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완벽한 온도 상세페이지

완벽한 온도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2,900원
판매가
2,900원
출간 정보
  • 2020.01.0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9만 자
  •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0392910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도서 안내]
본 도서는 2020년 1월 6일자로 본문 내 오탈자 및 중복 문단이 수정되었습니다.
기존 구매자 분들께서는 앱 내의 '내 서재'에 다운받은 도서를 삭제하신 후, '구매목록'에서 재다운로드 하시면 수정된 도서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단, 재다운로드시 기존 도서에 남긴 독서노트(형광펜, 메모, 책갈피)는 초기화되거나 위치가 변경됩니다.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로맨틱코미디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로맨틱코미디, 다정남, 상처남, 절륜남, 능글남, 순진녀, 엉뚱녀, 도망녀, 원나잇, 몸정맘정, 잔잔물
*남자 주인공 : 존 (33세) - 첫사랑인 전 부인의 외도 후 이혼을 선언하고 아무도 모르는 쉐이디의 별장에 지내며 힐링(은둔) 중인 남자. 평생 한 사람을 사랑할 것만 같았던 순정이 무너지고 회의감에 휩싸인 그의 겨울잠을 깨우는 저 여자. 송재인이 뜨겁게 느껴지는 건, 눈 때문이다.
*여자 주인공 : 송재인 (30세) - 미국 유학생, 대필 작가. 충동적으로 미국의 한적한 시골로 홀로 여행 온 조난객, 자기 일과 사랑에 대한 확신이 분명하지 않아 머뭇거림이 많고 솔직해지기 힘든 소심한 구석이 있는 거짓말쟁이다. 하룻밤이라는 가벼운 제안에 가볍기만을 바라지만 이미 마음은 저를 녹이는 따뜻한 쪽으로 기울고 말았다. 저 눈 때문에…….
*이럴 때 보세요 : 이국적인 새하얀 설경과 달콤한 핫 쵸콜렛 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그래. 이게 다 눈 때문이구나. 온 세상이 이상한 마법에 걸린 것이다.

아이처럼 사람 가슴을 막 들뜨게 만들었다가 해가 뜨면 녹아버리는.

저 남자의 호의도, 그녀가 저 남자에게 느끼는 호감도, 오늘이 지나면 없던 일이 될 것이다. 분명 서로의 이름도 기억나지 않겠지. 그런 아쉬운 생각에 뻣뻣하게 세웠던 그녀의 경계심이 가느다랗게 금 가기 시작했다.
완벽한 온도

작품 정보

충동적으로 홀로 여행길에 오른 재인은 불현듯이 내린 폭설에 뉴욕 주 산속에 조난하고 만다. 추위에 얼어버린 재인이 정신 차리고 눈을 떠 보니, 며칠 전 작은 신세를 진 낯선 남자의 품속이었다. 넓은 별장에는 잘생긴 남자와 개 한 마리뿐. 그의 넷째 손가락에 낀 반지가 신경 쓰이던 재인은 하룻밤 자고 가라는 달콤한 호의에 갈등한다.
저 남자는 과연 은인인가, 늑대인가.
그가 궁금해질수록 꽁꽁 언 경계선은 녹아드는데.

- 본문 중-

“얼마나 머물 건데요?”
“눈이 그칠 때까지요.”

존은 손을 멈추고 짤막하게 한숨을 쉬었다.

아까 일기예보를 보여주지 말걸. 제 곁을 내어주고 힘껏 안아줘도 내일 떠나겠다고 하는 고집스러운 한 마디에 목이 탔다.

그가 재인의 앞으로 다가와 눈꽃이 내려앉은 동그란 어깨 위에 입을 맞췄다.

“눈이 계속 내리면…, 요?”

가지 마.
못 이기는 척, 좀 더 있겠다고 말해.

“……못 가는 거죠.”

재인은 존의 시선을 피하며 옥상에 소복이 쌓인 눈을 쳐다보았다.

2월, 겨울을 종식하려는 듯이 퍼 부운 폭설. 하지만 머지않아 곧 녹아버릴 눈이었다. 하루라도 더 이곳에 남을 수 이유는 눈밖에 없었다.

그녀의 떨떠름한 대답에도 그는 환히 미소를 지었다. 마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바라는 아이처럼.

“눈이 영영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러게요.

하고 술기운에 간지럽게 웃으며 맞장구 칠 수가 없었다. 좀 전보다 사그라드는 눈발을 보며 이 충동적인 휴가의 연장선은 곧 끝나고 현실로 돌아갈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오늘, 단 하룻밤만이라도 사랑할 수 있을까? 이 눈이 멈추기 전까지, 내 몸이 다 녹아버리기 전까지 만이라도 꿈결처럼 남자의 품에 안기고 싶었다.

그래. 일기예보는 매번 비켜 가잖아.

부디 그의 바람이 그녀의 고집과 예감을 이기길 빌며 감미롭고 애틋한 입맞춤에 동조하기로 했다.

재인은 존의 목에 팔을 둘렀다.

“알았으니까, 지금 해보죠.”
“……?”
“사랑, 그거. 남은 하루가 아깝지 않게 해보자고요.”


재인의 입술이 존을 덮쳤다. 갑작스러운 신호탄에 그의 눈썹이 살짝 들리다가 이내 부드럽게 휘면서 턱을 비스듬히 기울였다.

작가

잇새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연애 상태창이 보이기 시작했다 (잇새)
  • 개정판 | 집착광공은 필요 없어 (잇새)
  • 왕자님과 울끈불끈 앞치마 (잇새)
  • 완벽한 온도 (잇새)

리뷰

3.9

구매자 별점
28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emm***
    2024.11.01
  • 가볍게 읽기 좋아요.

    jih***
    2023.08.01
  • 잼났어욤~~~~^^

    jjo***
    2023.07.14
  •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cha***
    2023.07.1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158***
    2022.05.13
  • 여주가 무매력.남주도 그닥..사선읽기 했네요.

    lgs***
    2022.04.20
  • 여주 행동은 완전 오버액션 투성이고 매력이 없어요. 대사는 너무 가볍고 지문은 나름 위트있다고 쓴것 같은데 유치해요. 표현들도 적절하지 않은게 많고 전체적으로 글이 필력이 부족하신게 느껴져요. 지문에 낯짝, 몸뚱어리 이런 표현도 이상해요

    rul***
    2022.01.22
  • 이렇게 섹시한 남주라니.

    cha***
    2021.08.1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krs***
    2021.08.03
  • 급 마무리가 아쉽네요

    ssu***
    2021.05.29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적의 계절 (청자두)
  • 검은 머리 짐승 여러분 (김제이)
  • 은사 (블랙라엘)
  • 설표 (열일곱)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폐색기 (교결)
  • 일탈 1995 (이분홍)
  • 이건 이제 제 겁니다 (님도르신)
  • 미모사가 봄을 일으킨다 (요현)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메마른 수조의 물고기들 (함초롱)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 추락은 상승을 동반한다 (원누리)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탐내다 (원누리)
  • 보호 결혼 (김진영 (카스티엘))
  • 거부할수록 (임예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