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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 상세페이지

소설 일본 소설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

소장종이책 정가16,800
전자책 정가30%11,760
판매가11,760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 표지 이미지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작품 소개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 모든 장르에 발자취를 남겨온 미야베 문학의 새로운 도전!
하이쿠의 세계에, 나는 완전히 매료되어 버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짧은 정형시, 하이쿠.
한 줄의 시에 압축된 세계가 새로운 사계(四季)로 펼쳐진다.

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특유의 통찰력과 따듯한 혜안을 담아
12수의 하이쿠에서 뽑아낸 12개의 이야기.

사회파 미스터리부터 호러, 에스에프, 판타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에 발자취를 남겨 온 미야베 문학의 새로운 도전!
“처음에 각 장 타이틀이기도 한 하이쿠를 감상하고, 그 후에 소설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하이쿠를 읽으면 소설의 독후감과는 또 다른 새로운 발견이 있을 겁니다.”


출판사 서평

작가의 말

2012년 여름, 저는 『무서운 하이쿠』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마침 그 즈음 제 작업의 주축이 에도 괴담이어서 다양한 매체의 ‘공포’ 표현을 흥미롭게 살펴보는 중이었는데, 이 책 덕분에 그때까지 전혀 접해본 적 없는 17자 하이쿠 세계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착상한 것이 하이쿠를 제목으로 원고지 60~80매 전후의 단편소설을 써보자, 라는 아이디어였습니다. 하이쿠 한 수를 제목으로 삼는다는 것은 그 하이쿠를 감상하거나 해석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단편소설이 그 하이쿠 작자의 본의와 동떨어진 스토리를 담는 경우도 능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다, 오히려 나의 하이쿠가 어떤 단편소설이 되는지 궁금하다며 모두가 흔쾌히 허락해주므로 저는 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번 제1권의 12개 작품으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아서 2권, 3권으로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친근한 일생에서 매력적인 색채를 찾아내는 하이쿠의 마음으로 창작을 계속해나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즐겨주시길.

일본 아마존 재팬 독자평

좋아하는 소설가지만 최근에는 조금 매너리즘에 빠진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미야베 미유키 작가가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구나 싶어 감탄했다. 상상의 날개가 진짜배기다. @biometr***

하이쿠를 바탕으로 자아낸 이야기의 다채로움에 압도당했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광기에 싸인 사람들이 등장하는 ‘미유키 서스펜스 극장’ 같은 분위기의 12편이다. 상궤를 벗어난 행동에 휘말려서 등장인물이 위기에 빠지는 이야기가 많다. 여기 빠져들지 않을 리가! 엄청나게 이상한 사람의 광기보다도 평범하고 선량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표변하는 경우가 무서운 법이지. 오싹한 장면이 많은데도 끝 맛은 산뜻한 책이었다. @雪***

미야베 씨는 어쩔 도리 없이 성격이 나쁜 사람이나, 마음을 싸하게 만드는 악의 있는 인간을 쓸 때 천하일품이다. @h***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현대물은 오랜만이었는데 이번 작품집은 즐겁게 읽었다. 더 천천히 읽으며 즐기고 싶었을 정도로, 들어 있는 대부분의 내용이 걸작이다. 다만 미야베 작가는 자신의 구절을 사용하는 게 시기상조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많은 팬들은 구절의 완성도(실례!)와 상관없이 미야베 작가가 창작한 하이쿠를 소재로 한 작품을 읽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다음 권에서는 꼭 자작 하이쿠로 승부해 주었으면 좋겠다. @ポ***


저자 프로필

미야베 미유키 Miyuki Miyabe

  • 국적 일본
  • 출생 1960년 12월 23일
  • 경력 일본추리작가협회 회원
    일본SF작가클럽 회원
  • 데뷔 1987년 소설 '우리 이웃의 범죄'
  • 수상 2007년 제41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2001년 제5회 시바 료타로상
    1998년 제18회 일본모험소설협회 대상
    1998년 제120회 나오키상
    1998년 제17회 일본모험소설협회상
    1996년 제18회 일본SF대상
    1992년 제6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1991년 제1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
    1991년 제45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1989년 제2회 일본 추리서스펜스대상
    1987년 제26회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

