요

    jc1***
    2025.04.26
  • 작가님 ㅜㅜ그래서 반지는요??? 저는 둘이서 같이 사는거 더 보고파여ㅜㅜ

    syt***
    2025.04.24
  •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man***
    2025.04.09
  • 완전 사랑얘기네요^^ 잘 읽었습니다.

    msm***
    2025.04.08
  • 공쥬를 지키는 무산 관식이 주오

    pje***
    2025.04.08
  • 너무너무 잘 읽었어요 작가님 필력이 정말 좋으셔서 술술 읽혀요 배경도 넘 맘에 들고 남주가 역대급벤츠남이라 좋았네요 여주가 행복해져서 다행이야ㅜㅜㅜㅜㅜ

    siy***
    2025.02.18
  • -3.9 뒷 얘기가 조금더 있길

    sj1***
    2024.12.31
  • 작가님 외전이 시급합니다!!!!

    tue***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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