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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미 제인

소장전자책 정가1,800
판매가1,800
메리 미 제인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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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판타지
* 작품 키워드: 서양풍, 왕족/귀족, 신분차이, 운명적사랑, 직진남, 다정남, 순정남, 연하남, 평범녀, 순정녀
* 남자주인공: 제인 프랭클린 - 썸머 필드 성당에 새로 부임해 온 신부. 왕자님처럼 매력적이고 멋진 외모를 지니고 있다. 알 수 없는 비밀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 여자주인공: 메리 제프린 - 썸머 필드 성당 부속 학교의 교사. 물질적인 풍요로움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더욱 소중히 여긴다.
* 이럴 때 보세요 : 사랑스럽고 달콤한 로맨스를 즐기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저도 믿기지 않습니다만, 메리,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메리 미 제인작품 소개

<메리 미 제인>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성당 부속 학교의 교사, 메리.
썸머 필드의 지역 유지이자 꽃미남인 알프레도에게 청혼을 받지만
반나절도 안 돼 다른 여자와 입 맞추는 모습을 목격, 그를 거절한다.

그러던 어느 날, 거센 폭풍우가 치는 밤에 한 여행객을 구한 그녀.
다음 날 사라진 그는 성당에 새로 부임한 신부로 나타나고
운명처럼 메리는 그 남자, 제인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 신부, 어딘가 수상하다?

사랑스러운 그녀 메리와 비밀 많은 남자 제인의 이야기, 메리 미 제인!


출판사 서평

“저기 잠시 앉아 쉬어 가시겠습니까?”
그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다가 알프레도의 정원 근처에 있는 숲까지 들어왔다. 주변에 나무들이 빽빽한데, 가지마다 등이 걸려 있어 어둡지는 않았다. 메리와 제인은 숲에 있는 분수대에 걸터앉았다. 소년상이 물병을 아래로 기울여 물을 떨어뜨려 주고 있었다.
“오, 세상에. 이렇게 오래 걸었다니. 몰랐네요, 왕국 수도 얘기가 너무 재밌어서요.”
“하하.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메리의 얼굴이 잘 익은 사과처럼 달아올라 있었다. 메리는 슬쩍 분수대에 손끝을 담갔다. 제인의 얼굴도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제인은 메리의 바로 옆에 앉아 있었는데, 메리는 은근히 제인을 의식하고 있었다.
“아까 뵈었을 때 난로가에 앉아 계시던데, 무도회에서 춤추는 걸 그다지 안 좋아하시나 봐요.”
“아, 제가 몸을 움직이는 일에 서툴러서요. 그리고 춤을 춘 적도 없고. 아까 경험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모두 오늘만 기다린 모양이에요. 다들 그렇게 아름답게 꾸미고 오다니.”
“당신도 아름다워요, 메리.”
제인은 진심을 담아 말했다.
“당신의 마음도요. 사실 저, 당신이 해 주신 말 덕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제 선택에 대해서요.”
“하하. 아름답다니…… 빈말이라도 감사하네요.”
메리는 엉덩이를 움찔거렸다. 그의 말에 가슴이 너무 쿵쾅거렸다. 혹시 그에게 심장 소리가 들릴까 봐 걱정되었다. 그가 자신을 부담스러워해서 떠나가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절대.
“아까 뵌 귀부인이 향수를 추천해 주시던데, 혹시 제게 냄새가 나나 싶어서 걱정되더라고요. 이렇게 가까이 붙어 있으면…….”
“냄새요?”
제인이 메리 쪽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의 얼굴이 너무 바싹 붙어 있었다.
“좋은 향기만 나는걸요.”
메리의 가슴이 쿵쾅거리며 소리를 크게 냈다. 그는 잠시 메리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메리.”
그의 따듯한 숨결이 메리의 볼을 간질였다. 그의 목소리가 평소보다 낮았다. 메리는 눈도 깜빡이지 못했다.
“예?”
메리의 입에서 거친 소리가 났다. 메리는 바싹 마른 입술을 축였다.
“키스해도 될까요?”


저자 프로필

이일화

2017.12.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일화

일일신우일신 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illhwa1204

목차

1장. 청혼은 신중하게
2장. 폭풍우 치는 밤에 찾아온 사슴
3장. 무도회
4장. 별을 세는 밤
5장. 함께하는 소풍
6장. 덫
7장. 메리 미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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