2024.02.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 '미미여사' 라는 닉네임이 있다. 1960년 도쿄의 서민가 고토 구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속기 전문학교와 법률 사무소에서 일했으며, 2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공부했다. 27살이 되던 1987년, 3번의 투고 끝에 『우리들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그 후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 SF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들은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 월간지 [다빈치]가 매년 조사하는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순위에서 에쿠니 가오리와 요시모토 바나나 등을 물리치고 7년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미야베 미유키는 현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작가이다. 그녀의 글은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을 겸비하고 있고,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서 상처 받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989년 첫 책 『퍼펙트 블루』를 발표한 이래, 『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제2회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을, 『용은 잠들다』(1992)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2)로 제13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가모우 저택 사건』(1997)로 제18회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고,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과 제5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동시 수상했다. 2007년에는 『이름없는 독』으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계속해서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추리소설, 시대소설, 게임소설, 미스터리, SF, 호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최근에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영화 프로듀서, 게임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온라인 게임 금지령을 받을 정도로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 폐인'이기도 한 그녀는, 게임을 바탕으로 한 소설 『ICO』와 게임의 영향을 받은 SF판타지 소설 『드림버스터』를 쓰기도 했다.또한 그녀는 2006년 [대항해시대] 공식 이벤트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였는데, 이 게임 안에는 『드림버스터』의 주인공들이 실명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하드보일드 소설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추리 소설가 교고쿠 나츠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세 사람이 모여 각자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내고 활동하고 있다.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 『금빛 눈의 고양이』, 『안주』, 『낙원』, 『희망장』, 『레벨 7』, 『R. P. G.』, 『브레이브 스토리』, 『누군가』, 『이코―안개의 성』, 『인질 캐논』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 『스나크사냥』, 『크로스파이어』, 『모방범』, 『이유』, 『고구레 사진관』『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최근에는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의 책임 편집을 맡았고, 『메롱』과 『구적초』, 『그림자밟기』를 출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고, 과학, 인문, 역사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다. 현재는 경기도 축령산 자락의 수동마을에 자리를 잡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최후의 끽연자』,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1, 2』, 『도시전설 세피아』, 『새빨간 사랑』, 『야시』, 『이유』, 『괴수전』, 『진상(상, 하)』, 『얼간이』, 『피리술사』, 『하루살이(상, 하)』, 『미인』,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레이디 조커』, 『개인적 체험』, 『왕들의 계곡』, 『인터넷 자본주의의 혁명』, 『뇌를 단련하다』, 『사색기행』, 『수은충』,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천황과 도쿄대』, 『범죄자의 탄생』, 『어느 포수 이야기』, 『식스틴』, 『괜찮은 내일이 올 거야』, 『보물섬』 등이 있다.

목차

1수 메마른 해바라기 불러보니 돌아보는 꽃 있네
약혼자에게 배신당한 여자가 미지의 버스를 타고 종점에 도착해서 본 풍경은...

2수 날선 가위여 꽃밭의 맨드라미 목을 자르리
자살한 소꿉친구를 밑도 끝도 없이 주구장천 추모하는 기묘한 가족의 집요한 악의.

3수 프리젠트 코트 머플러 테디 베어 무톤 부츠
어린 소년이 혼자 집을 보는 날 벨을 누른 생면부지 여자의 사연

4수 산산이 지는 것은 여물고자 함이니 복사꽃
사위의 바람 현장을 목격한 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가슴 저린 조언

5수 외국서 찾아온 사위가 장인의 묘석을 닦네
외국인 사위의 장인이 된 그가 딸 부부의 앞날을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란...

6수 구름에 달이 숨은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
모태솔로인 언니에게 마침내 생긴 남자친구, 한데 이 남자 어딘가 수상하다.

7수 창밖 베란다에 키운 여주 커튼 열매는 두 개
베란다에 무심코 심은 열매 여주가 한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까닭은.

8수 산을 내려가는 여행 역마다 꽃이 피어나네
집안에서 공공연하게 따돌림당하며 자란 둘째 딸은 마지막으로 할아버지의 유산 상속 모임에 참여했다가 뜻밖의 사연을 전해듣고 눈물을 흘리는데.

9수 어스름한 저녁 이끼 낀 묘석에 새끼도마뱀
뒷산에서 만난 새끼도마뱀 덕분에 밝혀진 유괴 사건의 전말

10수 장미꽃잎 지는 오전 두 시 누군가 떠나가네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친구에게 납치당해 폐허에 갇히게 된 여자가 만난 의외의 존재.

11수 푸르게 갠 겨울날 먼 길 떠나 만난 장송행렬
자상한 오빠를 떠나보내는 장송행렬에서 만나게 된 낯선 중학생이 들려준 애틋한 이야기

12수 올해도 같은 밥 같은 찬을 먹는 따뜻한 봄날
매년 방문하는 비밀 장소. 유채꽃 전망대에서 지켜보는 한 가족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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